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독립기념관은 한국공항공사와 독립운동사 주제 공동 전시를 추진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청주국제공항을 시작으로 전시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올해는 6월부터 8월까지 청주와 김해국제공항에서 순차적으로 협력 전시가 진행된다. 청주국제공항 2층에서 열리는 전시 '날아라 독립의 꿈'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운 최초의 한인 비행학교인 '한인 비행가 양성소'를 주요 내용으로 지난 1일부터 7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임시정부가 1920년을 '독립전쟁의 해'로 선포한 이래 비행기를 활용한 독립전쟁 구상 내용과 미국 윌로스 한인 비행가 양성소의 설립 과정, 훈련 모습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당시 윌로스 한인 비행가 양성소 건물 사진과 대한민국 1호 비행 장교 박희성의 국제 항공 비행사 면허증 등 관련 자료들이 선보인다. 전시 기간 한국공항공사의 문화예술 주간인 '이륙위크'에 맞춰 독립기념관 학예사가 공항에서 관람객과 직접 만나 항공 독립운동을 주제로 진행하는 체험활동도 예정돼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독립운동 시기 조국 광복의 꿈을 품고 항공 독립운동에 나선 사람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독립 정신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제조 기술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충남 서천의 한산모시를 주인공으로 한 축제가 오는 7∼9일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열린다. 4일 서천군에 따르면 제34회 한산모시문화제에서는 '새로운 틀을 짜다!'라는 주제 아래 저산팔읍길쌈놀이, 미니베틀짜기 체험, 한산모시학교, 모시옷 패션쇼, 줄타기 공연, 물총대전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한산모시와 전주한지, 청양춘포 등 전통 천연섬유를 전시하는 작은 박람회가 올해 새롭게 선보여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8일에는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뮤지컬 배우 박해미·황성재가 펼치는 '한산모시 바람음악회', 임덕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주재로 전통섬유의 역사 및 현황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토론하는 전통섬유 세미나, 국가무형유산 한산모시짜기 보유자인 방연옥 여사의 모시짜기 시연회 등도 마련된다. 축제 연계 프로그램으로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7일), KBS 전국노래자랑(8일), 한산모시 마라톤대회(9일) 등도 열린다. 김기웅 군수는 "올해 축제를 통해 한산모시짜기의 전통과 한산세모시의 아름다움을 담아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문화의 재해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독립기념관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시·교육·연구·문화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에는 한국공항공사 협력 전시 '날아라 독립의 꿈'이 청주공항에서 시작됐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운 최초의 한인 비행학교인 윌로스 '한인비행가양성소'를 주요 내용으로 관련 자료 19점을 공개한다. 오는 20일과 27일에는 특별 기획전 '독립의 노래, 저항의 무대' 연계 대중강연과 학예사 특별 해설을 진행한다. 독립운동 시기 노래·연극·영화 등 문화 예술작품에 담긴 독립 정신을 다시 한번 조명한다. 이달 중 국립이천호국원, 보훈원, 광주보훈병원 등 보훈 유관기관 3곳에서 태극기, 윤봉길 의사 등을 주제로 순회 전시가 개최된다. 보훈대상자나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역사 교육도 운영한다. 가족 관람객 맞춤 교육인 '토요나들이'는 '독립운동가의 의복'을 주제로 전시관을 자율탐방하는 활동지를 제공하고, 사전 신청을 통한 체험 워크숍을 진행한다. 독립운동 관련 자료 조사·수집을 위해 일본 지역도 방문한다. 일본 궁내청 서릉부 공문서고 소장 자료, 남경대학살 관련 자료 등을 조사·수집해 일본 내에 남아있는 독립운동의 흔적을 적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대중음악 활동을 지원하는 '스쿨락'과 '누리락 밴드' 참여자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의 대중음악 활동을 활성화하고 대중음악 장르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쿨락은 청소년 뮤지션 대상 대중음악 활동 사업이다. 참여자들은 작사·작곡 멘토링과 음원 레코딩, 공연 개최까지 뮤지션 활동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받는다. 재단은 청소년들의 대중음악 분야 진로 탐색에 도움될 수 있도록 공연장 백스테이지 투어와 실무자 특강의 워크숍도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 자격은 자작곡 제작에 관심이 있으며 세종시에 거주하는 2006년생부터 2011년생 청소년이다. 개인은 물론 단체로도 신청할 수 있다. 누리락 밴드는 일반 성인 아마추어 밴드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와 매칭시켜주는 사업이다. 참여 밴드는 공연뿐 아니라 대중음악 뮤지션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음원 및 영상 아카이빙 등 다양한 혜택도 받는다. 