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전인호 예비후보(국민의힘)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강화군민들에게 비전과 공약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오후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경기 분당갑의 안철수 의원이 특별 참석해 전인호 후보의 출마를 지지 했으며 인천시의회 산업경제 위원장 김유곤, 후원회장을 맡은 유주상 후원회장, 미래발전 중앙위원을 포함해 강화 지역 종교 지도자들과 300여명의 강화군민이 참석 했다
이 자리에서 전인호 후보자는 새로운 차원으로 강화군을 도약 시키기 위한 포부를 밝혔다.
전 후보의 슬로건인 '강화도를 하와이처럼'은 강화군을 국내외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담아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공약과 계획도 함께 소개했다.
전 후보는 중점 공약사항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 먼저 강화도를 국제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세부적인 계획으로는 현대적인 호텔과 리조트를 개발하고 강화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관광 인프라의 혁신은 강화군을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며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교통 인프라의 개선도 주요 공약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강화군과 인근 지역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도로와 교통망을 확충하겠다.
이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교통 혼잡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교통 인프라의 개선은 강화군의 접근성을 높여 관광 산업의 성장을 돕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한다.
노인 복지와 장애인 복지정책에도 큰 중점을 두고 있다.
강화군이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점을 감안하여, 어르신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로당을 의료 거점으로 활용하여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를 강화하고, 주 6회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월 8회의 택시 이용 기회를 제공하는 ‘100세 택시’ 운영도 계획하고 있어,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강화군의 역사적 자산과 자연 자원을 보호하고 보존하는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마니산과 같은 역사적 명소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이러한 정책은 강화군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교육적인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공약이기도 하다.
또한 강화군의 대표 농산물인 교동섬쌀의 품질과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
교동섬쌀은 청정한 환경에서 자란 고품질의 쌀로, 이를 홍보하여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강화군의 농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한 큰 그림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
이날 전 후보는 강화군에 10여년간 병폐인 세습정치를 타파하고,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 강화군민을 버리고, 사탕발림처럼 새치혀로 말로만 하는 군민 통합 정치를 배격하고, 특정 세력의 카르텔을 청산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7만 강화군민이 하나되는 진정한 통합 강화군 건설에 다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강화도 전체가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전국 제일의 문화·관광의 도시 강화군, 어르신이 행복한 강화군, 쉽게 찾아오고 머물수 있는 강화군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 후보는 “강화군의 미래를 위해 강화군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언제나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강화군이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