맥주의 본고장을 자부하는 독일의 맥주 소비량이 해마다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독일 통계청은 작년 맥주 판매량이 83억8천만리터(L)로 2022년 87억7천만L에서 3억9천만L(4.5%)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1993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통계청은 맥주 판매량이 2022년 소폭(2.7%) 증가했지만 장기적인 감소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 맥주 판매량은 지난해뿐 아니라 수십 년째 줄고 있다. 1993년 112억1천만L에 비하면 지난해 판매량은 30년새 25.2% 감소했다. 국내 판매(-4.2%)와 해외 수출(-5.9%) 모두 줄어들어 업계 전체가 침체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맥주에 레모네이드나 콜라·과일주스를 섞은 혼합음료 판매량도 4억4천만L에서 4억L로 1년새 10% 가까이 빠졌다. 무알코올 맥주를 비롯해 알코올농도 0.5% 미만인 맥주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현지 맥주업계는 독일에서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오는 6∼7월 맥주 소비가 잠시 늘어날 수는 있지만 경기침체와 갈수록 음주를 자제하는 추세를 거스르기는 어렵다고 본다. 업계는 그나마 무알코올 맥주에 기대를 걸고 있다. 홀거 아이헬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가 오는 6월 캄보디아에 진출한다. 이마트24는 전날 오후 캄보디아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프놈펜 호텔에서 캄보디아 진출 기념행사를 열고 비전과 계획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작년 12월 캄보디아 '사이한 파트너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6월 캄보디아 1호점 개장 후 5년 내 100개 매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사이한 파트너스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식음·유통·농업·건설 등 사업을 하는 '사이손 브라더 홀딩'과 한국 부동산개발 기업 한림건축그룹의 합작법인이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한 뒤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마트24 운영지원 담당 강인석 상무는 "대한민국 편의점 최초로 캄보디아에 진출하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이한 파트너스와 긴밀히 협력해 캄보디아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와 옥 쁘러찌어 캄보디아 상무부 차관, 윤하청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50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가 인도에 빼빼로 생산시설을 만든다. 해외에 빼빼로 '생산기지'가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웰푸드는 이창엽 대표이사가 지난 29일 올해 첫 해외 방문지로 인도를 찾아 빼빼로 생산기지 구축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북부 뉴델리 하리아나주에 있는 현지 법인 '롯데 인디아'의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하고 21억루피(약 330억원)를 투자한다. 공장 내 유휴공간을 확보해 생산시설을 만들고, 오는 2025년 중반부터 오리지널 빼빼로, 크런키 빼빼로 등 현지 수요가 높은 제품을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지금껏 빼빼로를 모두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해왔으나, 인도에 생산시설이 마련되면 현지에서 물량을 직접 조달할 수 있게 된다. 롯데웰푸드는 생산시설 구축으로 인도 시장을 확대하고 주변국으로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롯데 초코파이에 이어 강한 브랜드 파워를 갖춘 롯데 빼빼로를 앞세워 인도 시장 내 롯데 브랜드력 제고와 매출 확대를 목표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쳐 나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hc치킨이 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 이어 태국에 진출했다. bhc치킨은 방콕에 태국 1호점인 'bhc 센트럴월드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주말 문을 연 이 매장은 태국 센트럴월드는 애플스토어 등이 입점한 복합 쇼핑몰로, 젊은 층 유동 인구가 많은 센트럴월드에 있다. bhc 센트럴월드점은 179㎡ 넓이에 90석을 갖췄다. 복합 쇼핑몰의 주요 고객층인 연인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식사를 즐기기에 좋도록 밝고 따뜻한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로 연출했다.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 '뿌링클'과 '핫뿌링클', '골드킹'과 함께 연골, 껍질 등 닭 특수부위를 활용한 '뿌링클 치킨 스킨', '뿌링클 치킨 조인트'와 같은 태국 현지 특화메뉴를 선보인다. 