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3' 공개를 앞두고 오징어 게임 캐릭터를 라벨에 넣은 테라·진로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테라 오징어 게임 에디션'과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의 라벨에는 앞선 시리즈에 등장한 영희와 핑크가드, 새 시즌에 새롭게 등장하는 철수 캐릭터가 적용됐다. 협업 제품은 다음 주부터 전국의 가정 채널과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주류 판매 업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하이트진로는 에디션 제품과 함께 오징어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영희 게임기', '테라·참이슬 컬러잔', '머리끈' 등 굿즈(기획상품)도 함께 출시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시리즈와 대한민국 대표 '소맥'(소주와 맥주) 브랜드의 만남"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한 '테슬라'(테라와 참이슬) 통합 브랜드 활동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 브랜드 가맹점주들이 할인 행사로 구사일생으로 전환기를 맞았다. 이들 가맹점은 백 대표와 본사를 둘러싼 잇단 논란 제기로 영업 부진에 시달렸으나 본사 부담 할인 행사로 고객들의 마음이 누그러지면서 매출도 개선세로 돌아선 것이다. 16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할인전을 펼친 결과 행사 대상 브랜드 가맹점의 방문 고객 수가 작년 동기보다 65% 이상 늘었다. 6월 할인전도 흥행하면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행사 대상 브랜드 가맹점의 방문 고객 수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7% 이상 증가했다. 더본코리아는 할인전에 투입한 비용을 모두 본사가 부담하고 있다. 1천700원짜리 아메리카노를 행사가인 500원에 판매하면 본사가 점주에게 1천200원을 보상하는 식이다. 앞서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지난 2월부터 이어진 자사 제품 품질 논란과 원산지 표기 오류, 축제 현장 위생 문제 등 영향으로 매출 부진을 겪었다.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내 7대 카드사로부터 받은 더본코리아 매출 자료에 따르면 빽다방과 홍콩반점 등 주요 브랜드 가맹점의 지난 4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일주일간 농심·코카콜라와 '푸드 픽(PICK)' 행사를 하고 라면류와 음료를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두 브랜드 행사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10% 할인해준다. 구매 후 행사 페이지 배너에서 적립을 신청하면 SSG머니 5천원을 선착순으로 적립해준다. 신라면 더 레드와 코카콜라, 짜파게티 더 블랙과 코카콜라 제로, 배홍동 칼빔면과 코카콜라·스프라이트 등 특정 상품을 함께 구매하면 10% 추가 할인한다. 해당 구매 고객을 위한 추첨 이벤트도 있다. SSG닷컴은 또 수도권과 충청권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별 가공식품 행사를 한다. 오뚜, 대상 등 9개 브랜드가 참여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5천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윤미주 SSG닷컴 그로서리마케팅 파트장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자 기획한 행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는 토스모바일과 손잡고 알뜰폰 제휴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LG U+ 통신망을 이용하는 해당 요금제는 데이터와 전화·문자 용량 조합에 따른 5종이며 1만∼3만원대이다. CU 편의점 상품(담배 제외) 20% 할인과 포켓CU의 CU포인트 최대 5% 추가 적립을 해준다. 요금제 개통은 토스 앱이나 LG U+ 알뜰폰 공식몰(알닷)에서 가입하면 된다. 박종성 BGF리테일 CX본부장은 "이번 알뜰폰 요금제는 모든 국민이 일평균 3번 이상 이용하는 편의점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강화해 CU와 토스모바일의 고객 저변을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달 들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자 대형마트에서 조각 수박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본래 수박은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과일 품목이었으나 1∼2인 가구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간편하게, 남김없이 먹을 수 있는 조각·미니 수박 수요가 늘고 있다. 15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달 가격파격 선언 대표 품목으로 3㎏ 미만 미니 수박인 까망애플 수박을 한 달 동안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달 1∼10일 까망애플 수박 매출은 작년보다 두 배 이상(110%) 늘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까망애플 물량을 대폭 늘렸다. 이달 까망애플·블랙망고 등 미니수박 준비 물량은 작년 동기 대비 세 배로 증가했다. 이마트는 올여름 미니수박 물량을 작년보다 50% 확대할 계획이다. 조각 수박 물량도 15∼20%가량 늘리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조각 수박 상품인 '바로먹는 수박' 2종(500g·800g) 물량을 작년보다 3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이달 1∼10일 홈플러스 조각 수박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소용량·고편의 트렌드가 식탁 위까지 확대되면서 손질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수박 등 조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마녀스프'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마녀스프는 양배추와 토마토, 감자, 당근, 브로콜리, 사과, 양파 7종의 재료와 과일과 채소가 익을 때 나오는 즙으로 만들어진 건강 먹거리다. 열량이 160㎉로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GS25는 여름철을 맞아 '우리동네 편스장(편의점과 헬스장의 합성어)' 캠페인으로 단백질과 저당, 저칼로리 등의 먹거리를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이달 말까지 닭가슴살 30여종과 단백질음료는 원플러스원(1+1)과 투플러스원(2+1) 등의 행사를 하고, 식사 대체 식품 브랜드 랩노쉬 상품은 토스페이 결제 시 50% 페이백을 해 준다. 