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5년 현장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신 회장이 택한 올해 첫 해외 사업장 방문지는 세계 1위 인구 대국 인도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인도 출장길에 올랐다. '한-인도 비즈니스 서밋'을 계기로 주요 대기업 총수와 함께 뉴델리를 찾은 2016년 이래 9년 만의 인도 방문이다. 신 회장은 인도에서 롯데웰푸드가 운영하는 주요 제과 생산 시설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14억명이 넘는 세계 최대 인구국인 인도의 제과 시장 규모는 약 17조원에 달한다. 인도는 롯데웰푸드가 올해 매출 확대를 기대하는 핵심 시장이기도 하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04년 인도 제과업체인 패리스(현 롯데 인디아)를 인수하며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인도 제과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롯데 인디아와 인도 건과·빙과 부문 자회사인 하브모어를 합병한 통합 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생산 시설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하브모어의 새로운 빙과 생산 시설이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에 들어선 이 공장에 약 700억원을 투자했다. 롯데웰푸드는 또한 글로벌 시장 매출 2천억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미국계 창고형 할인마트 코스트코의 국내 고객 멤버십 연회비가 최대 15% 인상된다. 코스트코 한국법인은 3일 자사 웹사이트에 오는 5월 1일부로 연회비를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인상 내역을 보면 골드스타 회원권은 3만8천500원에서 4만3천원으로 11.7%, 비즈니스 회원권은 3만3천원에서 3만8천원으로 15.2% 각각 오른다. 이그제큐티브 회원권 회비는 기존 8만원에서 8만6천원으로 7.5% 인상된다. 다만, 이그제큐티브 회원의 경우 2% 적립 리워드가 연간 최대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확대된다. 오는 5월 이후 만기 도래하는 회원권은 새로운 연회비로 갱신되고, 이미 만기 된 회원권도 5월 이후 갱신 시에는 인상된 연회비가 적용된다. 앞서 코스트코 본사는 지난해 9월 1일부로 미국과 캐나다의 멤버십 연회비를 60달러(현재 환율로 약 8만8천원)에서 65달러(약 9만6천원)로 올렸다. 이그제큐티브 연회비는 120달러(약 17만6천원)에서 130달러(약 19만1천원)로 인상됐다. 코스트코가 멤버십 연회비를 올린 것은 지난 2017년 6월 이후 약 7년 만이다. 한국 고객에 대한 이번 멤버십 연회비 인상도 글로벌 정책 기조의 일환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탈리아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페레로 로쉐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가수 폴 킴과 협업해 음원 '쇼 유어 골든 러브'(Show Your Golden Love)를 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음원은 유튜브 뮤직과 멜론, 스포티파이 등에서 '페레로 로쉐'를 검색해 들을 수 있다. 페레로 로쉐는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폴 킴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뮤직비디오는 페레로 로쉐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페레로 로쉐는 지난 1982년 출시돼 현재 세계 140여개국에서 판매되는 초콜릿이다. 매일유업은 지난 2007년 이탈리아 페레로와 파트너십을 맺고 페레로 로쉐와 킨더 초콜릿, 누텔라 제품을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2월 '가격파격 선언'과 '가격역주행'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중심으로 95종의 초저가 상품을 기획했다. 오는 27일까지 진행될 2월 가격파격 선언의 5대 그로서리(식료품) 품목은 양배추와 수입 삼겹살, 햇멸치, 라면, 즉석밥 등이다. 50대 가공식품과 일상용품에는 김치, 두부, 만두, 냉동 치킨, 우유, 치즈 등이 포함됐다. 오는 4월 24일까지 유효한 가격역주행 상품 40종도 공개했다. 대표 상품은 다진 마늘, 델몬트 바나나, 해남 파래김, 샴푸, 컨디셔너, 몸 세정액, 캡슐 세제, 키친타월, 올반 핫도그, 천일 새우볶음밥, 롯데 몽쉘 등이다. 40종 중에서 20여종은 대형 슈퍼마켓(SSM) 체인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도 같은 가격에 판매한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명절 직후 가격파격 선언과 가격역주행 행사를 동시에 시작해 장보기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달 실시한 온라인 서비스 이용 고객 설문에서 주문·결제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93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배송은 89점, 사용·편의성은 87점을 각각 얻었다. 주문·결제는 최근 3개월 연속 90점대를 기록해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에서는 '홈플페이' 만족도가 98점으로 가장 우수했다. 배송에서는 정시 도착 및 정확도(92점)와 주문시 작성한 배송 메시지 준수(90점) 등에 대한 평가가 좋았다. 