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봄을 맞아 지난 5일 슈크림 음료 2종을 선보인 지 2주 만에 200만잔이 팔렸다고 19일 밝혔다. 통상 영업시간을 기준으로 1초당 약 3잔씩 판매된 것이라고 스타벅스는 설명했다. 스타벅스의 슈크림 음료는 '슈크림 라떼'와 '슈크림 말차 라떼' 2종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슈크림 음료 2종은 지난해 판매량 상위 3위 음료 중 하나인 '자몽 허니 블랙 티'보다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며 "아메리카노와 라떼에 이어 판매량 3위, 4위 음료에 각각 올랐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슈크림 음료의 판매 기간을 다음 달 28일까지 2주 연장할 계획이다. 2017년 처음 출시된 슈크림 라떼는 천연 바닐라 빈이 들어간 노란 슈크림과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특징인 봄 프로모션 음료다. 지난해에만 300만잔 이상 팔렸고, 누적 판매량은 2천100만잔 이상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맥주 테라 출시 6주년 기념 '테라 Jump Up(점프 업) 2025!' 캠페인을 통해 패키지를 리뉴얼(새단장)하고 광고 모델을 교체한다고 1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비심리 위축 등 대내외적 불안정성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테라 출시 6주년을 재도약의 계기로 삼아 맥주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제품에서 로고 크기를 확대해 가독성을 높였다. 또 브랜드 모델을 바꾸고 신규 광고물을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로 했다. 지난 2019년부터 테라 모델로 활동한 배우 공유와는 6년 만에 계약을 종료했다. 하이트진로는 새로운 테라 모델을 조만간 새 TV 광고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대중성을 넓히기 위해 자사의 다른 브랜드 제품과 협업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전국의 야구장 마케팅과 전주가맥축제, 홍천강 별빛음악 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출시 6주년을 맞은 테라는 '청정라거' 콘셉트로 등장해 국내 맥주 시장 혁신의 아이콘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올해 다양한 마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 패키지를 적용한 해외 전용 커피 제품인 '하이브루(Hybrew)'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에도 같은 이름의 제품이 있지만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내용물이 다르다. hy는 작년 인도네시아 할랄 제품 보장청(BPJPH)으로부터 이 제품의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hy는 현지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하이브루 카푸치노와 티라미수 라떼 제품을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돼 인도네시아 대표 유통채널인 인도마렛, 알파마트와 인근 국가로 유통될 예정이다. hy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편의점과 슈퍼마켓에도 하이브루를 유통하고, 향후 일본과 중국, 필리핀까지 유통망을 넓힐 계획이다. 미국 동부 지역에는 이번 달 중으로 '하이브루 커피믹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hy 관계자는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의 해외매출이 지난해 1조원을 훌쩍 넘었다. 삼양식품은 연결기준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1조3천359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인기로 삼양식품의 해외 부문은 매년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2016년 900억원대였던 해외 매출은 2020년 3천억원, 2022년 6천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3년 8천억원을 넘어선 지 1년 만에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육박한다. 해외 매출의 급격한 증가는 현지법인이 이끌었다. 특히 미국과 중국법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국법인은 전년 대비 127% 늘어난 2억8천만달러(약 3천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 전역 월마트에 입점을 완료하고, 코스트코를 비롯해 하반기에 크로거, 타겟에도 입점하는 등 주류 유통채널에 적극 진출한 것이 주효했다. 