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당진시는 제1대 당진도시공사 사장으로 김양수(62)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을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초대 당진문화재단 대표이사로는 이원철(62) 전 노원문화재단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김양수 당진도시공사 사장은 1988년 대한주택공사에 입사해 기획조정실장, 대전충남지역본부장,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도시개발 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김 사장 임기는 2027년 12월 31일까지이며, 경영성과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김 사장은 "시정 파트너로서 공사 직원들과 적극 소통하며 당진시 지역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당진도시공사는 합덕읍과 송악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신평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거산지구 농촌공간 정비, 솔뫼공설묘지 자연장지 조성 및 봉안당 신축 등을 대행하고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등 10개 시설을 관리한다.
이원철 당진문화재단 대표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부장, 성남문화재단 차장, 안양문화예술문화회관 관장, 서울시립교향악단 본부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노원문화재단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며 30년 이상 문화예술 분야에서 일해왔다.
이 대표는 "문화예술 관련 분야에서 오랫동안 쌓은 경영과 예술사업 경험을 당진 문화와 예술을 풍성하게 하는 데 모두 쏟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