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23 천안의 봄 사진 공모전'에서 경기 용인시에 거주하는 이정희 씨의 '각원사의 신록 예찬' 등 3점이 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5월 진행된 공모전에는 천안의 주요 명소와 야경 등 풍경 사진을 포함해 천안시민의 삶과 일상을 담은 사진 등 195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씨는 천안에서 겹벚꽃의 대표명소이자 새로 선정된 천안 8경 중 제4경인 태조산 왕건길과 청동대좌불이 있는 각원사의 봄 풍경을 낮과 밤에 걸쳐 멋지게 담았다.
최우수상은 개나리가 핀 원성천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담은 '봄바람 휘날리며'라는 작품 등을 제출한 전용석 씨(천안시)와 각원사의 검은색 지붕과 분홍색 벚꽃으로 대비되는 모습을 표현한 '빛을 따라 멈춘 시선' 등의 강명희 씨(전북 익산시), 봉선홍경사갈기비와 유채꽃 등을 촬영한 김미경 씨(대전시)가 받았다.
이미영 홍보담당관은 "천안시 거주자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많은 분이 공모전에 응모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당선작들을 시 홍보에 적극 활용해 천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