중국법인은 푸팟퐁커리불닭볶음면 등 신제품 출시와 불닭소스 이벤트 등 현지 맞춤형 전략에 힘입어 전년 대비 75% 증가한 21억위안(약 4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삼양식품은 올해 해외사업 부문이 또 한 번 크게 성장할 것으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연중 최대 와인 행사인 '롯데 와인 위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고급 와인부터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좋은 와인까지 5천여종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늘려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 1만∼3만원대 균일가 와인 물량을 30% 확대했고 최근 가성비를 중시하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끄는 뉴질랜드산 화이트와인 물량도 20% 늘렸다. 20∼30세대의 경우 3만원 이하 와인 구매 비율이 전체 65%에 달할 정도로 가성비 와인 선호도가 뚜렷하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3개 유명 소믈리에 대회에서 우승한 조현철 소믈리에와 협업해 다음 달 4∼6일 김포공항점에서 300여종의 와인 시음 행사를 진행하는 등 20∼30세대를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소믈리에 출신인 최준선 롯데백화점 와인앤리커팀 수석바이어는 "와인 시장이 양극화하는 추세에 맞게 프리미엄과 가성비 와인에 초점을 맞춰 상품 구성부터 물량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자체 브랜드(PB)인 노브랜드와 차 브랜드 '슈퍼말차'의 협업 상품 5종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노브랜드는 올해 생활용품의 15% 이상을 신규 상품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저소음 키보드 등도 선보인다. '슈퍼말차'는 유기농 차 브랜드로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지향한다. 협업 상품은 말차 샌드웨이퍼와 말차 초코 단백질바, 말차 양갱, 말차 마들렌, 말차 에스프레소라떼 등으로 이마트 전 점포와 노브랜드 전문점, SSG닷컴 등에서 판매된다. 5종 상품 모두 슈퍼말차 원물인 국내산 유기농 말차를 사용해 특유의 깊은 맛을 살렸다. 말차 에스프레소라떼는 실제 슈퍼말차에서 판매 중인 대표 메뉴이기도 하다. 노브랜드는 셀렉트프라이팬 6종과 저소음 키보드 '노브랜드 조용한 멤브레인 키보드'도 차례로 선보인다. 이마트 노병간 노브랜드 사업부장은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가성비와 품질을 다 갖춘 노브랜드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노브랜드는 식품과 비식품 부문 모두에서 신상품을 적극 개발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롯데지주와 4개 계열사에서 178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해 실적 개선에도 전년보다 적은 36억원을 수령했다. 18일 각 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에서 급여 38억원과 상여 21억7천만원 등 59억7천200만원을 받았다. 계열사별 보수 수령액은 롯데케미칼 38억원, 롯데쇼핑 19억6천400만원, 롯데웰푸드 26억500만원, 롯데칠성음료에서 34억9천300만원 등이다. 신 회장이 5개사에서 받은 보수는 178억3천400만원으로 전년(177억1천500만원)보다 1억1천900만원(0.67%) 늘었다. 수령액은 아직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은 비상장사인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에서 받은 급여까지 포함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신세계그룹 회장단은 전년보다 보수를 적게 받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급여 19억8천200만원과 상여·성과급 16억2천700만원 등 모두 36억900만원을 받았다. 이는 2023년 36억9천900만원보다 9천만원(2.4%) 줄어든 수치다. 정 회장은 급여는 전년과 동일하게 받고, 상여·성과급을 9천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기는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천220억원으로 12.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5천391억원으로 2.4%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천376억원으로 14.9% 감소했다. 오뚜기는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원료와 원부자재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른 데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져 판매 촉진 비용과 급여성 항목이 증가하면서 판매관리비도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품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만두와 냉동 간편식 등 냉동식품과 냉장 제품 매출은 늘었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21∼30일 전국 매장에서 팝업·트렌드 소개 전문 인스타그램 채널인 디토팝스와 함께 '디토팝스 디저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 현대백화점 전체 점포에서 진행되는 70여개 디저트, 베이커리 브랜드 개편과 맞물려 진행된다. 현대백화점은 디저트 페스티벌을 통해 신규 입점 브랜드를 포함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디저트 트렌드를 소개한다. 무역센터점에는 페스츄리 전문점 '롤링엔필링', 더현대 서울에는 생과일 케이크 전문숍 '프루트 by 도레도레', 더현대 대구에는 구움과자 전문 '호라이즌16x토스티서울'이 새로 입점했다. 현대백화점은 자사 및 디토팝스 인스타그램에서 인기 디저트 투표를 진행해 우승한 브랜드 매장에서 상품 하나를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오는 25∼30일 디토팝스 디지털 페스티벌을 테마로 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고디바베이커리'와 '몰리하우스', '크록스빵', '봄날엔' 등 브랜드가 참여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디저트는 화려한 비주얼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사진을 공유하기 적합하고 '스몰럭셔리' 영향 등이 맞물려 많은 관심을 받는다"며 "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업체 SSG닷컴(쓱닷컴)은 당일 배송인 쓱배송 명칭을 주간배송으로 바꾸는 등 배송브랜드를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쓱 주간배송은 대형마트 1위인 이마트의 신선식품을 비롯한 장보기 상품을 오후 1∼2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받아볼 수 있는 SSG닷컴 대표 배송 서비스다. 