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GS25는 무신사와 손잡고 패션 상품을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데 이어 3천원 균일가 화장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GS25는 이날부터 무신사와 협업한 전용 뷰티 브랜드 '리틀리 위찌'를 선보인다. 리틀리 위찌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영(Young) 타깃 자체 뷰티 브랜드 위찌(WHIZZY)의 세컨드 라인으로 오직 GS25에서 만나볼 수 있다. 리틀리 위찌는 고품질·소용량 콘셉트로 립제품과 아이 섀도우 상품을 3천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GS25는 올해 3월 무신사가 공급하는 GS25 전용 패션 상품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판매를 시작했다. GS25는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판매 점포를 3천여 곳에서 5천 곳으로 확대하고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 등 여름 신상품을 출시했다. 고웅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MD(상품 기획자)는 "무신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비식품 카테고리 내 매출, 고객 유입,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모든 측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식품과 비식품 등 모든 분야에서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금융 전문 자회사 무신사페이먼츠가 발행 및 관리하는 선불 충전금 서비스 '무신사머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4∼6일 '고래잇 페스타 쿨 썸머 세일' 행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는 100% 국내산 냉장육을 튀긴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한 마리 3천480원에 선보인다. 해당 제품 출시 이후 최저가로 1인 1마리로 한정한다. 수입 삼겹살·목심은 오는 5일 행사 카드로 결제 시 100g당 890원, 반값에 판매한다. 국내산 삼겹살·목심은 4∼6일 60% 할인한다. 연중 최저가 수준이어서 이마트는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고 160t(톤)을 준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래잇 페스타 기간 오프라인 대형마트 업계에서 가격 대응이 생기면 이마트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달 26일부터 2주간 '통큰 세일'을 시작하면서 '통큰치킨' 한 마리를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5천원에 팔아 영업 전 대기 줄이 만들어지는 '오픈런' 현상을 빚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 기간 수박과 복숭아, 자두 등 과일과 전복, 민물장어, 오복물회 등 보양식도 특가에 선보인다. 또 약 50종의 가공식품과 130여종의 생필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한 묶음 8천원대인 라면도 골라 담기를 통해 3천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 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2023년 7월부터 진행한 해양치유자원 상용화 연구용역을 통해 미용용품 8종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개발된 제품은 감태 추출물을 활용한 에센셜 오일 3종(진저블렌딩12·진저블렌딩13·파인블렌딩07)과 식물이 1만년 이상 부식해 생성되는 피트로 만든 토탄수를 함유한 상용품 5종(토너·로션·샴푸·트리트먼트·보디워시)이다. 군은 진저블렌딩12(생강·편백·만다린·계피 조합의 은은한 생강 향), 진저블렌딩13(생강·편백·오렌지·로즈마리·계피 조합의 아로마 생강차 향), 파인블렌딩07(소나무순·편백·로즈마리·티트리 조합의 상쾌한 피톤치드 향)에 대해서는 냄새 상표 특허 3건도 출원했다. 화장품 조성물 제조방법과 화장료 조성물 등 특허 3건 출원도 완료했다. 군은 인간 피부세포 모델을 기반으로 적합성 평가를 진행하고 외부 공인인증기관을 통한 검증으로 원료 안전성 및 신뢰성을 확보했다. 군은 제품 상용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하반기 개관할 해양치유센터에서 태안만의 향기 테라피를 선보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바다와 습지, 숲 등 풍부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우수한 제품과 시그니처 향을 만들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는 전국 6천개 점포를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특화 매장으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CU는 올해 초부터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건기식 판매에 대한 사전 안내 및 홍보를 진행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어 본격적인 판매 시점을 내년 1분기에서 반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CU의 1만8천600여개 점포 가운데 32%가 건기식 판매를 희망했다. 해당 점포별로 이달 중순까지 지자체에서 건기식 판매 허가를 받을 예정이며 CU는 이달 말 1차로 10여종의 건기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CU는 유명 제약사와 손잡고 편의점 고객층에 맞춘 소용량,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건기식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황지선 BGF리테일 가공식품팀장은 "접근성을 앞세워 건기식 판매를 강화해 고객 편의 향상, 매출 증대, 시장 확대 등에서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CU는 건기식 판매 점포와 상품 라인업을 체계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진어묵은 포장마차에서 즐겨 먹는 꼬치 어묵과 우동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2인분 분량으로 기획한 ‘꼬치 어묵 포차 우동’ 2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꼬치 어묵 포차 우동’은 단 5분 만에 조리할 수 있는 간편함과 별도의 재료 없이도 든든한 한끼를 즐길 수 있어 캠핑 메뉴로 제격이다. 또, 해당 밀키트는 ‘포차 우동’과 ‘김치 우동’ 2종으로 구성되어,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부터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오는 26일까지 삼진어묵 공식 온라인몰에서 26일까지 신제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15%를 적립금으로 제공한다. 