이밖에 사용·편의성에선 로그인이나 회원가입, 상품 검색이 쉽다는 답변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홈플러스는 소개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고객 편의와 만족도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온라인 쇼핑 전 영역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품 라벨 표시사항 검토 시스템(AILISS)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광학 문자 인식과 AI 에이전트, 검색 증강 생성 등 AI 기술을 활용해 제품 라벨 표시사항 검토 과정을 자동화했다. 광학 문자 인식 기술로는 디자인 요소를 포함한 복잡한 글자까지 95% 정확도로 인식할 수 있다. 이에 이 기술을 활용하면 식품 유형과 원재료, 영양성분 등 정보를 분류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 기술로는 라벨 정보 검토 과정을 자동화했다. 오탈자 검증뿐 아니라 추출한 글자를 도식화하고 연구 보고서, 체크리스트 등과 연동해 내용을 검증한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국내 식품사 최초로 기존 수기 작업을 AI가 대신 수행하도록 했다"며 "이에 30분 이상 소요되던 제품 라벨 검토 시간을 50% 이상 단축하고 정확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검색 증강 생성 챗봇은 직원이 하나씩 검색하고 검증하는 방대한 양의 법령 정보를 AI 챗봇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검토하고 답변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반복적이고 단순한 법령 문의의 50%를 챗봇을 통해 처리해 업무 시간을 줄이도록 했다. 롯데칠성 관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영양을 강화한 식사대용 제과 브랜드 '컴포트잇츠이너프'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식품 구매에서 편의성과 영양을 동시에 고려하는 '라이프 퍼포머'(Life Performer·건강한 삶을 위해 시간을 주도적으로 쓰는 사람) 소비자를 위해 새 브랜드를 기획했다. 또 신제품으로 ▲ 베이크드쿠키 ▲ 토스티드브레드 ▲ 골든츄이바 ▲ 큐브케이크 ▲ 쉐이크밀 ▲ 클래식보리밀 등 6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통곡물과 국내산 압착 보리를 원료로 사용해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을 높였고, 당류와 포화 지방을 줄였다. 롯데웰푸드는 브랜드 모델로 배우 고민시를 발탁하고,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롯데웰푸드는 관계자는 "드라마, 영화, 예능 등에서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보여준 고민시가 브랜드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들이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과 사탕 등 각종 선물 판촉전에 나섰다. 반값 쿠폰팩 제공과 원플러스원(1+1), 페이백(환급) 등 실속형 상품과 각종 협업상품도 선보인다. GS25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GS25 달콤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GS25는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 인기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아티스트 매튜랜질, 캐릭터 햄깅·위키드와 협업한 기획세트를 내놓았다. 하리보 세트에는 냉장고 자석과 발 매트·물컵·스티커 등을, 주술회전 세트에는 볼펜·여권 지갑·열쇠고리·신발 액세서리를 각각 넣었다. 하리보와 매튜랜질 밸런타인데이 기획세트 41종은 오는 13일까지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결제 시 40% 페이백을 적용한다. 같은 기간 행사 카드로 로쉐 초콜릿 2종(T-3·T-5) 구매 시 투플러스원(2+1) 혜택을 주고, 로쉐 9종과 피스터블 4종을 40% 할인한다. 또 허쉬너겟 2종, 킷캣청키 3종, 밀카초콜릿 3종 등 인기 상품 33종에 대해 원플러스원(1+1), 키세스 3종은 투플러스투(2+2) 행사를 각각 적용한다. GS25는 2020∼2024년 밸런타인데이 당일 초콜릿 매출을 분석한 결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코인육수 제품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이 출시 1년여만에 700만봉(80g 기준)이 팔렸다고 3일 밝혔다. 누적 판매량은 1억4천만명분에 해당하며, 누적 매출은 약 300억원(소비자가 환산 기준)이다.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은 한 알을 넣으면 진한 육수를 낼 수 있는 제품으로, 앞서 '멸치디포리 육수'와 '사골 육수' 2종으로 출시됐다. 가운데가 뚫려 있는 '링' 형태로 끓는 물에서 1분 만에 녹아, 국물 요리뿐 아니라 조리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볶음요리에도 쓸 수 있다.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조미 소재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최근 3년간 코인 육수 제품 시장 성장률은 평균 30%로 조사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백설 브랜드의 지향점인 '심플 쿠킹'(Simple Cooking)을 선도하는 대표 편의형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은(쓱닷컴)은 오는 9일까지 가구, 침구류, 주방용품 등을 특가에 판매하는 '리빙 쓱세일'을 연다고 3일 밝혔다. 봄맞이 인테리어 교체 수요를 겨냥한 행사로 할인율은 최대 70%다. 새 학기를 앞두고 학생 가구 특가전도 마련했다. 