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달고 짜고 기름진 식습관이 서구화된 현대 사회, 유병장수라는 말이 생겨났다. 그 어느때보다도 먹고 사는 일이 중요해진 요즘이다.
전라남도 구례군에서 3000여 평 대나무 밭을 운영.재배하고 고재준 대표는 도시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죽순과 죽순염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죽순염은 태움방식이 아닌 건조방식으로 비소, 납, 카드뮴 등이 검출되지 않는 공법으로 제조한 건강 보조 가공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고 대표는 우리나라 토종 맹골 대나무를 직접 운영 재배 채취하여 10년 동안 연구 개발하고 있다. 낙산 죽순염의 원료인 죽순은 ‘동의보감’과 ‘본초강목’ 등에 기록된 염증완화, 면역력 강화,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알려져 있다.
죽순은 지금이 제철이다. 낙산 죽순염은 5월~6월에 채취한 죽순을 특허출원 중인 제조방식으로 만들고 있다. 낙산은 전라남도 구례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뉴시어시대의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고 대표는 “흔히 알려져 있는 것처럼 나트륨은 적정량을 지켜야한다”면서 “우리 몸에 필수영양분인 나트륨은 좋은 소금에서 섭취가 가능하지만 천일염은 바닷물을 증류하여 만들어 낸 소금으로 현재 바다는 미세플라스틱이나 다양한 중금속 등으로 오염이 된 것이 더러 있지만 낙산죽순염의 경우 유해화합물 또는 일체의 첨가물이 없는 신안 천일염과 죽순을 이용하여 숙성 및 가공하여 납, 비소, 카드뮴등 유해물질을 없애고 몸에 좋은 성분만을 특허 받은 공법으로 건조, 추출하여 생산한 건강한 소금”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LC-MS분석결과 천일염에는 없는 54가지의 주요 화합물이 검출되어 몸에 좋은 소금임이 입증된 바 있다.
낙산죽순염은 음식 조리 시 사용이 가능하며 직접 섭취시 낙산 죽순염을 두 세알정도 혀(舌)위에 녹여서 섭취하거나 물에 녹여서 차로 마시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섭취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대표는 “나트륨함량이 시중의 저염 소금보다 함량이 낮은 100g당 22.984mg을 함유하고 있어 저염 낙산 죽순염”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