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은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쉬는곳 강화도 입니다 마니산은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에 있는 높이 472.1m 산입니다. 강화군에서 가장 높은 땅의 머리라는 뜻의 머리산 마리산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마니산 정상에서 보면 한반도 남쪽의 한라산, 북쪽 백두산의 중앙지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니산 정상에 오르면 경기만과 영종도 주변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마니산 정상에는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 했다는 참성단이 있습니다. 참성단은 자연석을 쌓은것인데 기단(基壇)은 지름 4.5m의 원형이고 상단은 사방 2m의 네모꼴로 만들어졌습니다 산 정상 북동쪽 5km 지점에 있는 정족산(鼎足山) 기슭에는 단군의 세아들이 쌓았다는 삼랑성(三郞城: 사적130호)이 있고 그안에는 유명한 전등사(傳燈寺·보물160호)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니산 북동쪽 기슭에는 신라 선덕여왕 8년에 회정선사(懷正禪師)가 마니산 참성단을 참배 하고 주의를 둘러보고 불자가 가히 삼매 정수할 만한 곳이라며 창건 하셨고 세종5년에 힘허대사(涵虛大師)에 의해 중창될 당시 현재 불리우는 정수사(淨水寺·보물 161호) 로 개칭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참성단에서 제를 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26일과 27일 각각 '제15회 한음(국악)꿈나무 경연대회'와 '제12회 한음영재들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개인 경연인 한음꿈나무 경연대회에는 전통음악 16개 분야에서 70여 명이 참가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초등부 저학년, 고학년 부문에서 송시온 서울 영풍초 학생(무용부문·궁중), 송아인 경기 태장초 학생(현악부문·가야금)을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신설된 중등부 부문에서는 이서윤 국립국악중 학생(관악부문·피리)을 대상을 받았다. 또 단체 경연인 한음영재들 경연대회에서는 화동정재예술단(무용부문·궁중)이 종합대상(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크라운해태는 대회 수상자에게 상금을 전달하고 앞으로 창신제, 영재한음회 등 전통음악 공연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올해 9월까지 보은전통공예체험학교(보은읍 누청리)에서 '낙화장(烙畵匠)과 함께하는 문화여행, 불에서 예술 피어나다' 체험행사를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매주 토·일요일 2차례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낙화장 기능보유자 김영조(71)씨의 낙화 시연과 원목 소반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낙화는 인두를 불에 달궈 한지나 나무, 가죽 등의 표면을 지지는 방식의 그림이다. 희망자는 보은전통공예체험학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1만원의 참가비가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문화재청 지원을 받는 사업이며 토요일은 낙화 시연, 일요일은 체험 순으로 진행된다"며 "체험 행사에는 목불조각장인 하명석씨도 참석해 소반 제작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보은군청 문화유산팀(☎ 043-540-3407)에서 받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다음 달 21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충남 로컬푸드와 함께하는 2024 전국 농어촌 청춘 토크쇼, 황금 들녘'을 개최한다. 농촌을 지키며 가을의 황금 들녘을 가꾸는 청년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로 보령 출신 개그맨 남희석의 사회로 마술과 트로트 공연, 특별 강연 등이 펼쳐진다. 수확의 기쁨을 소비자와 함께 나누는 청년 농업인 로컬푸드 플리마켓도 운영한다. 입장권은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 배부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석장리박물관에서 '생각하고 느끼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구석기 유적 발굴 6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고고학자 석장이의 발굴 이야기'라는 주제로 내달 10∼11일 이틀 동안 상설 전시와 연계해 고고학자가 하는 다양한 활동을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4학년 이상 고학년은 29일, 저학년은 30일부터 석장리박물관 누리집(www.sjnmuseum.go.kr)을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다음 달 9일까지 '제11회 오장환 신인문학상' 후보작을 공모한다. 문단에 발표되지 않은 창작 시(詩)가 대상이며, 1인당 5편까지 응모할 수 있다. 군청 문화관광과(☎ 043-540-3373)에서 접수받고 올해 10월 5일 오장환문학제에 맞춰 시상한다. 당선작 상금은 500만원이다. 오장환(吳章煥·1918~1951) 시인은 1933년 조선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한 뒤 시인부락과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하다가 1946년 월북했다. 주요 시집으로는 성백(1937년), 헌사(1939년) 등이 있다. 보은군과 보은문화원은 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매년 오장환 문학제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내년 9월 개최될 청주공예비엔날레(이하 비엔날레)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청주시와 비엔날레조직위는 25일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60일간 역대 최장기간 진행될 비엔날레의 주제는 '세상-짓기'라고 밝혔다. 전시는 ▲보편 문명으로서의 공예 ▲탐미주의자를 위한 공예 ▲모든 존재자를 위한 공예 ▲공동체와 함께하는 공예 등 4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행사 지휘는 2023년 비엔날레를 이끈 강재영 감독이 다시 한번 맡는다. 