여기에 K-푸드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반영해 떡볶이와 같은 메뉴를 함께 출시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태국 진출을 기점으로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며 "K-치킨의 인기와 명성이 계속될 수 있도록 동남아뿐만 아니라 지난해 진출한 북미 지역에서도 시장을 본격 확대해 명실상부 글로벌 최대 외식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hc치킨은 2018년 동남아 진출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가 국내에서 힘주고 있는 식료품 특화 매장 모델을 해외시장에도 접목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간다리아점을 3개월간 리뉴얼해 '그로서리 전문매장'으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그로서리 전문매장은 롯데가 마트와 슈퍼 통합에 이어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말 서울 은평점의 경우 매장의 90%를 식료품으로 채운 '그랑 그로서리'(Grand Grocery)로 재단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런 성공 모델을 인도네시아 시장에도 접목해 해외에서도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간다리아점의 식료품 매장 면적을 기존보다 20% 늘려 전체의 80%까지 확대했다.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을 중심으로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 자체 피자브랜드 '치즈앤도우' 등 간편식 매장을 전면에 배치했다. 요리하다 키친은 개방형 주방으로 조리 과정을 직접 지켜볼 수 있도록 했고 떡볶이, 김밥, 양념치킨 등 한국 대표 음식과 인도네시아 요리 등을 함께 선보인다. 구매력 높은 중상류층과 MZ세대 사이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간편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은 베트남 법인이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산하 농생물연구소와 씨감자와 원료감자의 생산과 공급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측은 전날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에서 박세열 오리온 베트남 법인 대표이사, 팜 반 끄엉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오리온과 베트남국립농업대는 베트남 환경에 적합하고 품질과 생산성이 좋은 신품종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오리온은 2008년부터 베트남 현지 농가와 계약재배 방식을 통해 감자스낵을 생산하고 있다. 오리온의 '오스타'(한국명 포카칩)는 베트남 생감자 스낵 시장 점유율 1위다. 오리온은 2016년부터 감자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해 소득 증대를 돕는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를 지속하며 지난 8년간 농가와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에 13억원 상당의 농기계와 연구시설, 장학금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오리온은 지난 2006년 호찌민에 첫 현지 생산시설을 설립하며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하고 2009년 하노이에 제2공장을 가동하며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2022년에는 연 매출 4천억원을 돌파했고 현지 수요 증가에 따라 호찌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코스트코를 통한 멕시코와 캐나다 수출을 확대한다. 롯데웰푸드는 이달부터 제로와 크리스피롤을 멕시코 코스트코에, 빼빼로를 캐나다 코스트코에 각각 입점해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제과업체가 멕시코 코스트코에 입점하는 것은 롯데웰푸드가 처음이다. 코스트코는 전 세계 872개 점포를 운영 중인 글로벌 유통채널로 멕시코와 캐나다는 각각 40곳과 108곳의 점포가 있다. 코스트코는 경쟁력 있는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량 판매해 입점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웰푸드는 기존 멕시코에서 월마트, H.E.B, 리버풀, 그루포 산체스 등 현지 유통체인 입점 중이다. 이번에 멕시코 코스트코를 통해 국내 제과 업계 최초로 건과 제품을 수출했다. 캐나다 코스트코에 입점하는 품목은 아몬드 빼빼로, 화이트 빼빼로, 크런키 빼빼로 3종으로 구성된 기획상품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빼빼로데이에 맞춰 뉴진스를 모델로 뉴욕 타임스스퀘어, LA 등에 옥외광고를 진행했으며 캐나다 코스트코 전점 입점을 통해 빼빼로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캐나다 월마트, 로블로, 달러트리 등에 입점하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모델로 칭찬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122일 만에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하며 현지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베트남 하노이에 조성한 초대형 상업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지난해 9월 개점한 지 122일 만인 지난 21일 누적 매출 1천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 1천억원 기록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베트남 현지 쇼핑몰 중 최단기간에 이룬 것이다. 이곳은 신 회장이 지난 18일 열린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에서 시장 선도 사례로 꼽은 곳이다. 신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그룹의 비전과 목표가 성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성공적인 사례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들었다. 그는 회의에서 "베트남 쇼핑몰 중 최단기간 매출 1천억원 달성이 예상되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처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해 9월 현지에서 열린 오픈 기념식에도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
