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가 오는 6월 캄보디아에 진출한다.
이마트24는 전날 오후 캄보디아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프놈펜 호텔에서 캄보디아 진출 기념행사를 열고 비전과 계획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작년 12월 캄보디아 '사이한 파트너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6월 캄보디아 1호점 개장 후 5년 내 100개 매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사이한 파트너스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식음·유통·농업·건설 등 사업을 하는 '사이손 브라더 홀딩'과 한국 부동산개발 기업 한림건축그룹의 합작법인이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한 뒤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마트24 운영지원 담당 강인석 상무는 "대한민국 편의점 최초로 캄보디아에 진출하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이한 파트너스와 긴밀히 협력해 캄보디아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와 옥 쁘러찌어 캄보디아 상무부 차관, 윤하청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50여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