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지난 12일 문을 연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행사장 내 국악산업진흥관에서 '충북도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홍보관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서 비상하는 충북도'를 주제로 충북의 문화·관광·첨단산업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전시 콘텐츠는 충북의 주요 시책과 전통유산, 미래 전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하는 한편 흥미로운 체험 요소를 가미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악엑스포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국악을 통한 한국적 전통과 미래가 함께하는 충북의 발전상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다음 달 11일까지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펼쳐진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이달 11∼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 자카르타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한 도내 유망 중소기업 10개 사를 지원해 총 136만 달러(약 19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은 현지에서 주최하는 소비재 전문 전시회로 한류 열풍에 맞춰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충북도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지원한 충북공동관에는 ▲ 태웅식품㈜ ▲ 스톨존바이오㈜ ▲ ㈜이노하스 ▲ ㈜메디톡스 ▲ ㈜다농원 ▲ ㈜동신폴리켐 ▲ 중앙식품㈜ ▲ ㈜에버바이오 ▲ ㈜제이엔오빌 ▲ ㈜바오밥케어가 참가했다. 이 가운데 동신폴리켐은 폴리카보네이트 단·복층구조 시트로 50만 달러, 중앙식품은 농산가공식품으로 35만 달러의 대형 수출계약을 했다. 또 다수 기업이 5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현지 유통망을 확대하고 신규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정순지 도 국제통상과장은 "도내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당진 발전을 위해 친환경 수산단지 조성 등에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6일 민선 8기 4년차 시·군 방문 네 번째 일정으로 당진을 찾아 스마트 양식단지와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제2서해대교 건설, 천주교 순례길 세계 명소화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양식단지는 2027년까지 총 200억원(국비 100억원 포함)을 투입해 석문간척지 일원에 4만㎡ 규모로 조성되며, 지난 4월 중앙투자심사를 넘어서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석문산단 수산단지 일원 9만1천406㎡ 부지에 2028년까지 1천900억원이 투입될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스마트 양식단지, 수산식품 클러스터와 함께 지난 3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까지 추진해 석문간척지에 국내 최초·최대 규모 친환경 수산종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와 당진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실시설계에 착수, 2030년까지 탄소 저감·흡수 기술에 기반한 탄소중립 선도 도시도 조성할 방침이다. 제2서해대교는 지난달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유성구 궁동 스타트업파크본부에 재창업 전용공간인 '재도전·혁신캠퍼스'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재도전·혁신캠퍼스는 재창업 기업 발굴 및 육성, 상담, 교육, 네트워킹 등 종합적인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조성됐다. 캠퍼스 내 전시 공간은 국내외 350건의 실패·성공사례 소개, 성공기업 기획전시 등으로 운영된다. 또 재창업 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도 설치됐다. 캠퍼스 조성을 위해 국비 40억원과 시비 20억원 등 총 60억원이 투입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정부의 재도전 활성화 정책 기조에 맞춰 지역 재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가 '꿀잼도시 사업'을 추진하면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행정안전부가 조사에 나섰다. 16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감찰팀은 충북도청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청주시의 꿀잼도시 사업을 둘러싼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 감찰팀은 지난주부터 충북도와 시군 공직자를 상대로 복무감찰을 진행하던 중 해당 의혹을 인지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청주시의 자체 조사는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주시는 꿀잼도시 사업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자체조사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행안부 감찰팀이 특정 의혹에 대한 사실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다만 아직 정식 감찰로 전환했다는 공문은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박승찬(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원은 지난 4일 제9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청주시 '꿀잼도시' 사업에 대한 부정 의혹을 제기했다. 