세계 3위 쌀 수출국인 베트남이 작년에 인도 정부의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해 수출 물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베트남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쌀 수출 물량은 813만t으로 전년 대비 14.4% 늘었다. 수출액은 35.3% 증가한 47억달러(약 6조2천억원)를 기록했다. 수출 금액과 물량은 모두 역대 최대치다. 이는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인도 정부가 수출을 제한하면서 수요가 베트남에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도 정부는 자국 내 곡물시장 물가가 요동치자 작년 7월 20일 비(非)바스마티 백미 수출을 금지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싸라기에 대해서도 수출을 제한했다. 비바스마티 백미와 싸라기는 인도 쌀 수출 물량의 절반을 차지한다. 바스마티쌀은 길고 홀쭉한 형태로 인도,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에서 주로 경작된다. 지난해 베트남으로부터 가장 많이 쌀을 수입한 국가는 필리핀(310만t)이며 인도네시아, 중국, 가나가 뒤를 이었다. 필리핀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쌀을 많이 수입하는 나라로 수입 물량의 90%를 베트남에 의존하고 있다. 베트남은 쌀 생산량이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많으며 수출 물량은 세계 3위다.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가 중국에서 잇달아 가격을 올려 서민의 배고픔을 달래주던 음식에서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고 중화망 등 현지 매체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작년 말 햄버거와 스낵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3% 인상했다. 맥도날드는 최근 3년 동안 해마다 가격을 올렸으며, 이에 따라 2019년 첫 출시 때 12위안(약 2천200원)이었던 일부 메뉴 가격이 수년 새 13.9위안(약 2천600원)으로 16% 올라 소비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베이징의 한 소비자는 "맥도날드 메뉴로 점심 한 끼를 해결하려면 배송비까지 합쳐 40위안(약 7천300원)이 든다"며 "월급이 2만위안(약 370만원)인 사람에게도 부담스러운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작년 11월 우유 한 잔을 23위안(약 4천200원)에 판매해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소비자는 "평범한 우유를 데운 것에 불과한 데 맥도날드 브랜드라는 이유만으로 시중 판매 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맥도날드가 세트 메뉴에 콜라 등 음료수를 끼워 팔아 사실상 가격을 올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맥도날드는 원자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올해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매장을 개점하며 미국 50개주 중 27개주에 진출했다고 12일 밝혔다. 클락스빌은 테네시주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테네시주의 주도 내슈빌에서 약 50㎞ 떨어져 있다. 클락스빌점은 40석 규모로 인근에 공원과 주택가가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편이다. 또한 부근에 한국 음식을 접할 수 있는 곳이 없다. BBQ는 지난 2007년 미국에 처음 진출했으며 지난해에는 애리조나, 미시간, 오하이오, 앨라배마주에 추가 진출했다. BBQ는 올해 미국 내 모든 주에 매장을 여는 것이 목표다. BBQ 관계자는 "미국 50개 주에서 BBQ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올해도 기하급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지금까지는 한국 토종브랜드로 K-푸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프랜차이즈 종주국인 미국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며 "올해는 미국 50개주 전 지역 가맹점 개설과 남미, 동남아 지역 본격 확장을 통해 전 세계 고객에 '1등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풀무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무인 로봇 조리 스마트 무인 자판기 '출출박스 로봇셰프'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풀무원은 미국 스마트 자판기 스타트업 요카이 익스프레스 홍보관에 기기를 전시하고 소비자와 바이어들에게 이 기기로 육개장 국수, 떡국, 식물성 불고기덮밥 등을 조리해 제공했다. 풀무원의 출출박스 로봇셰프는 냉동 상태의 요리 제품을 약 90초 만에 제공하는 즉석조리 자판기다. 풀무원은 미국법인을 통해 지난 2022년 8월 요카이 익스프레스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인프라 구축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밥집에서까지 팔 정도로 유행 중인 디저트 '두바이 초콜릿 쫀득 쿠키'(두쫀쿠)가 과식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도할 수도 있는 만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고려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두쫀쿠는 단순 당(Simple Sugar)과 포화지방(Saturated Fat)이 동시에 고밀도로 농축된 형태의 음식이다. 