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편의점 GS25는 상품 포장지에 광고를 삽입해 소비자 가격을 낮춘 '광고 스낵'을 처음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GS25는 광고 스낵이 고객과 제조사, 유통사, 광고주 모두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GS25는 첫 번째 광고 스낵으로 '2025 전국민 보장검진 대축제'라는 삼성생명 광고를 담은 팝콘 2종을 내놓았다. 해당 상품은 20만개씩 40만개가 준비됐다. 광고를 붙인 혜택으로 팝콘 가격은 7년 전 수준인 1천원에 판매된다. 삼성생명은 판매량이 높은 GS25의 스낵을 활용해 광고 효과를 얻고, QR코드를 통해 캠페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제조사는 광고비 수익과 함께 더 많은 상품을 생산할 수 있고 GS25는 상품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 GS25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광고 삽입 상품을 확대해 고객 및 파트너사와 상생을 실천할 계획이다. 방현진 GS리테일 가공식품팀 MD(상품 기획자)는 "이번 광고 스낵은 창의적인 방식을 통해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우수한 상생 모델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상품을 지속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대전 향토 빵집 성심당 매장이 새단장(리뉴얼)한 모습으로 오는 4일 가개장(가오픈)하고 5일 정식으로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1층 기존 공간은 베이커리 전문관으로 재구성했고, 튀김소보로 전문 공간인 '튀소정거장'과 '튀김코너'가 기존보다 강화된다. 이와 함께 샌드위치 전문 공간인 '샌드위치 정거장'도 새롭게 조성된다. 시루 전문 매장으로 운영되던 지하 1층 매장은 기존 면적을 10배 이상 대폭 확대해 케이크 전문관을 새롭게 구성했다. 계절과일을 활용한 '시즌케이크 전문 공간'과 '디저트 전문 공간', 옛날 과자·팥빙수·팥죽 등을 판매하는 'K-디저트 전문 공간'이 조성됐다. 프랑스 과자 '티그레'와 '쇼팽' 등 새로운 디저트도 선보인다. 지난 2011년 12월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성심당이 처음 개장하며 유통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백화점 1층에 베이커리 매장이 입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백화점 1층은 주로 해외 럭셔리 브랜드 혹은 화장품 매장이 입점하는 것이 기본으로 인식돼 왔기 때문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성심당의 다양한 대표 상품을 더욱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3∼9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와 함께 세계미식여행 1탄 '미국, 어디까지 맛봤니?' 1주차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암참과 미국산 식품 판매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산 상품 수입을 장려하는 암참의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캠페인 행사 중 하나로 기획됐다. 홈플러스는 국가별 인기 상품을 최적가에 선보이는 '세계미식여행'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미국편 행사에서는 축산물과 과일, 건식류, 소스류, 디저트, 와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미국산 300여종을 파격가에 선보인다. 행사 대상 상품에는 성조기 아이콘을 붙였다.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미국산 소고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3∼6일 옥수수 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목심은 100g당 990원에 판매한다. 미국 워싱턴주 북서부에서 자란 '파머스팩토리 냉동 블루베리'는 10% 할인한다. 미국 와인 30여종은 두 병 이상 구매 시 10% 할인한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이번 세계미식여행 미국편을 시작으로 캐나다,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등 다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만우절(4월 1일) 하루 동안 '뻥이요' 과자 2종의 매출이 지난주 같은 요일(3월 25일)과 비교해 16배(1천578%)로 늘었다고 2일 밝혔다. CU는 만우절을 맞아 전날 '뻥이요'와 '허니뻥이요' 과자에 대해 투플러스쓰리(2+3) 증정 행사를 적용했다. 전날 해당 상품 2종의 매출은 전체 스낵 200여종 가운데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뻥이요 2종 매출 가운데 20·30세대 비중이 50.9%를 차지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거짓말을 상징하는 상품명과 친숙한 전통 과자 콘셉트의 '뻥이요'가 만우절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며 "수천 가지 상품을 한데 모은 편의점에서 고객들이 만우절의 소소한 재미를 찾았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오는 21일 스낵 '메론킥'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메론킥은 지난 1978년 바나나킥 출시에 이어 약 50년만에 선보이는 킥(Kick) 시리즈 신제품이다. 농심은 국산 머스크멜론과 우유를 조합해 메론킥을 만들었다. 전작 바나나킥과 마찬가지로 바삭하면서도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독특한 식감을 살렸다. 휘어진 곡선 모양으로 만들어, 킥 시리즈의 정체성을 유지했다. 