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범 시민운동인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 참여 인원은 2023년 1만8천497명에서 지난해 9만9천117명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참여 분야를 청결 활동에서 자원 재활용과 마을 가꾸기 등으로 다양화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특히 '초록마을 사업'을 통해 40개 마을에 총 24만 그루의 꽃묘를 배부해 특색 있는 화단을 조성했다.
또 기업들과 '1사 1공원 행복가꾸기' 업무협약을 해 맨발 걷기길과 황토 체험장 등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대청소 주간 운영, 쓰레기줄이기 캠페인, 지역축제 다회용기 공급, 다중이용시설 투명 페트병 및 캔 무인회수기 운영 등 사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사업은 시민 주도의 ESG 활동 우수사례로 평가돼 한국 ESG 대상 환경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며 "청주를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