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내년 1월부터 국가유공자 등에게 지급하는 보훈 수당을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 유공자 참전명예수당은 월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독립유공자 및 유족 보훈명예수당은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전몰군경 유족명예수당은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4·19혁명 및 5·18민주유공자 등 보훈예우수당은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각각 오른다.
국가유공자이지만 보훈예우수당이 지급되지 않은 전상군경과 65세 이상 무공수훈자에게도 10만원이 지급된다.
보훈수당 지급 대상자는 6천500여명이며 내년에 관련 예산으로 98억원이 편성됐다.
시 관계자는 "보훈수당 외에도 6·25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 사망 시 유족에게 사망위로금 30만원을 지원하고, 독립유공자(유족) 및 배우자에게 연간 최대 2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청주시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