청주시 공무원들이 꿀잼도시 사업에 참여하려는 업체에 제안서 정보를 전달하거나 심사위원 명단을 공유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박 의원은 공무원과 참여 업체 대표 간 논의 정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행안부 감찰과 별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정부의 인공지능(AI) 대전환에 발맞춰 행정·산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디지털 혁신에 나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공지능 혁신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이날 시청 집현실에서 첫 회의를 했다. 전담 조직은 앞으로 AI 접목 행정 혁신, 공모사업 발굴, AI 신기술 동향 등 4개 분과에서 실행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역할을 맡았다. 첫 회의에서는 ▲ AI 기반 자동화 플랫폼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 개발 ▲ 종량제 생성형 AI서비스 검증 ▲ AI 활용 경진대회 개최 계획 등 3건의 안건이 논의됐다. 시는 앞으로 분과별 회의를 정례적으로 열어 대민 서비스 수준과 행정 효율성을 높일 방안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AI 활용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내년부터 페트병을 연간 5천t 이상 생산하는 먹는샘물·비알콜 음료 제조업체도 페트병 제조 시 원료 10%를 재생원료로 사용해야 한다. 환경부는 먹는샘물 제조업체와 비알콜 음료 제조업체에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의무를 부과하는 개정 자원재활용법을 뒷받침하기 위한 이 법 시행령 개정안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내년 1월 1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먹는샘물 또는 비알콜 음료 제품 포장재 가운데 페트병을 연간 5천t 이상 생산하는 자를 재생원료 사용 의무자로 규정했다. 전체 200여개 업체 가운데 코카콜라와 롯데칠성음료, 삼다수를 만드는 제주개발공사 등 10여개 업체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종전엔 페트 생산업체에 재생원료 사용 의무를 줬는데, 페트병을 생산하는 업체는 의무가 없다 보니 재생원료로 만들어진 페트 대부분이 수출되는 등 제도의 의미가 사라져 의무 부과 대상이 바뀌었다. 재생원료 사용 의무를 어기면 환경부가 이행을 권고한 뒤, 그래도 이행되지 않으면 명단을 공표하고 그다음엔 과태료가 부과될 전망이다. 현재 이러한 제재 규정을 담은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심사 중이다. 플라스틱 재생원료가 화석연료에서 추출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K-Food의 글로벌화를 위한 식품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전략'을 주제로 '해썹(HACCP) 코리아 2025'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식품 산업계, 학계, 소비자 등 약 350명이 참석해 글로벌 해썹 기준, 조리 로봇 등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인증기준 마련 등 성과를 공유했다. 푸드 QR을 통한 e-라벨 시행 등 국내외 제조·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식품안전관리 고도화 방안 등도 논의됐다. 1부 행사에서는 마정애 식품안전인증과장이 'K-Food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식품안전 정책 방향'에 대한 기조 발표를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들도 '글로벌 식품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 산업 대응 전략' 등에 관해 설명했다. 2부 정책 포럼에서는 업계, 학계, 소비자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이 가야할 길', '식품산업의 AI 및 디지털을 통한 안전관리방안', 'K-Food 글로벌화를 위한 식품 수출 활성화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K-푸드 열풍은 우리나라 식품업계가 해썹 제도를 바탕으로 식품안전관리를 철저히 한 노력의 성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가 식량안보 체계 확립, 농·축산물 수급 안정, 스마트 농업 확산, K푸드 수출 활성화 등을 통해 농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4개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소관 국정과제는 ▲ 국민 먹거리를 지키는 국가전략산업으로 농업 육성 ▲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대전환 ▲ 균형성장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농산어촌 ▲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 등 4개다. 농식품부는 식량 자급률 목표를 상향하고 안정적 생산과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 전 국민 먹거리 안정을 위해 농식품 바우처는 차상위 계층 청년 가구까지, 아침밥은 대학생에서 산업단지 근로자까지 각각 확대하고 초등학생 과일 간식과 임산부 대상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재개한다. 인구감소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장인 든든한 한 끼'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 연계해 스마트농업을 고도화하고 전체 농가 대상으로 보급을 확산한다. K푸드 수출은 지난해 약 100억달러에서 오는 2030년 150억달러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K컬처, K뷰티 등과 연계한 수출 전략을 추진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5천892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군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제1회 추경보다 477억원(8.8%) 늘어난 규모다. 주요 사업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68억원, 장애인복지관 그린 리모델링 34억원, 충북소방교육대 기반시설 설치 28억원, 지역화폐 발행 20억원, 길탕 급경사지 정비 17억원 등이 반영됐다. 