지난해 호응을 얻으면서 대중음악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 하는 지역 아마추어 밴드 사이에서 입소문과 인기를 얻고 있다. 신청 자격은 3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전통기술분야 장인(匠人)으로 박길호(71·동학공예사)씨와 김미경(58·이지도예공방)씨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박씨는 이 지역 특산물인 옻을 이용한 칠공예 특허를 토대로 쌀독이나 유골함 등을 제작하면서 각종 공모전을 통해 전통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했다. 김씨는 독자적인 하회채색기법으로 도자기(분청사기)를 제조하면서 전시회 등을 활발히 열고 있다. 이들에게는 '옥천군 장인' 증서와 한 달 20만원씩 2년간 480만원의 기술장려금이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사라져가는 전통기술을 발굴 보전하기 위해 기술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지난해 7월 '장인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이번이 첫 번째 선정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026년 충남 태안 안흥진성 개방을 앞두고 보수·복원·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된다. 태안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내년까지 동문(東門)과 적을 물리치기 쉽도록 체성에서 돌출돼 나온 용도(勇道) 155m 보수·복원 작업이 진행된다. 안흥진성 내 누각인 제승루(制勝樓)도 내년까지 복원된다. 올해 연말까지는 남문(南門) 발굴조사와 복원정비 실시설계가 이뤄진다. 내년에는 동문 문루인 수성루(守城樓) 42.72㎡ 복원, 동벽 붕괴구간 30m와 용도 주변 붕괴구간 60m 보수, 서쪽 성벽 6천230㎡ 발굴조사 등이 1년간 진행된다. 이들 사업에는 국비 82억2천여만원을 포함해 총 121억6천여만원이 투입된다. 태안군은 안흥진성의 본모습을 알리고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홍보관과 전시관, 카페, 탐방로 등을 조성하는 경관개선 사업도 벌이고 있다. 국가유산청 주관 공모에 선정돼 사업 지침 마련 용역비 2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지침을 마련한 뒤 내년부터 2년간 20억원을 들여 본격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장길수 문화예술과장은 "안흥진성의 역사적 위상 회복과 가치 향상, 그리고 태안군민과 국민의 역사 문화유산 향유를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단법인 매헌윤봉길월진회 윤여두 회장을 비롯한 회원 26명이 지난달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일본 가나자와 윤봉길 의사 암장지 순례를 진행하고 동북아평화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월진회 회장 윤여두 명예회장과 이우제 이사 충북지회장 이홍기 이사 이기양 하태승 월진회 예술단 윤병숙 무용단장 외 9명과 임원진 회원 등이 참석해 윤봉길 의사 유지와 고귀한 뜻을 받들고 가나자와시 백만석 축제도 참석 했다. 월진회는 1929년 대한민국 건국 영웅인 매헌 윤봉길 의사와 그의 의형제 황종진 등 37명의 발기인이 모여 창립한 사회운동 단체다. 월진회는 문맹 퇴치와 농촌 부흥, 그리고 애국 사상 고취 등을 활동 목표로 삼았다. 광복 후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하는 시민사회단체로 발전해 국내에 5개의 지회(서울, 안산시흥, 전주, 대전, 광명)와 중국, 일본, 몽골, 미국 등에 해외지회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문화원은 오는 4일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에서 제432주기 팔천고혼위령제를 연다. 이는 임진왜란 당시 탄금대에서 배수진을 치고 왜군과 싸우다 전사한 신립 장군과 군사 8천여명의 넋을 위로하는 의식으로, 탄금대 내 칠천고혼위령탑 앞에서 거행된다. 위령제는 충주지역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 헌시 낭송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유진태 충주문화원장은 1일 "조총과 같은 앞선 무기와 조련된 군사력에 맞서 위국과 충절의 단심으로 순절한 8천여명 의군의 뜻을 받들고,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고자 매년 음력 4월 28일 위령제를 열고 있다"며 "올해는 이 행사가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호국선열기념행사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와 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기록의 달'을 주제로 6월 7일부터 30일까지 기록문화축제를 연다. 축제는 문화제조창을 중심으로 전시와 공연,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6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동부창고 6동에서는 전국의 문화자원을 담은 굿즈(상품)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마르쉐'(프랑스어로 시장)가 열린다. 이어서 19일에는 기록문화의 다양한 이슈를 논하는 '기록문화 포럼'이 펼쳐지고, 이튿날에는 기록의 다양한 형태와 가치를 만나는 '북 콘서트'가 시민을 만난다. 오는 21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선 문화도시 조성 5년을 기억하기 위한 시민홍보관 개관식이 진행된다. 문화도시 지정 이듬해인 2020년부터 올해까지 시는 다양한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벌여왔으며, 올해는 사업의 마지막 해다. 시는 홍보관을 통해 조성사업 5년의 성과와 기억, 기록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청주 출신의 세계적인 재독 작곡가 박영희의 삶과 음악을 담은 '앙상블 연주회'(15∼16일), 어린이 뮤지컬부터 레이저쇼까지 만날 수 있는 '온 가족 공연'(22∼23일)도 펼쳐진다. 28일부터 30일까지 문화제조창 야외 광장에선 통합 청주시