이도현 GS리테일 냉장냉동팀 상품기획자(MD)는 "편의점을 통한 건강 먹거리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마녀스프와 같이 건강 요소를 잘 살려낸 차별화 상품 출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텀블러 브랜드 '하이드로 플라스크'와 협업해 시원한 음료를 담기 좋은 대용량 텀블러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제품은 'SS 하이드로 플라스크 세이지 콜드컵 946㎖'와 'SS 하이드로 플라스크 텀블러 591㎖', SS 하이드로 플라스크 핑크 텀블러 473㎖' 등 4종이다. 스타벅스는 "신제품은 이중벽 진공 단열 기술과 뛰어난 내구성 덕분에 무더운 여름에도 차가운 음료를 시원하게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온라인 스토어에서 협업 신제품을 구매하면 상품당 별 5개를 추가 적립해주고, 신제품과 일부 스타벅스 기획상품(MD)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10% 할인쿠폰 등을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이삭토스트와 함께 레스토랑간편식(RMR) 시리즈 7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가장 먼저 내놓는 상품은 이삭토스트의 대표 메뉴인 햄치즈 토스트를 재해석한 '햄치즈 치아바타'와 '햄치즈 베이크'다. 고소하고 짭짤한 햄치즈 토핑과 키위 소스가 어우러져 '단짠'(달고 짠) 맛이 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떠먹는 피자 형태의 '떠먹는 이삭토스트'와 인기메뉴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 토스트를 활용한 '피자 부리또', '불고기 고로케'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이색 간식으로 키위 조각을 넣은 '키위 소스 캔샤베트'와 '피자치즈 베이글칩'을 선보인다. 앞서 CU는 서울 중구 신당동의 떡볶이집 애플하우스와 강원도 강릉의 카페 툇마루 등과 협업해 RMR 상품들을 선보였다. 올해 1∼5월 CU의 RMR이 포함된 가정간편식(HMR) 상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3.0% 증가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이은관 전략상품기획(MD)팀장은 "외식 브랜드들과 기획한 편의점의 RMR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색다른 협업을 통해 특별한 상품들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오는 16∼22일 일주일간 스포츠·레저 부문 혜택에 집중한 '스포츠 쓱세일'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선 배럴,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의 스윔웨어(수영복류)와 아이더나 다이나핏 외투와 같은 '역시즌'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더스크랙 등의 운동용품과 다이와 낚시용품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에는 인기 스포츠 브랜드 상품을 한정 수량 특가에 판매하는 '스포츠 타임 특가'를 진행한다. 첫날인 16일 나이키 운동화와 헌터 부츠를 시작으로 수영복, 유아 자전거, 골프 의류 등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에게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5% 할인쿠폰을 매일 1장씩 지급한다.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8% 청구 할인 혜택도 준다. 김철민 SSG닷컴 라이프스타일마케팅파트장은 "최근 개최한 '쓱 썸머 페스티벌' 열기를 이어가고자 여름철 수요가 높은 스포츠·레저 상품을 중심으로 풍성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요거트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요아정)과 협업해 휩 팩 클렌저(세안제)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스크림의 휘핑 모양을 구현한 클렌저와 아이스크림 위에 올라가는 토핑(재료) 콘셉트의 앰플 파우치 3개, 스패출러(화장품을 뜨는 용도의 주걱)로 구성된 기획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4일에는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키키블룸과 손잡고 식물성 클렌저 키키블룸 그린 캄 클렌징밤을 출시했다. 오는 18일에는 클렌징오일과 클렌징폼을 추가로 선보인다. 권주희 세븐일레븐 세븐콜렉트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피지와 땀 배출량이 늘어나는 무더운 여름철을 겨냥해 클렌징 제품 시리즈를 확대했다"며 "우수한 품질의 가성비 높은 다양한 뷰티 라인업(제품군)을 세븐일레븐에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광동제약은 흉터 관리 의약품 ‘광동 더마터치 울트라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광동 더마터치 울트라 플러스는 겔 타입 제품으로, 두꺼워지거나 돌출된 흉터와 아문 상처의 관리와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다. 여드름 흉터, 수술 자국, 오래된 생활 상처 등 다양한 부위에 사용 가능하다. 실리콘 5종을 비롯해 보습 성분인 알란토인, 양파추출물과 비타민E 등 흉터 회복에 초점을 맞춘 성분을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SPF30의 자외선 차단 기능이 더해져 색소 침착 예방에 도움을 주고, 겔 타입 특유의 빠른 흡수력으로 끈적임이 적어 메이크업 전에도 사용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나 항응고제 성분을 포함하지 않아, 민감 피부는 물론 어린이와 임산부도 주의사항을 확인한 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2g 단위로 판매된다. 아침과 저녁으로 하루 2회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5일까지 e-프리퀀시 스티커를 두 배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13∼15일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등록된 계정으로 제조 음료를 구매하면 e-스티커를 음료 한 잔당 두 장씩 받을 수 있다. 미션 음료를 구매하면 미션 e-스티커가, 일반 음료 구매 시 일반 e-스티커가 두 배로 적립된다.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고객 사은 행사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모두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해 e-프리퀀시를 완성한 고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한다. 올해는 지난 5월 22일 사은 행사를 시작했고 증정품으로는 라코스테와 협업해 만든 폴딩 체어와 가방, 수건 등을 준비했다. 