농심은 하반기부터 바나나킥과 메론킥의 미국, 일본, 중국 시장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내 새로운 과일맛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가수 제니가 미국의 한 토크쇼에 출연하면서 좋아하는 과자로 바나나킥을 소개해, 바나나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50년간 받아온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에 더해 최근 유명 스타들이 보내준 성원을 동력 삼아 킥 시리즈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은 오는 4∼13일 열흘간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봄 쇼핑 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에서 꼭 사야 할 '스타템' 100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신세계그룹의 상반기 최대 축제로 꼽힌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G마켓(지마켓), SSG닷컴(쓱닷컴) 등 온오프라인 주요 계열사가 모두 참여해 1조4천억원어치의 물량을 선보인다. 이는 작년 행사보다 22% 증가한 규모다. 오는 4일 시작되는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에선 오는 6일까지, 슈퍼마켓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선 오는 10일 각각 진행된다. 이마트는 오는 4∼6일 선발로 나서서 대규모 할인과 적립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특히 한우와 계란, 대게, 다이슨 청소기 등 인기 상품을 최대 반값에 내놓는다. 이마트는 행사 카드로 결제 시 한우 전 품목과 호주산 냉장 찜갈비를 최대 50%, 수입 포도 전 품목을 30% 각각 할인한다. 계란 한 판은 도매가보다 저렴한 3천980원에 판매한다. 캐치티니핑 인기 상품과 레고 제품도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는 또 랜더스 쇼핑페스타 중 단 하루 파격가 행사도 한다. 4일에는 하우스 봄 수박 6㎏ 미만을 9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종근당건강은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를 배합한 신제품 '베르베린'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베르베린은 인도 매자나무 열매 추출분말을 종근당건강의 독자적 제조 공법으로 담아낸 제품이다. 인도 매자나무는 히말라야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식물이다. 인도, 네팔 등에서 전통 의학에 사용된 역사 깊은 원료다. 체내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는 효소인 AMPK(AMP 의존성 단백질 인산화효소)를 활성화해 당 활용을 증가시키고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 포도당 분해를 촉진해준다. 이 제품은 주성분 매자나무 열매 추출분말을 비롯해 여주추출분말, 바나바잎추출물,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애사비(사과식초분말), 이눌린(치커리추출물) 등 5개 핵심 원료를 균형 있게 배합했다. HACCP 인증을 받은 국내 제조실에서 생산된다. 업체 관계자는 "현대인들의 탄수화물 섭취량이 증가하면서 혈당 스파이크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베르베린은 하루 1정으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건강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6월까지 석 달 동안 전국 매장에서 한국은행의 디지털 화폐(CBDC)를 사용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 화폐는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화폐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과 달리 화폐와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 특정 서비스 가입 없이 은행 계좌와 스마트폰만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한국은행의 디지털 화폐 실거래 실험 '한강 프로젝트'의 테스트 매장으로 협력한다. 고객은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부산은행 등 디지털 화폐 테스트 참가 7개 은행 예금 토큰 전자지갑에서 'QR 보여주기'를 선택한 뒤 생성된 QR 코드를 세븐일레븐 계산대에서 보여주면 된다. 세븐일레븐은 테스트 기간 디지털 화폐 결제 시 모든 상품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대우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장은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점포 운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번 디지털 화폐 사용 테스트 참여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롯데면세점, 위챗페이와 3자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들 3사는 각각 편의점, 면세점, 간편결제 서비스 분야에서 선두 기업으로서 핵심 역량을 모아 외국인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급증하는 '개별 관광객'을 선점하고자 한다. GS25와 롯데면세점은 이날부터 6월 말까지 위챗페이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양사에서 모두 쓸 수 있는 할인 쿠폰 2종을 발급한다. 'GS25X위챗페이' 쿠폰은 35위안(7천원) 이상 결제 시 5위안 즉시 할인, '롯데면세점X위챗페이' 쿠폰은 350위안(7만원) 이상 결제 시 50위안이 즉시 할인된다. 