국제차문화대전(國際茶文化大展)이 열리고 있는 삼성역 엑스코 3층 전시장을 찾았다. 우리나라 차(茶) 문화 특히 선다(禪茶)에 관하여 제1인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월간 <차(茶)의 세계> 발행인 최석환 거사를 5월 31일 오전 10시에 만나서 다담(茶談)을 나누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최 거사는 “요즘 도를 닦는 분들이 차를 마시지 않고, 커피를 즐겨 마시는 것은 어딘지 잘못된 습관이 되어 가고 있다”면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차와 인연을 맺은 지가 어언 30년 세월이라고 했다. 선불교가 중국에서 한국에 들어올 때, 차(茶)도 함께 전해졌다고 한다. 조용히 마음을 관조(觀照)하면서 차(茶)를 마시는 것은 정신을 맑게 하고 졸음을 쫓기 위함이라고 한다. 음다(飮茶)를 사치로 하는 것이 아니라, 수도하는 데에 있어서 차(茶)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영양제라고 강조했다. 올해 10월에 열리는 선차문화교류 대회의 주제는 ‘세계로 간 한국의 선차(禪茶) ’인데, 준비 때문에 정신이 없다고 했다. 중국에서 선불교와 함께 선차(禪茶)가 온 것은 분명하지만, 이젠 한국의 선차(禪茶)가 역수출되고 있다고 했다. 최거사는 <끽다거(喫茶去)>를 저술했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청양군은 장평면 화산리 정혜사 혜림암에 봉안된 목조보살좌상이 역사성·희소성을 인정받아 충청남도 문화 유산자료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조선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상은 전체 높이 42.5㎝, 상 높이 38cm, 무릎 폭 22.5cm 크기의 소형 보살상이다. 특히 불교회화에서만 보이던 수인(手印)의 모습이 불상으로 구현된 독특한 사례로 희소성을 인정받았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얼굴형에 이목구비는 평면적이며, 콧등은 칼로 깎아낸 듯 반듯하고 평평하게 조각했다. 이 불상은 1993년 청양군 향토유적 제6호로 지정, 관리돼 왔다. 군 관계자는 "혜림암 목조보살좌상의 복장 조사가 이뤄지면 정확한 조성연대와 제작자가 확인돼 조선 후기 보살상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불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계적인 보존 관리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문학과의식 안혜숙 발행인은 36주년을 맞아 발행한 131호에서 시인 이승하 교수 등단 40주년을 기념한 특집을 기획했다. 또한 문학과의식 신인상 시 부문 당선자 권경렬 당선시 '그대 아직 그 자리에 있다면' 외 4편을 수록했다. 이승하 시인은 시 뿐만 아니라 198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소설에도 당선 되는 등 시와 소설, 평론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지난 40여년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 왔으며 대학 교단에서 수많은 제자 문인들을 양성했다. 또한 여러권의 시집, 산문집, 평론집 등을 출간하며 왕성한 집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인상 부문의 권경렬 시인은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재학 중이며 이에스타써비스의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권시인의 부인은 선원면 창리에서 어썸그라운드라는 브런치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권시인은 "강화도 갯벌의 낯설음, 어둠의 소리와 침묵 앞에서 그저 시원찮음이 부끄럽습니다. 아직도 몸뚱아리의 규칙에 익숙지 않으나 늘 겸손을 배우는 중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심사는 이승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와 김선주 문학평론가가 맡았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밥집에서까지 팔 정도로 유행 중인 디저트 '두바이 초콜릿 쫀득 쿠키'(두쫀쿠)가 과식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도할 수도 있는 만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고려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두쫀쿠는 단순 당(Simple Sugar)과 포화지방(Saturated Fat)이 동시에 고밀도로 농축된 형태의 음식이다. 두쫀쿠의 핵심 재료는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마시멜로다. 영양 면에서 보면 카다이프는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낸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의 결합체다. 여기에 설탕이 주성분인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해진다. 