올해 사은 행사에서 e-스티커 발급은 지난 11일 기준 작년 동기보다 10% 이상 증가했고, e-스티커 17장을 모두 모은 고객은 50% 이상 늘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검사로 치매 발병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김희진·원홍희 삼성서울병원 교수, 서진수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유전 변이 정보를 조합해 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최적 다유전자 위험 점수'(optPRS)를 개발하고 오가노이드(인공장기)를 통해 병리 현상을 검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수많은 유전자 변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 예측이 어렵다. 지금까지는 일부 위험 인자를 중심으로 치매 가능성을 추정했지만, 개인별 예측력이 낮고 실제 병 진행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연구팀은 2022년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한 다유전자 위험 점수(PRS)를 바탕으로 국내 환자 1천600여명의 자료를 분석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새 점수 체계를 만들었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에 알츠하이머병 예측에 활용했던 유전형인 APOE와 별개로 이번에 개발한 optPRS 점수가 높을수록 발병 위험이 2.4배 높았다. 또한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위험은 2.0배 높은 것으로
음식을 먹는 속도가 빠르면 비만 위험도 증가한다. 어린이가 음식을 입에 넣는 동작을 인식해 먹는 속도를 측정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돼 어린이 비만 예방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Penn State) 캐슬린 켈러 교수팀은 영양학 저널 영양학 프론티어스(Frontiers in Nutrition) 최근호에서 어린이 식사 영상을 분석해 먹는 속도를 측정하는 인공지능 '바이트트랙'(ByteTrack)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바이트트랙은 어린이 얼굴이 얼마나 명확하게 촬영됐는지에 따라 사람과 비교해 70~97%의 정확도를 보였다며 향후 연구자뿐 아니라 부모와 보건 전문가들이 어린이 식습관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먹는 속도가 빠르고 한 번에 먹는 양이 많을수록 어린이 비만율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보고한 바 있으며, 다른 연구에서는 한입 크기가 클수록 질식 위험이 증가한다는 결과가 제시되기도 했다. 켈러 교수는 "빨리 먹을수록 음식이 위를 더 빠르게 통과해 몸은 배부르다는 신호를 보내는 호르몬을 제때 분비하지 못한다"며 "나중에는 과식했다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빠르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갑자기 어지럽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말이 어눌해지거나 시야가 좁아진다면 뇌졸중을 의심해보고 한시라도 빨리 '골든타임' 내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뇌졸중의 날인 29일을 맞아 이 같은 뇌졸중 조기 대응을 강조했다. 뇌혈관질환의 하나인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뇌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신체장애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중증 질환으로 분류된다. 국가데이터처의 지난해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은 암·심장질환·폐렴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 원인 중 4위를 차지했으며 인구 10만명당 48.2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2년 뇌졸중 발생 건수는 11만574건이었으며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15.7건이었다. 남성이 56%, 여성이 44%였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률도 높아 80세 이상 발생률이 인구 10만명당 1천515.7건으로 가장 높았다. 뇌졸중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하는 치명률은 7.9%, 1년 이내 치명률은 20.1%였다.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가면 분율이 더 높아져 30일 이내 11.5%, 1년 이내 32.1%
50세 이후에 금연하는 경우 담배를 계속 피울 때와 비교해 언어 유창성 저하 속도는 절반 정도, 기억력 저하 속도는 약 20% 느려지는 등 인지기능 저하를 크게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미카엘라 블룸버그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건강한 장수(Lancet Healthy Longevity) 최근호에서 유럽과 미국의 40세 이상 9천400여명을 대상으로 금연과 흡연에 따른 인지기능 변화를 12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관찰연구의 결과를 확정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치매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 연구 결과는 금연이 치매 예방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새 근거를 더해 준다고 말했다. 흡연이 뇌 건강에 해로운 이유 중 하나는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훼손하는 등 심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흡연은 또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통해 뇌세포를 직접 손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금연 후 단기적으로 인지기능이 개선된다는 이전 연구들이 있었지만 이런 개선 효과가 장기적으로, 특히 중·노년기에 금