홍익대 미술대학 예술학과와 대학원을 나와 밀라노 한국공예전 예술감독, 중국 난징트리엔날레 등을 지낸 강 감독은 지난 비엔날레에서 누적 관람객 30만8천명, 만족도 89.1%로 공예 도시 청주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조직위 관계자는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그동안 국제적 위상에 비춰 짧은 기간 행사가 진행되면서 많은 평단과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샀다"면서 "이번 비엔날레가 오랜 기간 열리는 만큼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청주는 물론 k-공예산업 전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시가 현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고장이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문화재단은 오는 31일 오후 6시 문화제조창에서 '꿀단지프로젝트-달밤투어'를 진행한다. 2시간 반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공예관 관람, 신태호 마술사의 공연, 애착 인형 만들기, 물총·물풍선과 함께 즐기는 미니 워터밤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하면 된다. 선착순 100명까지만 받는다. 청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5월 투어 신청 때는 선착순 150명 모집에 약 400명의 동시 접속자가 몰렸다"면서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즐거운 문화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27일 문암생태공원에서 '공원에서 놀자' 행사를 연다.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야광 팔찌와 무드등을 만드는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오후 8시부터는 가족 영화 '메리다와 마법의 숲'이 상영된다. 영화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잔디밭에 깔 돗자리를 챙겨와야 한다. 시 관계자는 "열대야를 피해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밌는 이벤트를 계속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의 난계기념사업회는 제49회 난계국악경연대회 일반부 대상수상자로 정현주(40·대전)씨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씨는 섬세하고 가녀린 가야금 연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대통령상과 함께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난계기념사업회는 이 지역 출신인 난계(蘭溪) 박연(朴堧)의 국악 얼을 잇고 국악 새얼굴 발굴을 위해 해마다 이 대회를 열고 있다. 지난 19∼23일 영동 국악체험촌 일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일반∼초등 5개 부문에 걸쳐 전국에서 244명이 참가했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는 ▲ 대학부 선은재(한국예술종합학교) ▲ 고등부 박지영(국립 국악고) ▲ 중등부 김태은(국립 국악중) ▲ 초등부 윤하원(두산초) 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1전시장에서 대전유스아트페어(DYAF24)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도부터 문화재단에서 추진해왔던 대전청년작가장터가 올해는 DYAF(Daejeon Youth Art Fair)라는 이름으로 새 단장을 했다. 회화·입체·디자인·공예 분야 청년 작가 23명의 작품 19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10만원부터 800만원까지의 가격대로 별도의 수수료 없이 작가와 직거래하기 때문에 시중가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작품을 소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예술경영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립미술관은 23일 시민들의 소원을 미디어아트 방식으로 구현한 전시 '청주에 뜬 달'을 시립미술관 1층 실감 영상 체험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9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자신과 가족, 친구, 반려동물 등에게 보낸 메시지를 청주 출신의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의 필체로 스크린에 구현한다. 메시지는 사전에 '청주에 뜬 달' 홈페이지<(www.wishfullmoon.kr)에 접속해 보낼 수 있고, 현장에서도 즉석으로 보낼 수 있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달을 향해 소원을 비는 마음으로 시민들이 전시에 참여하면서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딸(43)의 성화에 못 이겨 이비인후과 의원을 찾은 70대 박모 씨. 딸은 의사와의 상담에서 "아버지가 언제부터인지 TV나 휴대전화 스피커 소리를 너무 크게 틀고, 가족과 대화할 때도 대화의 흐름을 놓치기 일쑤"라며 귀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의견은 딸과 달랐다. 요즘 들어 소리가 조금 덜 들리는 건 사실이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당연한 것 아니냐는 게 박 씨의 생각이었다. 검사 결과 박 씨는 노인성 난청으로 진단됐고, 의사는 보청기 착용을 권고했다. 박 씨가 진단받은 난청은 단순한 청력 문제를 넘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이다. 오는 9월 9일 '귀의 날'을 맞아 여러 가지 난청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귀의 날은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귀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62년에 제정했다. 귀 질환 전문의 단체인 대한이과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약 30% 이상이 난청을 겪고 있다. 노인성 난청은 노화로 고막, 달팽이관 등 청각기관의 기능이 퇴행하는 데서 시작한다. 