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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쓰레기난 제천시, 하루 160t 용량 소각장 증설

2026년 8월 가동 예정…761억원 투입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가 날로 증가하는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소각시설 증설에 나선다.

 

27일 제천시에 따르면 신동 자원관리센터 부지에 하루 처리용량 80t 규모의 소각시설 2기를 새로 설치, 2026년 8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761억원으로, 내달 조달청 입찰공고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 뒤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제천시는 2008년부터 하루 처리용량 50t 규모의 소각시설을 운영 중이나 노후화로 효율이 낮은데다 내구연한도 내년 말로 다가온 상태다.

 

또 처리용량이 턱없이 부족해 가연성 폐기물을 포함, 하루 60t의 폐기물을 자원관리센터 내 부지에 매립 처리하고 있다.

 

제천시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은 하루 100t에 이른다.

 

새 소각시설이 가동하면 기존 소각시설은 철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 소각시설이 설치되면 하루 160t의 처리용량을 확보, 안정적인 쓰레기 처리가 가능해진다"며 "가연성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아도 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