유통사 단독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서울 강남·송파·성동·마포·중구, 부산 부산진·수영·해운대구, 제주도 등에 위치한 약 1천600개 GS25 매장과 롯데면세점 시내 전 지점에서 적용된다. 송지용 GS리테일 제휴마케팅팀 매니저는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위챗페이를 활용한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해 보다 편리하고 혜택 가득한 K편의점을 알릴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GS25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차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신메뉴 '에드워드 리 세트'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에드워드 리 세트는 기존 맘스터치 싱글·커플세트를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 신제품으로 재구성한 메뉴다. 에드워드 리 세트는 모두 6종으로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 싱글·커플세트,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 싱글·커플세트,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 싱글·커플세트다. 이중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 싱글·커플세트는 철판 조리 시설을 갖춘 500여개 판매점에서만 판매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오는 3∼16일 '홈플런 온라인 슈퍼세일'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4일 회생 개시 후 영업을 통해 매일 들어오는 현금으로 상거래 채권 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창립기념 세일 '홈플런'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28일부터 지난 달 12일까지 창립 28주년 기념 '홈플런 이즈 백', 지난 달 13∼26일 '앵콜! 홈플런 이즈 백' 행사, 지난 달 27일부터 오는 2일까지 '창립 홈플런 성원 보답 고객 감사제' 온오프라인 행사를 연이어 하고 있다. 홈플런 이즈 백 행사 당시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증가했고 '마트직송'은 신규 고객이 16% 늘고 객단가는 10% 높아졌다. 홈플러스는 3월 한 달간 고객만족도가 역대 최고 점수를 거뒀다며 온라인 쇼핑을 평가하는 핵심 척도인 '사용·편의성', '주문·결제', '배송'에서 각각 90점, 89점, 89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3일부터 시작하는 홈플런 온라인 슈퍼세일에선 지난달 온라인에서 특히 인기를 끈 상품 중심으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오는 4일에는 '캐나다산 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창립 27주년을 맞아 지난달 27일부터 진행 중인 식료품 할인행사 '땡큐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오는 2일까지 땡큐절 1주차 행사에서 상생 딸기, 남해안 가리비, 파이·비스킷, 자체 브랜드(PB) '오늘좋은' 1등급 우유를 최저가에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 1등급 한우 전 품목과 대게도 반값에 판매한다. 지난달 27∼30일 롯데마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한우 매출은 두 배로 늘었다. 롯데마트는 오는 3∼9일 땡큐절 2주차 행사에서 전복과 사과, 소고기 등을 특가에 내놓는다. 롯데마트는 사전 계약을 통해 대량으로 준비한 '한 판 전복'(10마리)을 반값인 9천950원에 판매한다. 이는 한 마리당 995원꼴로 최근 1년간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롯데마트는 땡큐절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0% 할인 쿠폰을 주는 '롯또 쿠폰' 행사도 한다. 롯데마트와 슈퍼, 온라인몰 등 3개 채널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1천명을 추첨해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노우플랜 포인트를 최대 1만점까지 지급한다. 강혜원 롯데마트·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바삭한 치킨에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는 '치맥'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통풍 환자들의 근심도 커지게 됐다. 무더운 여름밤 즐기는 맥주 한잔이 자칫 극심한 고통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다. 실제 여름은 통풍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가장 많은 시기다. 의료계에 따르면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과도하게 쌓여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요산은 단백질의 일종인 푸린(purine)이 체내에서 대사되고 남은 일종의 찌꺼기로, 요산 결정이 관절이나 연골 조직에 붙으면 염증과 극심한 통증인 '통풍 발작'을 일으킨다. 주로 엄지발가락이 갑자기 벌겋게 부어오르고 뜨거워지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 기준 지난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55만3천254명으로, 2020년 46만8천83명 대비 약 18% 늘었다. 