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국예총 충남 천안지회는 오는 11∼13일 동남구 신방공원 야외공연장과 천안문학관, 천안문화재단 공연장 등에서 제21회 천안예술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천안시가 후원하는 이 예술제는 천안예총 산하단체인 국악·무용·문인·미술·음악·연극·연예·영화·사진협회 등 9개 단체 순수예술인과 동호인 1천여명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지역 최대 규모 예술제다.
'예술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순수예술의 모든 것'을 주제로 한 예술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12일 무용협회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음악협회 '파크클래식 콘서트', 영화협회 '독립영화의 재발견', 기획프로그램 '퍼포밍 페스타', 극단 천안 '능소전' 이 공연된다.
13일에는 문인협회 '애송시 낭송대회', 국악협회 '우리소리 우리춤', 연극협회 '창작연극 어제의 용사들', 연예협회 '2024 향토가수 콘서트', 예술동호인단체 '특별한 선물 및 밴드공연'이 진행된다.
예술제에 앞서 11일 오후 5시 천안문학관에서 '미래로 향하는 천안예술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예술 포럼이 열리고 12∼13일에는 미술협회 '깃발미술전 및 아트프리마켓', 사진작가협회 '사진으로 말하다' 등 전시 및 체험행사도 열린다.
현남주 천안예총 회장은 "문화도시를 향한 의지와 창작의 열정을 드러내는 천안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많은 분이 오셔서 함께 소중한 시간을 나누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