여기에 일상생활 소음이나 직업 소음과 같은 환경적 요인, 유전적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다만 노인성 난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가 최근 5년간 70% 넘게 증가해 8만6천여명에 이르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근심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특히 소아 우울증은 사춘기 반응과 혼동하기 쉬워 적기에 병원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는 2020년 4만9천983명(남성 1만8천834·여성 3만1천149명)에서 지난해 8만6천254명(3만1천55명·5만5천199명)으로 72.6% 증가했다. 이 기간 10∼19세인 10대 환자는 2020년 4만8천645명(남성 1만8천12명·여성 3만633명)에서 지난해 8만3천520명(2만9천262명·5만4천258명)으로 71.7% 늘었다. 10세 미만 환자 역시 1천338명(남성 822명·516명)에서 2천734명(1천793명·941명)으로 104.3%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우울증 환자는 83만7천808명에서 110만9천300명으로 32.4% 늘었는데, 10세 미만과 10대 환자에서 유독 크게 증가한 셈이다. 소아 우울증은 과거엔 흔하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도한 학업 등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면서 점점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A씨는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왔다. 1년 전에도 극단적인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10㎏ 이상 줄였지만, 곧 다시 폭식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 심한 복부비만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A씨처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간이 11월 10일까지로 두 달 연장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정준영 법원장)는 이날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제출 기간을 오는 10일에서 11월 10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한 인수의향자를 찾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매각공고 전에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 입찰로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인수희망자를 찾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인가 전 M&A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3월 4일 선제적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이후 지난 6월 "임직원의 고용 보장 및 협력업체의 영업 보호, 채권자들의 채권 변제를 위해 외부 자금 유입을 추진하겠다"며 법원에 인가 전 M&A 추진과 매각주간사 선정 허가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이 내년 상반기에 미국의 멕시칸 프랜차이즈 '치폴레 멕시칸 그릴'(치폴레) 매장을 서울에 낼 예정이다. 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치폴레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 또는 합작 법인 형태로 국내에 치폴레를 들여올 계획이다. 치폴레는 지난 1993년 미국에서 영업을 시작한 브랜드로, 유기농과 글루텐 프리(Gluten-Free·무글루텐) 재료를 주로 사용한 부리토와 타코, 볼 등을 판매한다. 이 프랜차이즈는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처럼 소비자가 직접 토핑을 고르는 방식으로 주문을 받는다. 만약 치폴레가 서울에 들어서면 아시아 지역 첫 매장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가바이오위원회는 8일부터 전국 8개 도시 바이오 클러스터 내 바이오 기업 및 지원기관과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장 순회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지역별 집중된 바이오 업종별 인프라 현황과 지원 정책을 살펴보고 지역 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지역 바이오 산업 발전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울 홍릉을 시작으로 10일 대구(첨단의료기기 및 의약산업), 12일 원주(디지털의료기기 융복합 및 원격의료), 15일 오송(합성생물학), 17일 익산(농생명·그린바이오), 19일 제주(해양바이오), 23일 화순(의생명 백신사업 및 지역병원·기업 협업), 25일 울산(화이트바이오 소재) 순으로 간담회가 진행된다. 홍릉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지원 방안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박재만 국가바이오위 바이오산업진흥국장은 "산업현장에서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기업들이 제안한 제도 개선 사항들을 정책에 신속히 반영하는 것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라며 "기업들이 건의한 규제, R&D, 투자, 인력 등에 관한 사항들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총 6회차(회차당 3시간)로 구성되며 AI 기반 홍보 포스터 제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자동화, 챗봇 통한 고객관리 등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룬다. 교육은 소상공인 20명 내외를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디지털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시는 오는 12일부터 청주시청 누리집, 블로그 등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AI를 활용해 홍보·마케팅부터 재고·매출 관리까지 사업 운영 전반을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