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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홍준표 경남지사 선거 출마 공식 선언

홍준표 경남지사가 재선 도전 의사를 선언하며 새로운 공약을 드러냈다.

 

홍 지사는 17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폐해진 도정을 바로 세우고 경남의 미래 50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저와 경남도 공직자 모두는 오로지 도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달려왔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당당한 경남미래 50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며, 6·4 지방선거에 경남도지사로 출마해 겸허한 마음으로 도민 여러분의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의 도정 운영 성과에 대해 홍 지사는 "정부가 발표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항공우주, 나노융합, 해양플랜트산단 등 경남이 추진해온 주요 국책사업이 모두 포함됐고, 6개 산단 리모델링 사업에도 창원국가산단과 진주상평 일반산단이 선정됐다"며 "모든 사업이 추진되면 향후 30조의 경제효과와 10만 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지사는 박완수 전 창원시장과의 당내 경선과 관련해 "두 달 가까이 당내 후보가 도를 넘어선 비방을 계속했지만 저는 대응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내 경선은 더 큰 승리를 위해 함께 비전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서로에게 상처만 입히는 마이너스 정치가 아니라 도민에게 감동을 주는 플러스 정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지사는 경남지사직 재선 성공 후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2017년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다면 지사 임기 몇달 더하는 것 보다 경남지역에 훨씬 더 좋은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경남지사 선거 구도는 김용균 전 의원의 가세로 3파전이 됐다. 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 후보공천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남지사 선거에는 홍준표 경남지사와 박완수 전 창원시장, 김용균 전 의원 등 3명이 등록했다.


후보 경선일을 4월14일로 결정됐다. 경선 하루 전날인 13일 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14일 당일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