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가 지난 6일 잇따른 협력사 이탈로 영업 중단 고비를 맞았다가 대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기 시작하면서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 납품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던 식품업체들은 차례로 납품을 재개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납품 재개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들이 있는 데다 일부 매장에 몇몇 제품이 비어있는 사례가 확인돼 홈플러스가 정상적인 영업을 계속할 수 있을지 우려가 가시지 않는 상황이다. 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주요 식품기업 가운데 오뚜기, 롯데웰푸드, 삼양식품 등 3곳이 홈플러스 납품을 재개했거나 재개할 예정이다. 오뚜기는 지난 6일 납품을 중지했다가 다음 날 납품을 재개했다. 롯데웰푸드와 삼양식품도 지난 7일 오후 늦게 지연된 대금을 지급받고 납품 재개를 결정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8일 다시 납품하기 시작했으며 삼양식품은 오는 10일부터 납품할 예정이다. 다만 롯데칠성음료·동서식품·팔도 등은 여전히 납품을 중단한 상황이다. 납품 중단의 여파는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토요일인 지난 8일 오후 서울 마포의 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에서는 특히 라면 진열대에 빈 곳이 적지 않았다. 농심은 홈플러스에 계속 납품했지만, 오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대구간송미술관의 성공적 개관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생수 제품인 '아이시스8.0 미인도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 오는 8월까지 대구지역에 한정 판매한다. 7일 대구간송미술관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한정품은 대구간송미술관 내 아트숍과 대구지역 생수 판매처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제품은 간송 컬렉션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인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를 라벨에 담았다. 간송미술문화재단 관계자는 "미인도 스페셜 에디션은 단순한 아트 컬래버(협업)를 넘어 한국 고미술의 아름다움과 변치않는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간송미술문화재단과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 한국 전통예술의 발전과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냉동만두와 육가공품 가격도 이달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달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만두, 햄, 소시지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비비고 만두의 경우 20여 개 제품 가격이 올랐다. 대표 제품인 왕교자 가격은 8천980원에서 9천480원으로 5.6% 올랐다. 왕만두 가격은 490g짜리 2개 묶음 기준 9천980원에서 1만480원으로 5.0% 올랐고, 수제 진한김치만두(200g)는 4천630원에서 5천370원으로 16.0% 인상됐다. 스팸 클래식(200g)은 5천80원에서 5천580원으로 9.8% 뛰었다. 백설 한입쏙 비엔나(90g)는 1천980원에서 2천180원으로 10.1% 올랐고, 맥스봉 구운풍미 마늘후랑크(80g)는 2천480원에서 2천680원으로 8.1% 인상됐다. 이 밖에 고메 통등심 돈카츠(450g)는 9천980원에서 1만980원으로 10.0% 올랐다. CJ제일제당은 다음 달 1일부터는 이들 제품의 편의점 가격도 올릴 예정이다. 동원F&B도 이달부로 편의점을 제외한 마트 등 유통채널에서 냉동만두 15종 가격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프리미엄 김치 정기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상시 운영 패키지 상품으로는 1∼2인 가구에 적합한 '배추김치 실속 패키지', 3∼4인 가구 이상 가구를 위한 '배추김치 온가족 패키지', 배추김치만 구매할 수 있는 '배추김치 온리 패키지' 등을 선보인다. 시즌별로 여름·겨울 별미 패키지도 운영할 계획이다. 서비스 출시를 맞아 첫 결제 시 10% 할인을 해준다. 이후에는 회차별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또 신제품 '프리미엄 조선호텔 홍새우 배추김치'도 출시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SSG닷컴(쓱닷컴)은 이달 30일까지 창립 11주년 기념 '해피버쓱데이' 행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물량과 구매 혜택 등에서 1분기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 우선 인기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장보기 100대 상품'을 엄선해 특가에 선보인다. 신선·가공식품 80종, 일상용품 20종이다. 이달 말까지 수도권, 충청권, 부산, 대구 등 새벽배송 권역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해준다. 7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5% 추가 할인 혜택도 있다. 새 학기와 이사·결혼 시즌과 맞물려 봄에 수요가 몰리는 가전과 리빙, 패션 등도 인기 브랜드 기획전을 열고 상품 할인, 사은품 증정 등의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0∼16일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는 '타임특가'에서는 하루 4가지 상품을 한정 수량 특가에 판매한다. 해당 기간 SSG닷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행사 초대장을 공유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55% 할인 쿠폰을 무작위로 지급한다. 