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과 반찬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을 통합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몰을 통합해 통합 회원 관리, 물류 시스템 일원화, 마케팅 효율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게 동원F&B의 설명이다. 앞으로 소비자들은 동원몰에서 기존 상품을 구입하면서 더반찬&의 국·탕·찌개, 볶음류, 양념육 같은 신선 간편식도 함께 주문해 합 배송받을 수 있다. 더반찬&의 새벽배송 서비스를 동원몰에도 도입하면 편의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더반찬&은 다음 달 29일 운영을 종료한다. 회원들은 다음 달 1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통합 회원 전환을 신청할 수 있으며 1만원 쿠폰을 제공받는다. 동원F&B 관계자는 "분산돼 있던 온라인몰을 하나로 통합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겠다"며 "자사몰을 통한 D2C(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분식 간편식 브랜드 오똘(oddol)과 협업해 저당 붕어빵과 국화빵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쓱닷컴은 길거리 붕어빵 반죽과 팥을 판매하는 오똘 측에 아이디어를 제안해 신제품을 만들었다. 쓱닷컴은 신제품에 대체당인 알룰로스와 스테비아를 넣어 단맛은 유지하면서 열량 부담을 낮췄다. 또 반죽을 얇게 펴고 앙금을 넉넉히 채우는 방식으로 만들어 길거리 붕어빵 특유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살렸다. SSG닷컴 관계자는 "겨울 대표간식을 저당 상품으로 개발했다"며 "차별화된 식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수도권 주요 농협하나로마트(양재·창동·고양·성남)에서 샤인머스캣 소비촉진 상생 할인 행사를 27일부터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농협경제지주는 샤인머스캣 1.5㎏ 상자당 1천원을 할인해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준비한 물량 3만1천 상자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한국전력기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주택금융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근로복지공단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27일 화요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미(米) 술 시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쌀(米)과 술이 만나는 즐거운 시간이라는 뜻으로, 산지 쌀값 23만원(80㎏ 기준)을 달성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자는 의미를 담아 23도로 제조됐다. 프리미엄 소주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판매가를 9천900원으로 정했다. '미(米) 술 시간'은 수도권 주요 하나로마트(양재, 창동, 고양, 성남, 수원, 동탄)에서 판매하며 앞으로 전국 하나로마트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농협경제지주와 화요는 지난 1월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쌀 7종을 테스트해 친들미 단일 품종으로 만든 신제품을 내놨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미(米) 술 시간'은 국산 쌀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하는 제품"이라며 "지역 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쌀 소비 확대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오는 28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하는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에서 관람객이 '미(米) 술 시간'을 시음하고 구매할 기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자체브랜드(PB) 라면 시리즈의 지난 3년간 누적 판매량이 2천400만개(봉)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2022년 12월 첫 PB 라면으로 이춘삼 짜장라면을 선보였고 이후 이해봉 짬뽕라면, 이진국 라면 등을 출시했다. 홈플러스는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면서 PB 라면 매출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국민 절반이 한 번씩 맛본 셈으로, PB 라면 시리즈가 홈플러스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PB라면 시리즈 출시 3년을 기념해 이춘삼 짜장라면 건면 신제품을 선보인다. 짜장라면의 깊고 진한 맛을 유지하면서, 건면을 사용해 열량을 낮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와인 5종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국내 스위트 와인 시장을 선도해온 빌라엠 시리즈 3종(비앙코·썸·로쏘)과 산테로 모스카토 크리스마스 에디션, 시즌 상품인 어글리 글루바인이다. 도수는 3~5도, 가격은 1만~4만원대다. 빌라엠 비앙코는 모스카토 100%로 만들어진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으로 아카시아 꽃 향과 잘 익은 과일 향이 은은하게 어우러진다. 빌라엠 로쏘는 붉은 장미빛의 스파클링 레드 와인이다. 잘 익은 딸기와 붉은 과일 중심의 풍미가 매력적이다. 빌라엠과 빌라엠 로쏘 구매시 산타, 루돌프, 눈사람 모양의 와인 커버를 제공한다. 빌라엠 썸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브라케토 품종 특유의 산딸기와 장미 향이 부드럽게 피어오르는 플로럴 스위트 스파클링 와인이다. 산테로 모스카토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신선한 과일 향과 꽃 향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 스위트 스파클링 와인이다. 어글리 글루바인은 오렌지, 시트러스,크렌베리 등의 상큼한 과일 풍미에 시나몬, 정향 등 향신료 조합을 더한 겨울철 전용 글루 바인이다. 따뜻하게 마시면 크리스마스 마켓 느낌의 따뜻한 분위기를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가 최근 젊은층이 몰리는 서울 성수동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열고 Z세대(GenZ·1997년 이후 출생) 공략에 나선다. 