주문일 기준 사흘 뒤까지 원하는 날을 지정해 배송받을 수도 있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 영·호남, 제주까지 서비스 범위가 넓다. 장보기 상품에 특화한 배송 관리와 차별화한 서비스로 품질 신뢰도도 높다고 SSG닷컴은 설명했다. 콜드체인 물류로 고객 집 앞까지 적정 온도를 유지하며 배송 차량 위치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주문한 신선식품의 선도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신선보장제도로 간편하게 환불받을 수 있다. SSG닷컴은 새벽배송도 '쓱 새벽배송'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모바일에서는 기존처럼 새벽배송으로 표시된다. 쓱 새벽배송으로는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주문하면 오전 6∼7시 배송받을 수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청권, 부산, 대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선보장제도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밖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배송 서비스는 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충북도청과 '노인과 경력 단절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충청북도 내 노인 일자리 창출과 경력 단절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도내 노인 행복 일자리 편의점 운영, 노인 일자리 적응 교육을 위한 지원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관련 프로그램 개발과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문 등을 맡는다. 김홍철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도내 세븐일레븐 인프라를 활용해 노인과 경력 단절 여성의 경제활동을 돕고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3분 카레와 짜장 제품 가격을 약 13.6%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3분 카레(200g) 순한·매운맛'과 '3분 쇠고기짜장(200g)'은 2천200원에서 2천500원으로 오른다. '오뚜기 딸기잼(300g)'은 6천원에서 6천600원으로 비싸지고, '오뚜기 허니머스타드 소스(265g)'와 '오뚜기 참깨 드레싱(245g)', '오뚜기 홀스래디쉬(250g)'도 400∼500원씩 오른다. 오뚜기는 지난 2월 가격을 인상하려 했으나, 편의점과 협의를 거쳐 다음 달 1일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오뚜기 카레·짜장 분말, 스프 등의 가격은 지난달 약 12% 올렸고, 컵밥 7종과 옛날 사골곰탕 제품(500g) 가격은 약 12.5∼20% 인상했다. 오뚜기는 지난달 말부터 대형마트에 납품 중인 후추와 식초, 물엿 등 가격도 올렸다. '오뚜기 순후추(100g)' 가격은 7천180원에서 7천950원으로 올랐고, 오뚜기 양조 식초(900㎖)'는 1천700원에서 1천880원으로 비싸졌다. '오뚜기 옛날 물엿(1.2㎏)'은 4천680원에서 5천180원으로 올랐다. 오뚜기 관계자는 "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바삭한 치킨에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는 '치맥'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통풍 환자들의 근심도 커지게 됐다. 무더운 여름밤 즐기는 맥주 한잔이 자칫 극심한 고통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다. 실제 여름은 통풍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가장 많은 시기다. 의료계에 따르면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과도하게 쌓여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요산은 단백질의 일종인 푸린(purine)이 체내에서 대사되고 남은 일종의 찌꺼기로, 요산 결정이 관절이나 연골 조직에 붙으면 염증과 극심한 통증인 '통풍 발작'을 일으킨다. 주로 엄지발가락이 갑자기 벌겋게 부어오르고 뜨거워지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 기준 지난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55만3천254명으로, 2020년 46만8천83명 대비 약 18% 늘었다. 특히 7∼8월과 같은 한여름에 환자가 많은데, 지난해 기준 월별 통풍 환자 수는 2월 11만1천977명으로 최저였다가 같은 해 7월 13만5천994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풍 환자가 여름에 늘어나는 건 더운 날씨 탓에 땀 배출이 많아져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혈중 요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학 등을 졸업한 후에도 부모와 함께 사는 일명 '캥거루족'이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17%를 차지하는 가운데 이들의 경제활동 참여 의지가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비구직 청년의 특성과 정책과제' 보고서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10년(2015∼2024년) 연간 자료 등을 분석해 19∼39세 비구직 청년의 인구적 특성 현황을 제시했다. 