특히 7∼8월과 같은 한여름에 환자가 많은데, 지난해 기준 월별 통풍 환자 수는 2월 11만1천977명으로 최저였다가 같은 해 7월 13만5천994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풍 환자가 여름에 늘어나는 건 더운 날씨 탓에 땀 배출이 많아져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혈중 요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학 등을 졸업한 후에도 부모와 함께 사는 일명 '캥거루족'이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17%를 차지하는 가운데 이들의 경제활동 참여 의지가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비구직 청년의 특성과 정책과제' 보고서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10년(2015∼2024년) 연간 자료 등을 분석해 19∼39세 비구직 청년의 인구적 특성 현황을 제시했다. 먼저 비경제활동 청년 인구의 지난주 활동 상태로는 '정규교육기관 통학', '육아', '쉬었음'이 10년 평균 전체 67.6%를 차지했다. '정규교육기관 통학'은 10년간 큰 변화가 없었으나, '육아' 상태 인구는 10년간 26.8%에서 13.8%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지만, '쉬었음' 상태 인구는 10.5%에서 20%로 약 두배 상승했다. '쉬었음' 청년 수는 2023년 육아 중인 청년 수를 넘어섰다. 보고서는 이런 현상이 경제활동참여 의지와 구직활동이 점차 약화하는 추세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특히 구직의사가 없는 청년은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77%를 차지했고, 구직의사는 있으나 최근 4주 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청년도 약 22%에 달했다. 보고서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가 청소년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간 연관성이 수면 부족과 뇌 백질(white matter) 발달 문제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조앙 파울루 리마 산투스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최근호에서 아동 청소년기 970여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관계 및 이 관계에 수면시간과 뇌 백질 발달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디지털기기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나치게 긴 스크린타임이 청소년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급증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0대 우울증의 단서를 스크린 사용과 수면의 질에서 찾기 위해 아동기 후반(T1 : 9~10세)과 청소년기 초반(T2 : 11~13세) 976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 증상의 연관성, 그리고 수면시간과 뇌 백질 조직화가 이 연관성을 매개하는지 조사했다. 스크린타임과 수면시간, 우울 증상을 조사하고, 신경영상 분석으로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뇌 백질의 세 가지 경로인 대상다발(cingul
어려운 문제에 직면한 사람에게 '한잠 자고 생각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효과가 있을까? 낮잠과 통찰력 테스트를 결합한 실험에서 깊은 잠을 잔 사람이 깨달음을 얻는 '아하!' 순간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함부르크대 니콜라스 슈크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PLOS 생물학(PLOS Biology)에서 90명을 대상으로 과제 수행 실험을 하면서 중간에 20분간 낮잠을 자게 한 결과 잠을 더 깊게 잔 사람들의 수행 성과가 더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람들은 풀리지 않는 문제에 직면해 오래 고민하다가도 갑자기 소위 '유레카'(eureka) 순간을 경험하면서 통찰이나 돌파구를 얻기도 한다. 연구팀은 수면이 이런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한다는 경험적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런 현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문제를 푸는 도중 수면이 어떻게 통찰로 이어지는지 밝혀내기 위해 18~35세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단순하지만 통찰이 필요한 컴퓨터 키보드 조작 과제와 낮잠을 결합한 실험을 했다. 실험은 화면에 보이는 점들의 움직임 방향에 따라 키보드를 누르는 것으로 중요한 규칙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가 간헐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기기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김지윤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9∼2022년 사이 연속혈당측정기를 한 번 이상 사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 7천786명을 24개월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와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 사용 그룹으로 나눈 뒤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6.5%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병 환자가 손끝 채혈 대신 팔이나 배 등에 패치를 부착한 뒤 스마트폰 등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이 중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는 5분마다 자동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해 알려주고,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는 사용자가 직접 센서를 스캔해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분석 결과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3개월 만에 8.9%에서 7.1%로 감소했다. 