이유정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런 당과 지방의 복합 조합은 단일 영양소 섭취 때보다 뇌의 보상 중추를 더 강하게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인 렙틴의 신호를 차단하고, 과식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 쿠키를 섭취할 때 발생하는 생리적 반응은 즉각적이다. 정제된 설탕과 마시멜로는 소화 흡수 속도가 매우 빨라 섭취 직후 혈중 포도당 농도를 급격히 올리고, 동시에 포함된 다량의 유지방과 튀김 기름은 소화 과정을 늦춰 고혈당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만든다. 이 교수는 "이런 특성은 인슐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혈액을 건조한 샘플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에 육박하는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니컬러스 J. 애슈턴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손끝에서 채혈해 건조한 혈액 속 알츠하이머병 병리 물질을 검사, 알츠하이머병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와 86% 일치할 만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알츠하이머병을 더 쉽고 덜 침습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며 의료진 도움 없이 스스로 검사용 혈액을 채취할 수 있어 기존 진단법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일반적으로 뇌 영상 촬영이나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확진되지만, 침습적이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또 알츠하이머병 병리 진단에 유용한 혈액 생체표지도 개발돼 있지만, 기존 방식은 정맥 혈액을 뽑아 즉시 처리·냉장·보관해야 해 대규모 적용과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런 한계를 줄이기 위해 손가락 끝에서 소량의 모세혈관 혈액을 채취해 카드 위에 떨어뜨려 말린 건조 혈액 또는 혈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틴'(statins)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환자들에게 널리 처방되는 약물이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해 혈중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춤으로써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유럽심장학회(ESC) 등 국제 진료 지침에서는 심혈관 위험이 높을수록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낮게 설정하고, 고강도 스타틴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다만 이런 스타틴에도 부작용 논란은 있다. 여러 대규모 임상시험과 메타분석 연구에서 스타틴 복용이 새로운 당뇨병 발생 위험을 약 9∼12%가량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반복해서 보고됐기 때문이다. 특히 고용량 또는 고강도 스타틴을 사용하는 경우, 고령·비만·공복혈당 장애 등 기존 당뇨병 위험 요인이 있는 환자에게서 이런 경향이 더욱 뚜렷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스타틴 복용 중 새롭게 발생한 당뇨병이 심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 당뇨병 진단 이후 스타틴 치료를 주저하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병학'(Cardiovascu
신생아 시기가 지나고 생후 2~4개월 된 완전 모유 수유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면 유익한 장내 미생물군을 회복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 제니퍼 스밀로비츠 교수팀은 미국미생물학회(ASM) 저널 엠스피어(mSphere) 최근호에서 모유만 먹이는 생후 2~4개월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밀로비츠 교수는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B. infantis)는 신생아 시기를 지난 뒤에도 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며 "이 연구는 모유 수유 영아의 장내 미생물군 회복에 너무 늦을 때는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생애 초기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은 장 건강과 면역체계 발달 등 전반적인 영아 건강과 연관돼 있다. 특히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는 모유 속 자연 당류인 모유 올리고당(HMOs)을 먹이로 잘 자라도록 특화돼 있어 단순히 장을 통과하기보다 장내에 지속해 존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유럽 영아의 장내에서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가 점차 사라지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이 연구에서 신생아 단계가 지나 장내 미생물
