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진로의 헤리티지(유산)를 명확히 드러내기 위해 라벨 디자인을 리뉴얼(재단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진로 소주병과 라벨의 푸른색은 유지하면서, 두꺼비 캐릭터 위치를 아래로 옮기고 로고를 확대했다.
또 진로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한자명인 '眞露'를 확대했다고 진로 측은 설명했다.
변경된 디자인의 진로는 오는 14일부터 판매된다. 소주의 주질과 도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진로 관계자는 "소주 원조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주류 트렌드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2019년 출시한 이 소주는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20억병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