또 모든 고객에게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신세계몰·신세계백화점몰 상품 12%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매일 5명을 추첨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교촌양념치킨과 교촌후라이드 등 신메뉴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교촌양념치킨은 후라이드치킨에 과일을 넣은 특제 양념 소스를 더해 만들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양념치킨은 교촌이 처음 선보이는 제품군으로, 양념치킨 마니아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촌후라이드는 특제 튀김 반죽을 사용해 바삭하고 촉촉한 식감을 극대화한 메뉴다. 이와 함께 교촌치킨은 바삭한 식감을 살린 후라이드싱글윙과 교촌후라이드윙도 새로 선보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진비빔면 모델로 방송인 최화정을 발탁하고 새 TV 광고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광고에서 최화정은 기존 오뚜기 메밀 비빔면보다 양을 20%를 늘린 진비빔면을 소개한다. 오뚜기 진비빔면은 지난 2020년 출시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자가 진비빔면에 120%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미래형 식료품 전문매장 '그랑 그로서리'가 독일의 유명 디자인 시상식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인테리어 아키텍처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그랑그로서리는 롯데마트와 슈퍼가 지난 2023년 12월 선보인 식료품 전문 매장 브랜드다. '웅장한' 또는 '좋은'이라는 의미의 '그랑'(Grand)과 식료품점을 뜻하는 '그로서리'(Grocery)를 더했다. 그랑 그로서리는 매장 면적의 90%를 먹거리로 채웠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시장의 원형인 '올드 마켓 인 피아짜'(Old Market in Piazza)를 재해석해 그랑그로서리의 공간을 디자인했다. 이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식음을 즐기는 초창기 그로서리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서현선 롯데마트·슈퍼 브랜드디자인부문장은 "이번 수상은 그랑그로서리가 먹거리와 신선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가장 잘 충족한 미래형 마트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화이트데이(14일)를 앞두고 이마트앱에서 초콜릿과 캔디, 젤리 전 품목에 대해 최대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마트는 또 화이트데이에 선물하기 좋은 캔디·초콜릿 대표 품목을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다. 이마트는 화이트데이를 겨냥해 베트남산 망고 젤리와 호주산 하트모양 안심 스테이크를 선보인다. 하트모양 스테이크는 이마트 전 지점에서 오는 1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지수 이마트 수입육 바이어는 "전통적으로 특별한 날 즐기는 안심 스테이크를 색다른 모양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앞으로 이마트를 자주 찾아주실 20∼30대 고객을 웃게 하려고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아리온 모스카토 다스티 DOCG'와 '비앤지 프리미엄 스파클링 샤도네이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천원 할인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와 한국원양산업협회는 원양산 참치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경기지역 이마트·롯데마트 등 58개 매장에서 참치 해체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해수부는 매년 3월 7일을 '참치데이'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참치데이는 올해 20번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동원산업과 사조씨푸드가 참여해 최고급 참치회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매장 중 현대백화점,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등 32개 지점에서는 할인과 더불어 참치 해체 행사로 볼거리도 제공한다. 참치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작용을 돕는 다양한 비타민(B12·B3·D 등)과 미네랄(셀레늄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심혈관 건강, 뇌 기능 개선 등 효과가 있는 오메가-3 지방산(DHA·EPA)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는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 '딥앤로우'(Deep&Low)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브랜드 콘셉트는 '맛은 깊게 당은 낮게'로, 빙그레는 이 브랜드에서 당 함량은 줄이고 아이스크림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 제품은 100g당 당을 5g 이하 함유하도록 설계하고,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넣어 만든다. 딥앤로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크런치초코바와 크런치커피바 등 아이스 밀크바 2종이다. 열량은 각각 153㎉, 159㎉다. 또 이달 말에는 딥앤로우 치어팩 2종(소프트바닐라·소프트멜론)과 소프트바 2종(쫀득초코바·쫀득카라멜바)을 선보일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다양한 저당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먹는 즐거움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10년간 라면과 건강식품을 중심으로 'K-푸드'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의뢰해 분석한 '10년간 K-푸드 수출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K-푸드 수출액은 2015년 35억1천만달러에서 2024년 70억2천만달러로 증가했다. 