두쫀쿠의 핵심 재료는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마시멜로다. 영양 면에서 보면 카다이프는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낸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의 결합체다. 여기에 설탕이 주성분인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해진다. 이유정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런 당과 지방의 복합 조합은 단일 영양소 섭취 때보다 뇌의 보상 중추를 더 강하게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인 렙틴의 신호를 차단하고, 과식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 쿠키를 섭취할 때 발생하는 생리적 반응은 즉각적이다. 정제된 설탕과 마시멜로는 소화 흡수 속도가 매우 빨라 섭취 직후 혈중 포도당 농도를 급격히 올리고, 동시에 포함된 다량의 유지방과 튀김 기름은 소화 과정을 늦춰 고혈당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만든다. 이 교수는 "이런 특성은 인슐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혈액을 건조한 샘플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에 육박하는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니컬러스 J. 애슈턴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손끝에서 채혈해 건조한 혈액 속 알츠하이머병 병리 물질을 검사, 알츠하이머병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와 86% 일치할 만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알츠하이머병을 더 쉽고 덜 침습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며 의료진 도움 없이 스스로 검사용 혈액을 채취할 수 있어 기존 진단법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일반적으로 뇌 영상 촬영이나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확진되지만, 침습적이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또 알츠하이머병 병리 진단에 유용한 혈액 생체표지도 개발돼 있지만, 기존 방식은 정맥 혈액을 뽑아 즉시 처리·냉장·보관해야 해 대규모 적용과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런 한계를 줄이기 위해 손가락 끝에서 소량의 모세혈관 혈액을 채취해 카드 위에 떨어뜨려 말린 건조 혈액 또는 혈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틴'(statins)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환자들에게 널리 처방되는 약물이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해 혈중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춤으로써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유럽심장학회(ESC) 등 국제 진료 지침에서는 심혈관 위험이 높을수록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낮게 설정하고, 고강도 스타틴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다만 이런 스타틴에도 부작용 논란은 있다. 여러 대규모 임상시험과 메타분석 연구에서 스타틴 복용이 새로운 당뇨병 발생 위험을 약 9∼12%가량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반복해서 보고됐기 때문이다. 특히 고용량 또는 고강도 스타틴을 사용하는 경우, 고령·비만·공복혈당 장애 등 기존 당뇨병 위험 요인이 있는 환자에게서 이런 경향이 더욱 뚜렷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스타틴 복용 중 새롭게 발생한 당뇨병이 심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 당뇨병 진단 이후 스타틴 치료를 주저하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병학'(Cardiovascu
신생아 시기가 지나고 생후 2~4개월 된 완전 모유 수유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면 유익한 장내 미생물군을 회복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 제니퍼 스밀로비츠 교수팀은 미국미생물학회(ASM) 저널 엠스피어(mSphere) 최근호에서 모유만 먹이는 생후 2~4개월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밀로비츠 교수는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B. infantis)는 신생아 시기를 지난 뒤에도 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며 "이 연구는 모유 수유 영아의 장내 미생물군 회복에 너무 늦을 때는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생애 초기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은 장 건강과 면역체계 발달 등 전반적인 영아 건강과 연관돼 있다. 특히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는 모유 속 자연 당류인 모유 올리고당(HMOs)을 먹이로 잘 자라도록 특화돼 있어 단순히 장을 통과하기보다 장내에 지속해 존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유럽 영아의 장내에서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가 점차 사라지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이 연구에서 신생아 단계가 지나 장내 미생물