암 환자에게도 금연하기에 너무 늦을 때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기 또는 4기에 금연하는 암 환자는 계속 담배를 피우는 환자보다 생존 기간이 평균 330일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리슈윈 천 교수팀은 전미종합암네트워크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최근호에서 암센터 외래진료 환자 1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 내 금연 여부와 2년 내 사망의 관계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이 많이 진행된 환자일수록 금연의 이익이 더 커져 생존 기간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암 치료가 시작된 후라도 금연하는 것이 충분히 가치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미국 암 환자의 약 25%는 암 진단 때 흡연자이고 이들 중 상당수는 치료 중에도 담배를 피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이는 '암에 걸린 사람, 특히 말기 암 환자에게는 금연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천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가장 아픈 환자일지라도 금연이 너무 늦은 게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모든 암센터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당 3사가 설탕 가격 담합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본격 제재 절차에 들게 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사건 조사를 마무리하고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이튿날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 업체는 최근 수년간 설탕 가격을 짬짜미한 혐의를 받는다. 총 담합 규모는 수조원 단위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이달 안에 세 업체 조사를 마무리하고 제재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고물가와 관련해 "고삐를 놔주면 담합하고 독점하고 횡포를 부리고 폭리를 취한다"며 강력한 대응을 지시했다. 검찰은 최근 공정위에 고발 요청권을 행사했다. 압수수색을 하는 등 역시 담합 혐의를 잡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CJ제일제당 본부장 박모씨와 송모 부장, 삼양사 본부장인 임원 이모씨와 임원 전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도 했다. 한편 공정위는 이날 역시 가격 담합 혐의로 국내 6개 육가공업체에도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공정위는 2023년 11월과 지난해 4월 목우촌·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역축제 관련 사업을 추진하며 지방자치단체 등과 체결한 계약에 법규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지방계약법의 취지에 부합하는지 전면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더본코리아와 산하 지점 외식산업개발원이 2023년 이후로 46개 지자체와 유관기관 104건에 달하는 각종 계약을 체결했는데, 일부는 지방계약법 조달규칙 등 법규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행안부에서도 지점이 계약 당사자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 일부 계약은 용역 수행 중에 중단됐다"며 "많은 지자체가 관련된 일인 만큼 전반적인 점검을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백 대표는 해외 출장을 이유로 국회에 사유서를 내고 불출석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백 대표가 국정감사장에서 자신의 입장을 당당하게 밝힐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국감에 불출석함으로써 본인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본인의 손으로 의혹을 덧붙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질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30일 전북 김제시 부량면 한마음영농조합법인에서 국산 면용 밀 신품종 '한면'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열린 파종 연시회와 제품 출시회에서는 한면의 특성과 우수성을 자세히 소개됐다. 2023년 개발한 '한면'은 단백질 함량이 10.8%로 국수와 라면(중력분용) 제조에 적합한 품종이다. 반죽 안정도와 신장성(반죽이 늘어나는 성질)이 우수해 면발이 탄력 있고 쫄깃함이 잘 구현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한면은 추위와 쓰러짐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고 익는 시기가 빨라 이모작에도 적합하다. 수량은 ha당 5.48t으로 기존 품종 '금강'보다 9% 더 많다. 농진청은 밀 밸리화사업과 연계해 한면 생산부터 판매까지를 일원화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농가는 계약재배를 통해 고품질 원맥을 제분 업체에 공급하고, 제분·가공업체는 국산 밀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체계다. 이를 통해 국산 밀의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마련,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식량 자급 체계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은 "국산 밀 자급률 향상은 국가 식량안보와 직결되는 과제"라며 "소비자 기호에 맞는 품종을 개발하고, 현장과 산업체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인구감소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는 12월부터 도내 인구감소지역인 제천시·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단양군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충Book-e' 학습·멘토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 교육플랫폼인 '서울런'을 벤치마킹한 이 사업은 초등 5∼6학년생과 중·고등학생(학교밖 청소년 포함)에게 학습 수준에 맞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이를 위해 ▲ EBS 콘텐츠 기반의 AI 진단평가 ▲ 선후배 온라인 멘토링 ▲ 온라인 학습 콘텐츠 ▲ 서울권 대학과 연계한 기숙형 교육 특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 400명과 대학생을 일대일로 매칭해 진로·진학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멘토는 도가 운영하는 대학생 기숙사인 충북학사에 입사한 지역출신 인재들을 중점 선발해 학습 관리와 진로 정서 상담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온라인 학습 콘텐츠는 EBS 필수 콘텐츠 외에 10종의 온라인 학습 콘텐츠 중 원하는 과정 1개를 선택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 1인당 평균 57만원 정도의 강의 결재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