간헐적 스캔형 기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장호르몬 제제 같은 전문 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한 의약품 도매상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의약품 도매상 대표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성장호르몬 제제 등 54억원 상당의 전문 의약품 17만개를 판매할 자격이 없는 이들에게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의약품이 수출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당국의 단속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식약청은 범죄 수익으로 확인되는 1억8천만원 상당의 현금 등을 현장에서 압수 조치했다. 부산식약청은 지난해 2월 보디빌딩 선수 등에게 스테로이드 제제를 비롯한 전문의약품을 판매해 검찰에 넘겨진 이들에게 의약품을 공급한 자를 추적하면서 수사를 착수했다.
◇ 5급 승진 ▲ 일자리정책과 김영삼 ▲ 미래인재육성과 김성동 ▲ 농업기술원 김효경 ▲ 회계과 오태권 ▲ 기후대기과 김수정 ▲ 축수산과 박성용 ▲ 동물위생시험소 변철섭 ▲ 감염병관리과 지동식 ▲ 회계과 최익근 ▲ 농업기술원 김선국·김은정 ▲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 이미경 ▲ 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조형숙 ▲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파견 박희제 ▲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신응섭 ▲ 산업통상자원부 파견 곽정헌 ▲ 금강유역환경청 파견 김현철 ▲ 국토교통부 파견 김상우 ◇ 5급 전보 ▲ 감사관실 곽원섭 ▲ 외국인정책추진단 류화엽 ▲ 예산담당관실 심호창 ▲ 인구청년정책담당관실 서동희 ▲ 일자리정책과 서정환 ▲ 국제통상과 김주태 ▲ 과학기술정책과 서인배 ▲ 투자유치과 이수연·홍성욱 ▲ 노인복지과 윤태술 ▲ 장애인복지과 홍성견 ▲ 문화예술산업과 전상권 ▲ 문화유산과 구논서·이창배 ▲ 체육진흥과 전성수 ▲ 정원문화과 김지혜 ▲ 건축문화과 지현욱 ▲ 농식품유통과 서진원·이영주 ▲환경정책과 권수빈·이의영 ▲ 행정운영과 남효식 ▲ 도민소통과 여만구·오숙영 ▲ 충북도립대 정우경 ▲ 자치연수원 최서영 ▲ 농업기술원 서민숙 ▲ 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바이오센터장 김홍관 ▲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정을 평가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도민평가단이 7일 위촉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충남도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5기 도민평가단 위촉식을 열고 도정 평가와 정책 제안을 맡을 18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도민평가단은 앞으로 2년간 기획조정균형, 자치안전소방, 산업경제, 인구전략청년, 보건복지, 문화체육관광 등 10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도정 전반에 대한 평가와 정책 건의 활동을 벌인다. 김태흠 지사는 인사말에서 "민선 8기 힘쎈충남은 이제 결실을 거둘 중요한 시점"이라며 "도민평가단과 함께 도정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1996년부터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정책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민평가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연구원은 7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 민선 8기 4년 차와 미래전략 토론회'를 했다. '국토의 중심, 충북의 내일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출범 4년 차를 맞는 민선 8기 도정의 향후 운영방향과 미래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방무 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3년의 핵심 성과로 60조원 투자유치, 충북형 출산정책 시행, 바이오·반도체 전략산업 육성 등을 꼽는 한편 K-바이오스퀘어 조기 착공, 청주공항∼김천간 철도사업 추진 등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배명순 충북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은 충북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인공지능(AI) 및 미래전략 산업 육성,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 등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 제언을 했다. 김영배 충북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김선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재학 청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최은희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 문진철 충북테크노파크 차세대에너지센터장, 권일 한국교통대 공과대학 교수, 정상호 서원대 사회교육과 교수 등이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린 융합형 정책 실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연구원장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