삼진어묵 CX본부 김태성 본부장은 “최근 1~2인 가구가 늘고 간편한 식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집에서도 간편하게 ‘삼진포차’의 분위기와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밀키트를 기획하였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삼진어묵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삼진포차’는 오픈 약 8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3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광안리 대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100년 기업’에서 ‘중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25는 SK텔레콤과 손잡고 T 멤버십 할인 제휴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GS25 고객은 통신 3사 멤버십 할인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SK텔레콤 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도시락·김밥·주먹밥·샌드위치·햄버거 등 신선 식품 가격을 '1천원당 200원' 할인해주는 것이다. T 멤버십 전 등급 동일 조건으로 하루 1회, 금액 기준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GS25는 신규 고객 유입 확대를 위해, SK텔레콤은 멤버십 만족도 제고를 위해 각각 손을 잡았다. 앞으로 양사는 할인 혜택 대상 품목을 넓히고, T 멤버십 협업 상품, 다양한 프로모션을 순차로 선보인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25는 통신 3사 멤버십과 모두 제휴를 맺은 유일한 편의점으로 고객이 각자 사용하는 통신사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소비 채널이 됐다"며 "편의점이 유통 채널을 넘어 진정한 '생활 문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모델로 방송인 추성훈을 발탁하고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 광고 캠페인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은 닭다리살과 엉치살로 구성된 장각을 오븐에 구워 기름을 줄이고 촉촉한 식감을 강조한 프리미엄 치킨이다. 굽네치킨이 공개한 광고 영상에는 추성훈이 장각구이를 손에 들고 거침없이 먹는 모습이 담겼다. 굽네치킨은 "신제품의 차별화된 맛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모델로 건강하면서 유쾌한 이미지의 대세 '아조씨'(아저씨·추성훈의 별명) 추성훈을 선정했다"며 "유튜브 영상 속 가족과의 일상에서 드러나는 인간적인 모습과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은 소비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추구해온 굽네치킨의 방향성과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정관장의 프리미엄 녹용 브랜드 '천녹'이 기력 강화 브랜드로 리뉴얼(새단장)했다고 KGC인삼공사가 1일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한 제품은 천녹정, 천녹톤, 천녹정편, 천녹우먼, 천녹시니어 등 5종이다. '천녹'은 2014년 출시 이후 10년 만에 누적 매출액 6천억원을 넘어 국내 녹용 시장을 이끌고 있다. '천녹'은 뉴질랜드 정부가 보증한 최상위 등급(SAT) 녹용만 사용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 천녹은 고품질 원료를 바탕으로 기력 회복에 특화한 녹용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연령·성별·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7월 이달의 도넛으로 ‘크런치 카라멜 꿀땅콩’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제품 ‘크런치 카라멜 꿀땅콩’은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음료와 잘 어울리는 ‘페어링 도넛’ 콘셉트로 기획했다. 땅콩을 메인 재료로 활용해 고소한 풍미와 크런치한 식감을 강조했다. ‘크런치 카라멜 꿀땅콩’은 카라멜 코팅을 한 링 도넛에 꿀이 코팅된 땅콩을 듬뿍 올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돋보인다. 카라멜과 꿀의 달콤함과 땅콩 본연의 고소한 맛은 물론 땅콩 원물이 오도독 씹히는 크런치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여름철 청량한 음료와 어울리는 페어링 도넛으로 땅콩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블렌딩 칵테일 소주 '소랜디'(640㎖)를 유통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소랜디는 프랑스산 6년 이상 숙성된 브랜디와 국산 소주를 혼합한 주류로 오크향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일반 위스키(40도 이상)보다 저도수인 15도로, 유리병 대신 가벼운 페트병에 담았다. 롯데마트는 충북소주 파트너사와 함께 넉 달간 100여명의 평가단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브랜디 혼합 비율을 7.2%로 정했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오는 3일 초대용량 가성비 위스키 '그랑웨일'(1.75ℓ)을 새로 출시한다. 일반 위스키 용량(700㎖) 대비 2.5배 많은 양이다. 김종현 롯데마트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주류 시장에서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저도주'와 가격 부담을 낮춘 '가성비 주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소랜디와 그랑웨일은 저도주 및 가성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수익성 개선과 미래 성장을 위해 '혁신추진단'을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급변하는 외부 환경과 어려운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할 필요성이 대두되자 추진단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단장으로는 서정호 부사장을 영입했다. 서 부사장은 미국 GM에서 엔지니어로 일했고 삼성코닝정밀소재 기획그룹장, 두산솔루스 최고운영책임자(COO), 한국앤컴퍼니 부사장을 지냈다. 서 단장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내달 11일 '711데이'(세븐일레븐데이)를 맞아 '매일매일 럭키한 세븐일레븐'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4년부터 711데이에 맞춰 숫자 7과 11을 적용해 다양한 소비자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전개해왔다. 