작년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라면이 13억6천만달러로 1위였다. 이어 간편식 9억8천만달러, 음료 9억4천만달러, 건강식품 8억2천만달러, 조미료 6억5천만달러 순이었다. 연평균 성장률로 보면 지난 10년간 K-푸드 수출은 8% 증가했다. 특히 2015∼2019년 성장률은 5.9%, 2020∼2024년 성장률은 9%로 최근 5년간 수출이 급증했다. 10년간 품목별 수출 성장률은 라면이 20.1%로 가장 높았으며 건강식품(11.9%)과 조미김(11.3%)이 그 뒤를 이었다. 수출 금액과 성장률에서 모두 1위인 라면은 K-컬처와 전자상거래 확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촉발한 간편식 선호 추세 등에 힘입어 매년 수출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라면은 2023년 기준 세계 20.6% 수출 비중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1위 수출국에 올랐다. 지난해 K-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이런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식단 조절과 약물, 인슐린 주사까지 동원해도 대개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당뇨병전단계(이하 전당뇨)는 다르다. 미리 발견해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전당뇨는 공복혈당이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수준일 때를 말한다.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각종 발표를 종합하면, 국내 전당뇨 인구는 약 1천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 600만명을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2천180만명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전당뇨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당뇨병으로의 악화를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상태에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5명 중 1명 이상이 수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숲길을 걸을 때 도시에서보다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2㎞ 구간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걷는 경우보다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는 31.8%, 숲길은 40.0% 증가) 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도 15.7% 감소해 실내 운동 때의 감소폭(14.8%)보다 컸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수준의 4단계 이상 숲길(국내 숲길은 경사도와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됨)을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을 충족한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이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에 맞먹는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땡볕 아래 논·밭에서 작업하던 노인들이 잇따라 숨져 고령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1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후 지난해까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238명이다. 남성이 145명, 여성 93명이었다. 최악의 폭염이 나타났던 2018년에만 48명이 숨지고, 2023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32명, 34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전체의 약 3분의 2(65.5%)인 156명이 60세 이상이었다. 발생 장소는 논밭이 76명(31.9%)으로 가장 많고, 집(14.7%), 길가(13.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올여름에도 전날까지 7명의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나왔다. 남성이 5명, 여성이 2명이며, 80대가 3명, 50대가 2명, 70대와 40대가 1명씩이다. 7명 중 4명이 노인이었다. 산에서 3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논밭과 비닐하우스, 운동장, 길가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지난 2일 경남 진주의 80대 여성이 비닐하우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5일엔 제주 서귀포시 한 밭에 역시
2015년 이후 철 결핍성 빈혈(IDA) 치료를 위해 널리 사용되는 정맥주사(IV) 철 제제인 '페릭 카르복시말토오스'(FCM·Ferric Carboxymaltose)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와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이 진행한 카르복시말토스와 저인산혈증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혈액학저널(American Journal of Hematology)에 게재됐다 저인산혈증은 IV 철 제제 투여 후 혈청 내 인산 수치가 2.0㎎/㎗ 미만으로 감소할 때 발생하는 급성 또는 만성 질환이다. 단기적으로는 근력저하와 피로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만성의 경우 뼈 통증, 골연화증, 가성골절 등을 야기한다. 극히 드물긴 하지만 혈청 인 수치가 1.0㎎/㎗ 미만으로 떨어지는 중증인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연구진이 미국 FDA, FAERS(이상반응 보고 시스템), 임상시험, 메타분석 등 40여개 문헌과 1천270건의 보고사례를 분석한 결과, FCM 투여 후 저인산혈증 발생률은 50~92%에 달했다. 