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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난계국악단,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알리기 '온힘'

올해 100여 차례 공연·무료 강습 프로그램 등 운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 군립 난계국악단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1991년 창단된 이 국악단에는 지휘자 1명과 단원 45명(비상근 12명 포함)이 활동한다.

    
국악단은 지난 9월 서울 국립국악원에서 청어람 공연(3일)을 했고, 충북도청 미디어파사드 행사(6일), 경기 양평 양강섬예술축제(28일) 등에서도 무대에 올랐다.

    
지난달 24일 세종문화회관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에서 난계 국악을 알렸고, 내달 1일에는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청풍승평계 창단 131주년 기념공연을 한다.

    
청풍승평계는 1893년(고종 30년) 제천 청풍에서 만들어진 민간 국악관현악단이다.

    
난계국악단은 또 올해 4차례 옥천·보은·괴산·증평군을 돌면서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했고, 영동국악체험촌에서 매주 토요상설공연도 진행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무료로 가야금·거문고·해금·대금 등의 국악기 연주와 민요를 가르치는 강습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난계국악단이 열 달 앞으로 다가온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와 성공 개최를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며 "토요 상설공연을 포함해 올해 무대에 오르는 횟수만 100차례 이상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일컬어지는 난계(蘭溪) 박연(朴堧)의 고향인 영동군은 내년 9월 12일부터 한 달간 레인보우힐링관광지(영동읍 매천리) 일원에서 세계국악엑스포를 연다.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라는 주제를 내건 이 행사에는 세계 30개국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