이마트24는 오는 28일 성수동에 플래그십스토어 '트렌드랩 성수'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1020 Z세대와 트렌드에 민감한 30대 고객이 타깃으로, 이마트24가 지향하는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매장 내부에는 '어뮤즈', 'W컨셉' 등 기존 편의점에서 보기 어려웠던 브랜드 팝업존, 캐릭터 굿즈·지식재산(IP) 활용 상품을 소개하는 특화 공간을 마련해 '젠지세대 여성층'을 겨냥했다. 이를 통해 차별화 신상품, 이마트24 상품기획자(MD)들의 실험적인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마트24의 '킬러 콘텐츠'를 모은 '스타상품존'도 만들었다. 각종 협업 상품과 스타상품을 이곳에서 가장 먼저 만나보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편의점 속 작은 카페를 콘셉트로 한 'To-Go Cafe'(투-고 카페) 존에서는 즉석커피 5종, 과일리얼스무디 6종, 베이커리 6종 등을 판매한다.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노출 콘크리트와 철물 기둥 등을 활용해 성수동 특유의 분위기를 살렸다. 이마트24는 또 '고객의 일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프리미엄 라면 '삼양 1963' 출시 기념으로 성수동에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일주일간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프리미엄 라면 바'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네이버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예약 후 순차 입장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 방문객이 팝업스토어 내부에서 '삼양 1963'을 시식하고 시식 평을 작성하면 '삼양 1963 전용 텀블러'를 증정한다. 현장 예약 방문객은 조리된 '삼양 1963'이 담긴 전용 텀블러를 제공받고 이를 성수동 일대에서 자유롭게 시식한 후 재방문하면 세척된 전용 텀블러를 수령할 수 있다. 시식을 마친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삼양 1963'이 지닌 우지의 풍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농심과 협업해 감자탕을 모티브로 한 '감자탕큰사발면'을 단독으로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첨스프와 후첨스프로 나누어 감자탕 국물 맛과 들깻가루의 구수함을 함께 느낄 수 있고, 감자와 청경채 등 다양한 건더기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겨울철 국물 메뉴에 대한 높은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감자탕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서 착안했다. 세븐일레븐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외국인의 라면 매출은 80%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말부터 선보인 '럭히밥김찌라면', '도쿠시마라멘', '콕콕콕땡초크림파스타' 등 차별화 라면 누적 판매 수량은 250만개를 넘어섰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27일부터 비식품 이월·재고 물량을 집중적으로 정리하는 '연말 클리어런스 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방·생활용품, 의류·침구·완구 등 비식품 전 카테고리에 걸쳐 3천여개 상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전체 행사 상품 중 1천여개가 5천원 이하이고, 1천원 이하 초저가 상품도 150여개다. 대표적으로 '스판청바지', '데일리 진'은 최초 판매가 대비 약 80% 인하된 3천900원에, '오늘좋은 실리콘 조리도구' 등은 균일가 1천원에 판매한다. 레고, 닌텐도 스위치·플레이스테이션5 타이틀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윈터 해피딜' 기획전을 진행해 딸기를 비롯한 제철 먹거리와 홈파티 메뉴, 크리스마스 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행사에서 '팩 딸기' 전 품목을 두 팩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팩당 3천원을 할인해준다. 이번 행사는 '딸기 시즌' 개막을 알리는 프로모션으로 설향과 금실, 비타베리 등 여러 품종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올겨울 딸기 상품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킹스베리같이 인기가 높은 고당도 품종 물량을 세 배로 늘리고 다음 달에는 대왕과 비타킹 등 신품종을 내놓는다. 또 행사 기간 신품종 '실키 핑크 토마토'와 '익혀 먹는 대봉감', '상생 단감' 등 농산물을 특가로 선보인다. 한우와 호주산 소고기, 광어·방어·연어 모둠회 등 홈파티 먹거리도 할인한다. 홈파티 메뉴와 곁들이기 좋은 가성비 와인도 준비했다. 이 밖에 '키우기 쉬운 크리스마스 생화'를 두 개 이상 구매하면 각각 20% 할인하고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18종을 두 개 이상 구매하면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의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반려동물 간식이 출시된다. 대전시는 26일 시청 응접실에서 대전관광공사, 인섹트바이오텍과 '꿈돌이 닥터몽몽' 출시를 위한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했다. 꿈돌이 가족의 반려견인 몽몽이를 위한 간식이라는 의미로, 인섹트바이오텍이 개발한 자연 유래 단백질분해효소 기술을 반려동물 간식 제조공정 단계에 적용해 기호성과 식감을 고도화했다. 인섹트바이오텍은 대전 대덕특구 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출신 연구진이 2000년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유성구 전민동에서 산업용 효소·사료첨가제·화장품 소재 등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의 바이오기업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간식은 대전다움의 새로운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꿈돌이 닥터몽몽은 내달 중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 하우스, TJ마트 등 대전 내 공공 판매처와 인섹트바이오텍 공식 홈페이지에서 우선 판매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