반면 페릭 데리스말토스(ferric derisomaltose), FXM 등 FCM과 같은 용도로 사용되는 다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할 경우 담낭 천공이나 패혈증으로 이어지는 담석증 환자가 최근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희의료원에 따르면 건강보험 환자 통계상 담석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20년 21만9천926명에서 지난해 27만7천988명으로 4년새 26.4% 증가했다. 담석은 지방을 분해하는 체내 소화액인 답즙의 구성 성분에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한다. 답즙은 수분, 담즙산염, 빌리루빈, 콜레스테롤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 요소 간에 불균형이 생기면 결정체가 생겨 담석으로 발전한다. 김범수 경희대병원 간담도췌장외과 교수는 "최근에는 서구화한 식습관과 비만 등의 영향으로 담즙 속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생기는 콜레스테롤성 담석 환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담석이 담관을 막거나 담낭벽, 췌장 등을 자극하면 복통이나 황달, 발열 등 염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오른쪽 윗배의 쥐어짜는 통증과 압박감으로, 식사 후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정도에 따라 등과 어깨까지 확산하기도 하고, 상태가 악화하면 담낭 천공, 복막염,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경희대병원에 따르면 담석은 재발 우려가 커 근본 원인이 되는 담낭을 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hy는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새 홈페이지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hy는 회사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용자 편의성 향상에 주력해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는 온라인몰 프레딧과 나뉘어 운영된다. 핵심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굵은 서체로 표현했고 화면에 충분한 여백을 뒀다. 또 hy 고유 브랜드 색상을 사용해 기업 정체성을 살렸다. 홈페이지 내 카테고리는 기업 소개, 사업 분야, 브랜드, 지속 가능, 인재 채용 등 5개로 간소화했다. 반응형 웹사이트 설계로 PC와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외국인 이용자를 위해 국문 외에 영문, 중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변경구 hy 대표이사는 "신규 홈페이지 구축은 고객, 대내외 파트너들과 더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회사의 혁신 기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최고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로봇드론지원센터 설계 공모에서 아리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건축 분야 교수 및 건축사 등 7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로봇드론지원센터는 로봇과 드론 기업을 지원하는 곳으로, 대덕구 문평동 대덕경찰서 본관동을 리모델링해 조성된다. 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천71㎡ 규모로 체험장과 전시장, 실내 드론 비행장, 공유팩토리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까지 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목적에 부합하는 우수한 설계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태국 CP그룹의 유통 계열사(CP AXTRA)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aT는 태국에서 2천6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CP그룹의 유통망을 통해 한국 농식품의 현지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식품 유통 정보를 교환하고 유망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K푸드 판촉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12월에는 제주 감귤을 CP그룹의 매장인 마크로와 로터스에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aT는 마크로의 경우 식당, 소매점 등을 대상으로 한 대용량 제품 유통에 특화돼 있어 한국산 가공식품과 신선 농산물 시장 확대에 유리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문표 aT 사장은 전날 열린 협약식에서 "한국 농식품이 태국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CP그룹은 지난 1921년 설립된 태국 최대 민간기업으로, 태국 세븐일레븐을 비롯해 농식품, 유통,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여개국에 진출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이달 11∼13일 안내면 종합축제장과 대청호 생태공원에서 '제15회 향수 옥천 옥수수·감자 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행사장에서는 알이 꽉 찬 옥수수와 씨알 굵은 감자를 맛보는 시식코너와 할인 판매장이 운영되고, 옥수수 수확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초대 가수 공연과 트로트 가요제(콘포가요제), 음식 경연대회 등도 열린다. 이승재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일찍 시작된 무더위로 당도 높은 옥수수와 감자가 생산되고 있다"며 "시골의 훈훈한 정을 느끼면서 맛과 재미를 만끽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청호 기슭에 자리 잡은 옥천군 안내·안남면은 옥수수와 감자 주산지다. 해마다 230여곳의 농가가 옥수수 35㏊와 감자 15㏊를 재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