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급 승진
▲ 산업건설전문위원 임지영
◇ 5급 전입
▲ 자치행정전문위원 김숙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탄핵 정국에 제주항공 참사까지 초유의 연말을 보낸 국민들은 새해 소망으로 건강과 평온한 일상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동네생활' 게시판을 통해 '2025년 꼭 이루고 싶은 새해 소망'을 조사한 결과, 절반 가까운 45.5%가 '건강'이라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온한 일상'이라는 답변은 24.2%로 2위였다. 이어 '행복'(23.5%), '경제적 성공 및 경기 회복'(18.9%) 등 순이었다. 특히 응답자들은 '올해는 아무 탈 없이 조용히 지나가길', '아무 사건도 아무 일도 안 터졌으면 좋겠다', '무탈한 한 해가 되길 바래요', '스트레스 없는 한 해 되기를 기원한다', '2025년은 비극이 없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등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지난해와 달리 평온한 한 해를 희망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불경기와 고물가를 우려하며 '경제 상황이 잘 풀리기를', '경기가 회복됐으면 좋겠다' 등 경제 활성화를 기원하는 게시물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당근 관계자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에는 평온한 일상 회복을 원하는 이용자들이 유난히 많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7일 개인별 의료영상(CT) 촬영 이력 등을 모바일 앱 'The 건강보험' 또는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날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근 5년간 CT 촬영 횟수와 부위 등에 관한 개인별 이력을 볼 수 있다. 연령대별 평균 CT 촬영 횟수와 나의 촬영 횟수를 비교하는 등 의료방사선 관련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서비스는 '건강보험 홈페이지→ 건강모아(건강iN)→ 나의건강관리→ 나의 의료이용현황→ 의료영상촬영현황(CT)'이나 'The건강보험 모바일 앱→ 건강모아(건강iN)→ 진료내용→ 의료영상촬영현황(CT)'에서 이용하면 된다. 다만 국가검진이 아닌 민간검진 등 비급여로 실시한 CT 검사는 조회되지 않는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의료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불필요한 CT 촬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2017년 대비 2021년 CT를 촬영한 사람과 건수는 각각 21.8%, 34.4% 늘었다. 이 기간 환자의 의료방사선 피폭선량은 30.7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의 여성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 등 성평등 고용 지표가 지난 20년 사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하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OECD 38개 국가의 15∼64세 여성 고용 지표를 분석한 결과 2023년 기준 고용률은 61.4%, 경제활동 참가율은 63.1%로 모두 31위였다. 2003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의 여성 고용 지표 순위를 보면 고용률은 2003년 27위에서 20년 뒤 31위로 4계단 떨어졌다. 그 사이 순위는 한 번도 하위권(26∼31위)을 벗어나지 못했다. 같은 기간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32위에서 1계단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2021년 기준 한국에서 15세 미만 자녀를 둔 여성의 고용률은 56.2%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 규모와 인구가 비슷한 국민소득 3만달러·인구 5천만 이상 국가, '30-50클럽' 7개국 중 가장 낮은 것이다. 한경협은 이들 7개국 중 여성 고용률이 70%를 넘어 높은 편인 독일, 일본, 영국 3개국과 한국의 고용환경을 비교한 결과 유연한 근로환경 조성과 가족 돌봄 지원의 2가지 측면에서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근로 시간을 주 단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새해가 되면 건강에 대해 여러 다짐을 하기 마련이다. 그중 최고의 단골은 금연이다. 몸에 미치는 해악을 정확히 알고 나면 피우라고 해도 도저히 피울 수가 없는 게 바로 담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럴 때마다 금연을 회피하려는 사람들이 꼭 내뱉는 말이 있다. "우리 동네 90세 할아버지는 평생 담배를 피우셨고 지금도 태우시는데, 아직도 건강하시다. 담배가 정말 해로운 게 맞나"라는 식의 변명이다. 이런 의문은 일견 합리적인 것처럼 들린다. 담배가 건강에 해롭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정말로 평생을 흡연하고도 이렇게 건강한 동네 할아버지가 있다면 반신반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일부 예외적인 사례를 가지고 마치 일반적인 것처럼 확대해 해석한 '오해'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국내 금연 운동을 주도한 박재갑 서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전 국립암센터 원장)는 "금연 의지가 없는 사람이 흔히 고령의 '건강한 흡연자'를 예시로 들지만, 해당 고령자가 건강하다는 객관적인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이 노인이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면 더 오래 살 수 있지 않겠냐는 반문도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박 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득이 높을수록 건강하게 오래 살고, 소득 수준에 따라 그 격차는 최대 9년에 가깝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윤석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건강보험 데이터를 통대로 한국인의 소득 수준과 '건강수명' 등 건강 형평성 추이를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 또는 장애를 가진 기간을 제외한 수명으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보내는 시기를 뜻한다. 연구 결과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2008년 68.89세에서 2020년 71.82세로 2.93년 늘었다. 성별로 보면 2020년 기준 여성의 건강수명은 73.98세로 남성(69.43)세에 비해 4.55년 길었다. 무엇보다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건강보험료 부과액에 따라 소득을 5개 분위로 나눠 비교·분석한 결과, 최고 소득층의 건강수명은 74.88세로 최하위 저소득층의 66.22세 대비 8.66년 길었다. 소득 수준별 격차의 상당 부분은 최하위층의 건강수명이 다른 분위에 비해 크게 낮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해석했다. 아울러 기대수명이 건강수명보다 더 길어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