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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아산시, 삼성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에 기대감 '고조'

디스플레이 등 관련 분야 육성·지원 적극 추진키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충남 아산시는 최근 삼성이 발표한 충청권 투자계획 발표에 고무돼 디스플레이 등 관련 분야 육성과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1일 아산시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15일 충남·경상·호남 등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60조1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산지역에는 반도체 패키지 투자 확대, 아산 디스플레이 종합클러스터 조성이 중점 추진된다.

    
아산시는 그동안 삼성디스플레이·온양반도체 공장을 중심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자국 이익 중심 국제정책 변화와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기업 투자 위축, 장비 노후화로 인한 타지역 공장 이전 및 신설 등으로 우려의 시선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2021년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후 연구개발(R&D) 사업(국비 180억원),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국비 164억원), 자동차용 반도체 기능 안전 및 신뢰성 기반 구축(국비 100억원), 초실감 디스플레이 융합형 스마트센서 모듈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국비 60억원) 등 디스플레이·반도체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힘을 쏟았다.

    
에드워드, 로타렉스, 파이퍼베큠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연관 외국 기업들로부터 1억5천만달러 이상의 투자유치도 끌어냈다.

    
지난달에는 디스플레이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아산탕정 디스플레이시티1, 2 산업단지'를 포함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응모하는 등 기반 산업 및 디스플레이 적용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아산시는 밝혔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핵심 전초기지로 거듭나게 될 삼성의 지역 투자를 37만 아산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시 주력산업인 자동차·디스플레이 분야 중점 육성을 위한 전담팀을 조직했으며, 앞으로 미래 첨단 전략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