올해는 펩시콜라와 옥수수수염차 등 음료 200종을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원플러스원(1+1) 혜택을 제공한다. 죠스바와 탱크보이 등 아이스크림 40종은 1+1, 비비빅 등 70종은 투플러스원(2+1) 형태로 판매한다. 하겐다즈 41종은 2개 구매 시 40% 할인한다. 맥주도 번들 상품을 대상으로 평균 20% 기본 할인에 카드 등 제휴할인 20%를 추가로 제공한다. 7천원 이상 구매 후 세븐일레븐앱에 적립한 고객 가운데 추첨해 1등 1명에게 금 7돈, 2등 10명에게 에어팟 4세대 등을 선물한다. 기현경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711데이를 맞아 무더운 여름철 꼭 필요한 편의점 먹거리들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세븐일레븐을 상징하는 대표 행사인 만큼 고객의 마음속 첫 번째 편의점으로 기억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검사로 치매 발병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김희진·원홍희 삼성서울병원 교수, 서진수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유전 변이 정보를 조합해 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최적 다유전자 위험 점수'(optPRS)를 개발하고 오가노이드(인공장기)를 통해 병리 현상을 검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수많은 유전자 변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 예측이 어렵다. 지금까지는 일부 위험 인자를 중심으로 치매 가능성을 추정했지만, 개인별 예측력이 낮고 실제 병 진행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연구팀은 2022년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한 다유전자 위험 점수(PRS)를 바탕으로 국내 환자 1천600여명의 자료를 분석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새 점수 체계를 만들었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에 알츠하이머병 예측에 활용했던 유전형인 APOE와 별개로 이번에 개발한 optPRS 점수가 높을수록 발병 위험이 2.4배 높았다. 또한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위험은 2.0배 높은 것으로
음식을 먹는 속도가 빠르면 비만 위험도 증가한다. 어린이가 음식을 입에 넣는 동작을 인식해 먹는 속도를 측정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돼 어린이 비만 예방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Penn State) 캐슬린 켈러 교수팀은 영양학 저널 영양학 프론티어스(Frontiers in Nutrition) 최근호에서 어린이 식사 영상을 분석해 먹는 속도를 측정하는 인공지능 '바이트트랙'(ByteTrack)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바이트트랙은 어린이 얼굴이 얼마나 명확하게 촬영됐는지에 따라 사람과 비교해 70~97%의 정확도를 보였다며 향후 연구자뿐 아니라 부모와 보건 전문가들이 어린이 식습관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먹는 속도가 빠르고 한 번에 먹는 양이 많을수록 어린이 비만율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보고한 바 있으며, 다른 연구에서는 한입 크기가 클수록 질식 위험이 증가한다는 결과가 제시되기도 했다. 켈러 교수는 "빨리 먹을수록 음식이 위를 더 빠르게 통과해 몸은 배부르다는 신호를 보내는 호르몬을 제때 분비하지 못한다"며 "나중에는 과식했다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빠르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갑자기 어지럽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말이 어눌해지거나 시야가 좁아진다면 뇌졸중을 의심해보고 한시라도 빨리 '골든타임' 내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뇌졸중의 날인 29일을 맞아 이 같은 뇌졸중 조기 대응을 강조했다. 뇌혈관질환의 하나인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뇌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신체장애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중증 질환으로 분류된다. 국가데이터처의 지난해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은 암·심장질환·폐렴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 원인 중 4위를 차지했으며 인구 10만명당 48.2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2년 뇌졸중 발생 건수는 11만574건이었으며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15.7건이었다. 남성이 56%, 여성이 44%였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률도 높아 80세 이상 발생률이 인구 10만명당 1천515.7건으로 가장 높았다. 뇌졸중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하는 치명률은 7.9%, 1년 이내 치명률은 20.1%였다.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가면 분율이 더 높아져 30일 이내 11.5%, 1년 이내 32.1%
50세 이후에 금연하는 경우 담배를 계속 피울 때와 비교해 언어 유창성 저하 속도는 절반 정도, 기억력 저하 속도는 약 20% 느려지는 등 인지기능 저하를 크게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미카엘라 블룸버그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건강한 장수(Lancet Healthy Longevity) 최근호에서 유럽과 미국의 40세 이상 9천400여명을 대상으로 금연과 흡연에 따른 인지기능 변화를 12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관찰연구의 결과를 확정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치매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 연구 결과는 금연이 치매 예방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새 근거를 더해 준다고 말했다. 흡연이 뇌 건강에 해로운 이유 중 하나는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훼손하는 등 심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흡연은 또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통해 뇌세포를 직접 손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금연 후 단기적으로 인지기능이 개선된다는 이전 연구들이 있었지만 이런 개선 효과가 장기적으로, 특히 중·노년기에 금