모든 담배의 니코틴은 강한 심혈관 독소이고, 전자담배 등 새로운 니코틴 제품은 위험 감소가 아니라 중독 확산을 초래하기 때문에 담배와 같은 수준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토마스 뮌첼 교수 등 심혈관 분야 전문가들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 공개한 합의 보고서에서 니코틴은 어떤 형태로 섭취하든 심장과 혈관에 독성이 있다며 모든 니코틴 제품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촉구했다. 뮌첼 교수는 "니코틴은 일반담배나 전자담배, 가열담배, 니코틴 파우치 등 어디에 들어있든 심혈관 독소로 작용해 혈압 상승과 혈관 손상, 심장질환 위험 등을 초래한다"며 "니코틴을 함유한 어떤 제품도 심장에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니코틴 함유 제품이 심혈관 건강에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 가열담배, 합성 니코틴 파우치 등이 빠르게 확산, 수십 년간의 담배 규제 성과가 역전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 미국, 스위스 심혈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 보고서에서 기존의 역학·임상 연구, 인체·동물·세포 실험 등 논문 수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구 사장단회의)을 통해 최고경영자들에게 수익성을 강조하며 본질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상반기 VCM을 열고 전사 전략과 중장기 방향을 공유했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둔화된 그룹의 성장세와 사업 포트폴리오 불균형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회의는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군별 전략 리밸런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사업별 선결 과제로는 식품은 핵심 브랜드 가치 제고, 유통은 상권별 맞춤 점포 전략을 통한 고객 만족도 극대화, 화학은 정부 정책에 맞춘 신속한 구조조정 및 스페셜티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이 제시됐다. 또 정보 보안,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신 회장은 특히 경영 전략을 '수익성 기반'으로 전환하고 신속하고 능동적인 의사결정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매출 중심 외형 성장이 아닌 수익성 강화, 효율적 투자 중심의 R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올해부터 노근리평화공원을 직영 체제로 전환한 것을 두고 행정안전부가 이의를 제기하는 등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영동군과 군의회는 "공원 운영 방식 결정은 정당한 자치권 행사"라며 행안부에 직영 중단(민간위탁 권고)을 요구한 법적 근거를 캐묻는 등 반발하는 상황이다. 영동군의회는 15일 입장문을 내 "노근리평화공원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한 것은 공원 운영이나 업무방식, 예산집행 등에 문제가 많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행안부가 이를 부정하고 특정 단체로 위탁을 종용하는 등 지방자치의 공공성과 중립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행안부를 향해 영동군에 보낸 공문에 대한 해명과 특정 단체 위탁 압박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해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하 재단)에 공원 관리·운영을 맡기기 위해 집행부가 제출한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했고, 영동군은 올해부터 직영 체제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행안부는 3차례에 걸쳐 직영 중단과 재단 재위탁을 요구하는 공문을 영동군에 보냈다. 영동군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뒤 행안부에 민간위탁 요구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와 지침 등을 요청한 바 있다. 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오는 16∼21일 시민투표 방식으로 올해 창단하는 시민축구단의 공식 엠블럼을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엠블럼 후보 2개를 놓고 현장 투표(시청 현관 로비·제천역)와 온라인 투표(네이버 폼)를 하면 된다. 시는 이후 심사를 거쳐 최종 엠블럼을 정한다. 시는 지난해 9월 구단 창단의 법적 근거를 담은 '제천시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이후 축구단 사무국을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선수 28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오는 3월 개막하는 K4리그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괴산 김장축제, 보은 대추축제, 옥천 지용제, 증평 인삼골축제를 올해 도 지정 축제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최우수 축제에 이름을 올린 김장축제와 대추축제에는 각 7천만원, 우수 축제로 뽑힌 지용제와 인삼골축제에는 각 3천만원의 도비 보조금이 지원된다. 도 공식 채널을 활용한 홍보와 관광상품 개발, 지역축제 전문 컨설팅 등 정책적 지원도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충북 축제들이 전국 단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