모든 담배의 니코틴은 강한 심혈관 독소이고, 전자담배 등 새로운 니코틴 제품은 위험 감소가 아니라 중독 확산을 초래하기 때문에 담배와 같은 수준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토마스 뮌첼 교수 등 심혈관 분야 전문가들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 공개한 합의 보고서에서 니코틴은 어떤 형태로 섭취하든 심장과 혈관에 독성이 있다며 모든 니코틴 제품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촉구했다. 뮌첼 교수는 "니코틴은 일반담배나 전자담배, 가열담배, 니코틴 파우치 등 어디에 들어있든 심혈관 독소로 작용해 혈압 상승과 혈관 손상, 심장질환 위험 등을 초래한다"며 "니코틴을 함유한 어떤 제품도 심장에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니코틴 함유 제품이 심혈관 건강에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 가열담배, 합성 니코틴 파우치 등이 빠르게 확산, 수십 년간의 담배 규제 성과가 역전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 미국, 스위스 심혈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 보고서에서 기존의 역학·임상 연구, 인체·동물·세포 실험 등 논문 수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구 사장단회의)을 통해 최고경영자들에게 수익성을 강조하며 본질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상반기 VCM을 열고 전사 전략과 중장기 방향을 공유했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둔화된 그룹의 성장세와 사업 포트폴리오 불균형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회의는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군별 전략 리밸런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사업별 선결 과제로는 식품은 핵심 브랜드 가치 제고, 유통은 상권별 맞춤 점포 전략을 통한 고객 만족도 극대화, 화학은 정부 정책에 맞춘 신속한 구조조정 및 스페셜티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이 제시됐다. 또 정보 보안,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신 회장은 특히 경영 전략을 '수익성 기반'으로 전환하고 신속하고 능동적인 의사결정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매출 중심 외형 성장이 아닌 수익성 강화, 효율적 투자 중심의 R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올해부터 노근리평화공원을 직영 체제로 전환한 것을 두고 행정안전부가 이의를 제기하는 등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영동군과 군의회는 "공원 운영 방식 결정은 정당한 자치권 행사"라며 행안부에 직영 중단(민간위탁 권고)을 요구한 법적 근거를 캐묻는 등 반발하는 상황이다. 영동군의회는 15일 입장문을 내 "노근리평화공원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한 것은 공원 운영이나 업무방식, 예산집행 등에 문제가 많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행안부가 이를 부정하고 특정 단체로 위탁을 종용하는 등 지방자치의 공공성과 중립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행안부를 향해 영동군에 보낸 공문에 대한 해명과 특정 단체 위탁 압박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해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하 재단)에 공원 관리·운영을 맡기기 위해 집행부가 제출한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했고, 영동군은 올해부터 직영 체제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행안부는 3차례에 걸쳐 직영 중단과 재단 재위탁을 요구하는 공문을 영동군에 보냈다. 영동군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뒤 행안부에 민간위탁 요구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와 지침 등을 요청한 바 있다. 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오는 16∼21일 시민투표 방식으로 올해 창단하는 시민축구단의 공식 엠블럼을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엠블럼 후보 2개를 놓고 현장 투표(시청 현관 로비·제천역)와 온라인 투표(네이버 폼)를 하면 된다. 시는 이후 심사를 거쳐 최종 엠블럼을 정한다. 시는 지난해 9월 구단 창단의 법적 근거를 담은 '제천시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이후 축구단 사무국을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선수 28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오는 3월 개막하는 K4리그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괴산 김장축제, 보은 대추축제, 옥천 지용제, 증평 인삼골축제를 올해 도 지정 축제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최우수 축제에 이름을 올린 김장축제와 대추축제에는 각 7천만원, 우수 축제로 뽑힌 지용제와 인삼골축제에는 각 3천만원의 도비 보조금이 지원된다. 도 공식 채널을 활용한 홍보와 관광상품 개발, 지역축제 전문 컨설팅 등 정책적 지원도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충북 축제들이 전국 단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