듀오백, 일룸, 시디즈, 컴프프로 등의 학생용 가구를 할인가에 선보인다. G마켓(지마켓) 상품과 연동한 상품전에서는 들꽃생화다발, 명품가방 정리함, 이동식 빨래 바구니 등 G마켓 우수 판매자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고객에게는 최대 12% 할인쿠폰 4종을 아이디(ID)당 1매씩 발급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서식품은 무설탕 제품 '맥심 모카골드 제로슈거 커피믹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당 섭취를 줄이는 '제로(0) 트렌드'에 맞춰 신제품을 선보였다. 커피믹스 원재료 중 설탕과 물엿 대신 에리스리톨과 폴리글리시톨 등 대체 감미료를 사용했다. 이에 제로슈거 제품 기준인 '100g당 당 함량 0.5g 미만'을 충족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냈다. 커피는 기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와 같은 원료를 사용해 고유의 향을 그대로 구현했다. 신제품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20개입 5천250원, 50개입 1만2천900원으로 기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보다 높다. 이는 대체 감미료 가격이 기존 당 원료보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다. 기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가격은 이마트 판매가 기준 20개입 4천240원, 50개입 9천700원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는 초저가 브랜드 '상상의끝' 2탄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900삼각김밥'과 '2900짜장면'이다. 900삼각김밥은 10년 전 삼각김밥 가격에 햄, 베이컨, 참치 등 다양한 식재료가 들어갔다. 2900짜장면 역시 20년 전 가격을 내세웠다. 이마트24가 취급하는 조리면 가운데 최저가 상품이다. 각종 야채와 돼지고기를 춘장에 볶아 깊은 풍미를 담았다고 이마트24는 소개했다. 이마트24는 상상의끝 2탄 출시를 기념해 2900짜장면을 구매하면 모든 삼각김밥에 적용되는 9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900삼각김밥은 사실상 덤으로 제공되는 셈이다. 앞서 이마트24는 지난달 상상의끝 첫 상품으로 '1900김밥'과 '3600비빔밥'을 선보인 바 있다. 이마트24는 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초저가 프로젝트가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점포 매출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공승준 이마트24 FF팀장은 "상상의끝은 가격은 낮추되 양이나 품질은 떨어뜨리지 않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 상상의끝 초저가 상품을 지속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
[연합]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은 좋지만, 에어컨을 틀면서도 전기요금이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때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각종 '비법'들이 공유되고 있다.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기보다는 오히려 계속 가동하고, 냉방보다 제습 모드를 활용하는 게 낫다는 주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정 방법으로 에어컨을 사용했더니 전기요금이 적게 나왔다며 실제 전기 요금 고지서를 '증거자료'로 제시하는 글들도 눈에 띈다. 그러나 그날의 기온이나 습도, 각 집의 평면 구조 등에 차이가 있는 만큼 어느 집에나 적용되는 '정답'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다만 대체로 단시간 외출할 경우 그대로 틀어두는 게 낫고, 습도가 높을 때는 냉방보다는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좀 더 알뜰하게 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껐다 켰다'보다 계속 켜두는 편이 낫다?…인버터형 "90분 이상 외출하면 끄길" 에어컨 전기요금과 관련해 가장 대표적인 궁금증 중 하나는 껐다 켰다 할 때와 계속 켜둘 때 어느 쪽이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오는가다. 국내 양대 에어컨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이 네 명 중 한 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 성인의 신체활동 부족률이 전 세계 지표의 1.9배에 달한다면서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이 10일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상세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은 26.6%였다. 이는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달리기·등산 등 숨이 많이 가쁜 고강도 신체활동을 1일 20분 이상으로 주 3회 이상 하거나, 천천히 하는 수영과 배드민턴 등 숨이 약간 가쁜 중강도 신체활동을 1일 30분 이상으로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직업 활동은 포함됐고, 걷기는 제외됐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비율은 2019년 24.7%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9.8%, 2021년 19.7%로 급감했다. 2022년 23.5%, 2023년 25.1% 등으로 회복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광역시(23.0%), 대구광역시(23.7%), 전북(24.7%)이 특히 낮고, 제주(33.0%), 경남(31.8%), 충북(29.8%)은 비교적 높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이런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식단 조절과 약물, 인슐린 주사까지 동원해도 대개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당뇨병전단계(이하 전당뇨)는 다르다. 