최재형 군수는 "민생, 안전, 복지 분야에 무게를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신속한 집행을 통해 파급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와 SK브로드밴드,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16일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상생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소상공인 협력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상권, 전통시장,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3개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SK브로드밴드는 소상공인에게 인터넷 가입 혜택, 점포 홍보 등을 지원하고, 세종시와 자매결연을 맺어 지역특산물을 적극적으로 구매할 계획이다. 일자리경제진흥원은 소비 진작 캠페인을 벌이고 세종시는 관련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유선·미디어사업부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공공과 민간의 상생협력 의지"라며 "세종 지역 상권·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위해 충남 태안군과 한국서부발전이 손을 맞잡았다. 태안군과 서부발전은 16일 서부발전 본사에서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태안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 위기를 극복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산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안화력에는 모두 10기의 발전기가 있는데, 올해 1호기를 시작으로 2032년까지 6기가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이다. 발전소 직원·가족 등 3천여명이 태안을 떠나고, 약 11조원의 군 경제 손실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대비해 태안군은 민자 11조6천억원을 투입, 태안 앞바다에 총 1.4GW(기가와트) 규모의 3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안군은 이들 발전단지를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받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서부발전도 관련 인프라를 공유하고, 군의 집적화단지 신청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전국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중 태안이 가장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서부발전과의 협력은 해상풍력의 성공적 안착 및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인기(26세 이상) 중 중년기(45~64세)와 노년기(65세 이후)에 신체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신체 활동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이상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필립 황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종단적 코호트 연구 '프레이밍엄 심장 연구'(FHS) 참가자의 자녀 4천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성인기 신체활동 수준과 치매 위험 간 관계 추적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중년기·노년기 신체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모든 원인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비슷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결과는 치매를 지연 또는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일 시기를 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생활은 치매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랜싯 위원회(Lancet Commission)는 평생 14가지 위험 요인을 조절하면 치매를 45% 예방할 수 있다며 조절 가능한 요인 중 하나로 중년기 신체활동을 꼽기도 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성인기 중 언제의 신체활동이 치매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알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뇨·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티드(상품명 마운자로·젭바운드)가 식욕과 관련된 뇌 신호에 영향을 미쳐 음식에 대한 갈망을 단기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Penn Medicine) 케이시 할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티르제파티드가 음식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환자의 뇌 활동을 억제하고 음식에 대한 갈망을 몇 달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티르제파티드가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연구한 것으로, 섭식장애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티르제파티드와 음식 집착, 뇌 사이의 관계를 더 면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티르제파티드는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및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폴리펩티드(GIP) 수용체 작용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팀은 티르제파티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체중 감량 촉진 효과가 입증됐지만 조절되지 않는 식습관을 통제하는 뇌 신경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즐거움이나