먼저 비경제활동 청년 인구의 지난주 활동 상태로는 '정규교육기관 통학', '육아', '쉬었음'이 10년 평균 전체 67.6%를 차지했다. '정규교육기관 통학'은 10년간 큰 변화가 없었으나, '육아' 상태 인구는 10년간 26.8%에서 13.8%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지만, '쉬었음' 상태 인구는 10.5%에서 20%로 약 두배 상승했다. '쉬었음' 청년 수는 2023년 육아 중인 청년 수를 넘어섰다. 보고서는 이런 현상이 경제활동참여 의지와 구직활동이 점차 약화하는 추세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특히 구직의사가 없는 청년은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77%를 차지했고, 구직의사는 있으나 최근 4주 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청년도 약 22%에 달했다. 보고서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가 청소년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간 연관성이 수면 부족과 뇌 백질(white matter) 발달 문제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조앙 파울루 리마 산투스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최근호에서 아동 청소년기 970여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관계 및 이 관계에 수면시간과 뇌 백질 발달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디지털기기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나치게 긴 스크린타임이 청소년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급증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0대 우울증의 단서를 스크린 사용과 수면의 질에서 찾기 위해 아동기 후반(T1 : 9~10세)과 청소년기 초반(T2 : 11~13세) 976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 증상의 연관성, 그리고 수면시간과 뇌 백질 조직화가 이 연관성을 매개하는지 조사했다. 스크린타임과 수면시간, 우울 증상을 조사하고, 신경영상 분석으로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뇌 백질의 세 가지 경로인 대상다발(cingul
어려운 문제에 직면한 사람에게 '한잠 자고 생각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효과가 있을까? 낮잠과 통찰력 테스트를 결합한 실험에서 깊은 잠을 잔 사람이 깨달음을 얻는 '아하!' 순간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함부르크대 니콜라스 슈크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PLOS 생물학(PLOS Biology)에서 90명을 대상으로 과제 수행 실험을 하면서 중간에 20분간 낮잠을 자게 한 결과 잠을 더 깊게 잔 사람들의 수행 성과가 더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람들은 풀리지 않는 문제에 직면해 오래 고민하다가도 갑자기 소위 '유레카'(eureka) 순간을 경험하면서 통찰이나 돌파구를 얻기도 한다. 연구팀은 수면이 이런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한다는 경험적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런 현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문제를 푸는 도중 수면이 어떻게 통찰로 이어지는지 밝혀내기 위해 18~35세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단순하지만 통찰이 필요한 컴퓨터 키보드 조작 과제와 낮잠을 결합한 실험을 했다. 실험은 화면에 보이는 점들의 움직임 방향에 따라 키보드를 누르는 것으로 중요한 규칙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가 간헐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기기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김지윤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9∼2022년 사이 연속혈당측정기를 한 번 이상 사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 7천786명을 24개월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와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 사용 그룹으로 나눈 뒤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6.5%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병 환자가 손끝 채혈 대신 팔이나 배 등에 패치를 부착한 뒤 스마트폰 등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이 중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는 5분마다 자동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해 알려주고,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는 사용자가 직접 센서를 스캔해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분석 결과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3개월 만에 8.9%에서 7.1%로 감소했다. 