암 환자에게도 금연하기에 너무 늦을 때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기 또는 4기에 금연하는 암 환자는 계속 담배를 피우는 환자보다 생존 기간이 평균 330일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리슈윈 천 교수팀은 전미종합암네트워크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최근호에서 암센터 외래진료 환자 1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 내 금연 여부와 2년 내 사망의 관계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이 많이 진행된 환자일수록 금연의 이익이 더 커져 생존 기간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암 치료가 시작된 후라도 금연하는 것이 충분히 가치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미국 암 환자의 약 25%는 암 진단 때 흡연자이고 이들 중 상당수는 치료 중에도 담배를 피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이는 '암에 걸린 사람, 특히 말기 암 환자에게는 금연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천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가장 아픈 환자일지라도 금연이 너무 늦은 게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모든 암센터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12억원을 들여 괴산읍 검승리에 순환형 둘레길인 괴강둘레길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길은 괴강불빛공원에서 (구)화암서원, 달천 조망대, 송동교, 벚꽃길을 잇는 총연장 약 4km의 순환형 산책로다. 달천 조망대에서는 괴산의 청정 자연환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 조정과 판매요건 완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으로부터 안전상비약 제도 개선에 대한 질의를 받자 "도입된 지 10년 넘은 환경 여건을 반영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약국이 문을 닫는 심야 시간이나 공휴일에도 의약품을 살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안전상비약 제도는 2012년 11월 시행됐다. 당시 의사의 처방이 필요치 않은 해열진통제 등 일반의약품 13개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이후 2개 품목이 생산 중단되면서 사실상 11개만 판매 중이다. 정 장관은 "품목에 대한 조정이나 판매 중단된 품목 정리가 필요하다"며 "무약촌 지역에서는 24시간 편의점이 없기 때문에 시간 제한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전상비약은 24시간 연중무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만 취급할 수 있게 돼 있는데, 한 의원이 일부 농어촌에는 약국뿐만 아니라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도 없으므로 판매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한 답변이다. 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올해 가을 배추와 무 재배면적이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30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발표한 '2025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올해 가을 배추 재배면적은 1만3천149헥타르(ha)로, 작년(1만3천76ha)보다 0.6%(7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가을 배추 재배면적은 2022년(1만3천953ha) 이후 2년 연속 감소하다 올해 증가했다. 가을 무 재배면적 역시 5천765ha로 작년(5천308ha)보다 8.6%(458㏊) 증가했다. 무 재배면적 또한 2022년(6천340ha) 이후 감소세를 이어왔다. 데이터처는 배추·무 재배면적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가격 상승을 꼽았다. 데이터처에 따르면, 배추는 2023년 수확기(10∼12월) 3개월간 ㎏당 평균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도매가격이 1천28원이었으나, 작년에는 1천500원 수준까지 올랐다. 무 가격 역시 2023년에 ㎏당 평균 558원 정도에서 작년에는 1천341원까지 급등했다. 시도별로 보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전남(2천931ha), 경북(2천190ha), 충북(2천081ha) 순이었고, 가을무는 전북(1천381h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유통업계의 새벽배송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축소될 경우 소비자의 과반수가 불편함을 느낄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 번이라도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의 절대 다수는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겠다는 의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소비자와함께와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조사기관 더브레인에 의뢰해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30일 밝혔다. 응답자 중 새벽배송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축소된다면 불편함을 느낄 것이라고 답변한 비율은 64.1%('매우 불편해질 것' 19.9%, '다소 불편해질 것' 44.2%)에 달했다. 의견이 없음을 뜻하는 '보통'은 26.5%였고,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9.4%('매우 불편하지 않을 것' 3%, '다소 불편하지 않을 것' 6.4%)에 그쳤다. 새벽배송을 한 번이라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98.9%는 향후에도 계속 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새벽배송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71.1%(매우 만족 23.6%, 다소 만족 47.5%)에 달했다. '불만족 한다'는 1.3%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