초고령사회 속 한국 할머니의 하루는 손주 돌봄으로 시작해 손주 돌봄으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린이집 등·하원, 밥 챙기기, 놀아주기, 재우기까지 손주 양육의 한 축을 묵묵히 떠안으며 '제2의 육아'를 살아내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족을 위한 헌신으로만 여겨졌던 손주 돌봄이 오히려 할머니들의 '노쇠'(frailty) 발생을 낮추는 건강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노쇠는 일반적인 노화와 달리 신체 기능이 급격히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손주를 돌보는 노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국제학술지 '국제 노인의학·노인학'(Geriatrics and geront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의대 예방의학과(박유진)·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황인철)·동국대 통계학과(안홍엽) 공동 연구팀은 2006년 한국고령화연구패널(KLoSA)에 참여한 노인 8천744명을 최대 14년간 추적해 손주 돌봄이 노인의 새로운 노쇠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노인들을 손주 돌봄 그룹(431명, 평균 나이 62.7세)과 비돌봄 그룹(8천3
▲ 국회의장 2025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시상식(10: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개혁진보4당(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정치개혁 연석회의 면담(10:30 의장집무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면담(11:30 의장집무실) 본회의(14:00 본회의장) 민화협 창립 27주년 기념 후원의 날(17:30 국민일보 빌딩) ▲ 본회의 본회의(14:00 본회의장) ▲ 의원실 세미나 서왕진 의원실 등, 가습기살균제 아직도 끝나지 않은 피해(10:00 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 손솔 의원실 등, 관광노동자 노동실태조사를 통해 본 노동환경·처우 개선 과제: 관광노동자 노동권보장을 위한 국회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 김용태 의원실 등, 교사 정치기본권: 학교의 정치적 중립 vs 교실만 정치적 중립(10:00 의원회관 신관 제1세미나실) 이준석 의원실 등, 국민겅강 수호를 위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 미리 대비하기: 언제든 다시 올 수 있는 팬더믹 위기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10:00 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 이정헌 의원실 등, 글로벌 AI 안전 생태계 주권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10:00 의원회관 신관 제2세미나실) 백종헌 의원실 등, 글로벌 경
성인기(26세 이상) 중 중년기(45~64세)와 노년기(65세 이후)에 신체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신체 활동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이상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필립 황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종단적 코호트 연구 '프레이밍엄 심장 연구'(FHS) 참가자의 자녀 4천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성인기 신체활동 수준과 치매 위험 간 관계 추적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중년기·노년기 신체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모든 원인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비슷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결과는 치매를 지연 또는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일 시기를 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생활은 치매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랜싯 위원회(Lancet Commission)는 평생 14가지 위험 요인을 조절하면 치매를 45% 예방할 수 있다며 조절 가능한 요인 중 하나로 중년기 신체활동을 꼽기도 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성인기 중 언제의 신체활동이 치매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알려
<농협중앙회> ◇ 교육지원 부서장 ▲ 이사회사무국장 박세진 ▲ 미래전략처장 강희식 ▲ 경영혁신처장 김현수 ▲ 기획실장 최진수 ▲ 인사총무부장 박영훈 ▲ 농협인재개발원장 이기복 ▲ 디지털전략부장 최한호 ▲ 회원지원부장 박회철 ▲ 농촌지원부장 신원권 ▲ 지역사회공헌부장 한민희 ▲ 홍보부장 서승서 ▲ IT상호금융부장 김건호 ◇ 상호금융 부서장 ▲ 상호금융기획부장 이창국 ▲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이훈 ▲ 상호금융여신투자심사부장 서종식 ▲ 상호금융여신추진부장 이용균 ▲ 상호금융여신관리부장 문관수 ▲ 상호금융해외증권부장 권욱민 ▲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 조영철 <농협경제지주> ◇ 농업경제 부서장 ▲ 경제기획부장 홍종호 ▲ 디지털경제부장 민병규 ▲ 공판사업부장 이기복 ▲ 인삼특작부장 최호영 ▲ 자재사업부장 정태연 ▲ 에너지사업부장 백대연 ▲ 마트지원부장 신영석 ▲ e커머스사업부장 김종희 ▲ 식품연구소장 김정룡 ◇ 축산경제 부서장 ▲ 축산기획부장 민병민 ▲ 축산물도매분사장 김재영 ▲ 축산지원부장 박종갑 ▲ 친환경컨설팅방역부장 윤용섭 ▲ 축산사료자재부장 강현기 <농협하나로유통> ▲ 경영기획본부장 김강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6일 성내동 충주문화회관에서 지역 17개 기타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하는 '충주 100인의 기타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100인의 기타 합주 무대가 펼쳐지고, 1980년대 포크 그룹 '해바라기'가 축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공연 관련 문의는 재단 문화관광팀(☎ 043-723-135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