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의 문화예술공동체인 자계예술촌은 8월 12∼13일 제20회 산골공연 예술잔치를 연다고 밝혔다.
'다시 촌스러움으로'라는 부제를 붙인 이 행사는 12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풍물판(씨알누리-풍물판굿), 소리판(김지영-흥보가 박타는 대목), 춤판(조희열-도살풀이춤, 박창호-덧배기춤), 살판(문진수-열두발상모춤), 탈춤판(정병인·박창대-호점산 호랑이)으로 꾸며진다.
충남대학교 탈춤연구회 82학번 동기들의' 셀프 환갑잔지 탈춤판'도 펼쳐진다.
둘째 날은 저녁 7시30분 메인 공연인 연극 '방을 위한 투쟁'이 준비되고, 이 예술촌의 20년 역사를 뒤돌아보는 영상도 상영된다.
관람료는 따로 정하지 않는 대신 느끼고 감동한 만큼 내는 '자유 후불제'가 적용된다.
이 예술촌은 2002년 용화면 옛 자계초등학교에 둥지를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