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힐링 온천과 벚꽃의 만남’ 수안보 온천제가 오는 13일부터 3일간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힐링 온천과 벚꽃의 만남’ 수안보 온천제가 오는 13일부터 3일간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비만치료제로 사용되는 오젬픽류의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약물이 200명 규모의 작은 임상실험에서 치매로 알려진 알츠하이머병을 완화하는 효과를 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CNN과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콘퍼런스에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신경과학 교수인 폴 에디슨 박사는 이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에디슨 박사팀의 임상실험은 주로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로 구성된 2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중 GLP-1 작용제의 일종인 리라글루타이드를 투여받은 환자들은 위약을 투여받은 집단과 비교해 1년 후 인지기능 저하가 18%가량 느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약물은 기억력과 학습,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뇌 부위의 수축을 거의 50%가량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뇌의 수축은 치매·알츠하이머 환자의 심각한 인지기능 저하와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실험에는 연구를 시작할 당시 시판된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 치료제 빅토자(이하 브랜드명)와 비만치료제 삭센다가 이용됐으며, 매일 주사로 투여됐다.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알츠하이머협회의 최고 과학 책임자 마리아 카릴로 박사는 "우리는
일란성 쌍둥이 중 한 명에게는 8주 동안 완전 채식(비건)을, 한 명에게는 잡식성 식단을 하게 한 실험에서 채식이 노화 현상 지표 중 하나로 간주하는 DNA 메틸화(DNA Methylation)에 따른 생물학적 연령을 낮춰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스탠퍼드대 크리스토퍼 가드너 교수와 노화과학 벤처기업 트루다이어그노스틱 바룬 드와라카 박사팀은 의학 저널 BMC 메디신(BMC Medicine) 최근호에서 성인 일란성 쌍둥이 21쌍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 실험에서 이런 현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생활 습관 변화, 약물, 사회적 요인 등이 노화에 영향을 미치지만 분자 메커니즘을 밝히려면 후성유전학적 환경에 대한 심층 연구가 필요하다며, 그동안 식단과 노화가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돼 왔지만 식단이 후성유전학적 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일란성 쌍둥이 21쌍을 대상으로 절반에게는 8주 동안 매일 170~225g의 육류, 계란 1개, 유제품 1.5인분이 포함된 잡식성 건강 식단을, 나머지 절반에게는 완전 채식을 하게 한 다음, 시작과 4주·8주 후 혈액을 채취해 DMA 메틸화 등의 변화를 분석했다. 실험에 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고혈압은 말 그대로 혈압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를 말한다. 심장이 수축해 혈액을 내보낼 때 동맥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런 고혈압 환자는 국내에서만 1천200만명을 넘어서면서 '국민 만성질환'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아는 고혈압과 달리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고혈압이 있다. 바로 '폐동맥고혈압'이다. 폐동맥고혈압은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의 압력이 높아지는 질환이다. 일반적인 고혈압이 전신 혈관에 작용한다면, 폐동맥고혈압은 심장과 폐 사이의 동맥에서만 압력이 높아지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 폐동맥이 좁아지는 이유로는 혈관의 수축, 혈전(피 찌꺼기), 두꺼워진 혈관벽 등이 꼽히지만, 그 원인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문제는 이러다가 폐동맥이 막히면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좁아진 혈관을 통해 혈액을 뿜어내야 하는 심장에 큰 부담이 되고, 이에 따라 심장의 기능이 갈수록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때의 주요 증상은 호흡곤란, 전신무력증, 심부전 등이다. 대한폐고혈압학회에 따르면 국내 폐동맥고혈압 환자 수는 약 6천명 정도로 추산된다.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약 72%에 달하며
신체 부위 중 복부나 팔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13~18%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근력이 높은 사람은 위험이 오히려 2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쓰촨대 쑹환 교수팀은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41만2천여 명의 체성분 패턴과 신경 퇴행성 질환 위험 간 관계를 평균 9년간 추적,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쑹 교수는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은 세계적으로 6천만 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고 인구 고령화에 따라 그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방 도구 개발을 위해 발병 위험 요소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41만2천691명(평균 연령 56세)을 대상으로 허리·엉덩이 둘레, 악력, 골밀도, 체지방, 제지방(체중에서 지방을 뺀 값) 등과 신경 퇴행성 질환 발병 위험 간 관계를 평균 9.1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연구 기간에 8천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