미리 발견해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전당뇨는 공복혈당이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수준일 때를 말한다.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각종 발표를 종합하면, 국내 전당뇨 인구는 약 1천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 600만명을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2천180만명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전당뇨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당뇨병으로의 악화를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상태에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5명 중 1명 이상이 수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숲길을 걸을 때 도시에서보다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2㎞ 구간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걷는 경우보다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는 31.8%, 숲길은 40.0% 증가) 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도 15.7% 감소해 실내 운동 때의 감소폭(14.8%)보다 컸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수준의 4단계 이상 숲길(국내 숲길은 경사도와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됨)을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을 충족한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이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에 맞먹는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 전통시장(보은읍 삼산리)에 상권 활성화를 위한 카페와 빵집이 문을 열었다. 보은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금 등 3억5천만원으로 시장 안의 옛 대추판매장을 리모델링해 3층짜리 복합공간으로 꾸몄다고 12일 밝혔다. 이 건물 1·2층에는 카페(머문)와 빵집(한끼공작소)이 들어섰고, 3층에는 상권활성화추진단이 입주했다. 카페와 빵집 운영은 보은다락협동조합과 보은장애인보호작업장이 각각 맡는다, 충청대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두 시설에 대한 경영 컨설팅과 교육, 메뉴 개발 등을 지원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카페와 빵집이 정 넘치는 전통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 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축폐사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본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7만8천630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닭 등 가금류가 7만7천535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돼지 1천95마리였다.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폐사한 누적 가축 수는 60만4천636마리로, 작년 동기(5만3천238마리) 보다 약 11.4배로 늘었다. 12일도 폭염이 이어지며 서쪽 지역과 내륙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19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18∼20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12일 군에 따르면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단양농협과 북단양농협, 단양소백농협 등 지역 농협도 함께 참여해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알린다. 축제 첫날인 18일은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늘 품평회 시상, 손 글씨 축하공연, 마늘 향 거리공연, 수박·마늘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올누림센터에선 한지형 단양마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혁신 심포지엄이 열린다. 19일에는 지역 밴드 '저녁놀'의 무대와 함께 관광객 참여 이벤트, 가수 백승일·홍주의 공연이, 20일에는 지역 밴드 '어쭈구리' 공연과 참여 농가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생태체육공원 내 직거래장터에서는 한지형 마늘 52t이 판매된다. 이 밖에 마늘요리 시식, 관광기념품 판매, 마늘약초 마사지, 마늘 굿즈 및 마늘장아찌 만들기, 손부채 제작, 염색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에선 단양 마늘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