간헐적 스캔형 기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장호르몬 제제 같은 전문 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한 의약품 도매상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의약품 도매상 대표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성장호르몬 제제 등 54억원 상당의 전문 의약품 17만개를 판매할 자격이 없는 이들에게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의약품이 수출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당국의 단속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식약청은 범죄 수익으로 확인되는 1억8천만원 상당의 현금 등을 현장에서 압수 조치했다. 부산식약청은 지난해 2월 보디빌딩 선수 등에게 스테로이드 제제를 비롯한 전문의약품을 판매해 검찰에 넘겨진 이들에게 의약품을 공급한 자를 추적하면서 수사를 착수했다.
◇ 5급 승진 ▲ 일자리정책과 김영삼 ▲ 미래인재육성과 김성동 ▲ 농업기술원 김효경 ▲ 회계과 오태권 ▲ 기후대기과 김수정 ▲ 축수산과 박성용 ▲ 동물위생시험소 변철섭 ▲ 감염병관리과 지동식 ▲ 회계과 최익근 ▲ 농업기술원 김선국·김은정 ▲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 이미경 ▲ 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조형숙 ▲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파견 박희제 ▲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신응섭 ▲ 산업통상자원부 파견 곽정헌 ▲ 금강유역환경청 파견 김현철 ▲ 국토교통부 파견 김상우 ◇ 5급 전보 ▲ 감사관실 곽원섭 ▲ 외국인정책추진단 류화엽 ▲ 예산담당관실 심호창 ▲ 인구청년정책담당관실 서동희 ▲ 일자리정책과 서정환 ▲ 국제통상과 김주태 ▲ 과학기술정책과 서인배 ▲ 투자유치과 이수연·홍성욱 ▲ 노인복지과 윤태술 ▲ 장애인복지과 홍성견 ▲ 문화예술산업과 전상권 ▲ 문화유산과 구논서·이창배 ▲ 체육진흥과 전성수 ▲ 정원문화과 김지혜 ▲ 건축문화과 지현욱 ▲ 농식품유통과 서진원·이영주 ▲환경정책과 권수빈·이의영 ▲ 행정운영과 남효식 ▲ 도민소통과 여만구·오숙영 ▲ 충북도립대 정우경 ▲ 자치연수원 최서영 ▲ 농업기술원 서민숙 ▲ 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바이오센터장 김홍관 ▲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정을 평가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도민평가단이 7일 위촉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충남도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5기 도민평가단 위촉식을 열고 도정 평가와 정책 제안을 맡을 18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도민평가단은 앞으로 2년간 기획조정균형, 자치안전소방, 산업경제, 인구전략청년, 보건복지, 문화체육관광 등 10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도정 전반에 대한 평가와 정책 건의 활동을 벌인다. 김태흠 지사는 인사말에서 "민선 8기 힘쎈충남은 이제 결실을 거둘 중요한 시점"이라며 "도민평가단과 함께 도정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1996년부터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정책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민평가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연구원은 7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 민선 8기 4년 차와 미래전략 토론회'를 했다. '국토의 중심, 충북의 내일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출범 4년 차를 맞는 민선 8기 도정의 향후 운영방향과 미래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방무 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3년의 핵심 성과로 60조원 투자유치, 충북형 출산정책 시행, 바이오·반도체 전략산업 육성 등을 꼽는 한편 K-바이오스퀘어 조기 착공, 청주공항∼김천간 철도사업 추진 등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배명순 충북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은 충북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인공지능(AI) 및 미래전략 산업 육성,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 등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 제언을 했다. 김영배 충북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김선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재학 청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최은희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 문진철 충북테크노파크 차세대에너지센터장, 권일 한국교통대 공과대학 교수, 정상호 서원대 사회교육과 교수 등이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린 융합형 정책 실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연구원장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