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서남부권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흡수할 가양복합문화센터를 다음 달 준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개관은 내부 인테리어 등을 거쳐 올해 9월 할 예정이다.
군이 국비 등 308억원을 들여 옥천읍 양수리 계룡리슈빌아파트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연면적 8천608㎡) 규모로 조성 중인 가양복합문화센터는 도서관(2천738㎡), 국민체육센터(1천558㎡), 생활문화센터(866㎡), 카페·휴게실, 주차장 등을 갖춘다.
주변에는 남는 땅을 이용한 어린이 숲과 게이트볼장도 조성된다.
이 지역은 최근 대단지 아파트 등이 들어서면서 신흥 주거지역으로 부상하는 곳이다.
옥천군은 이곳 주민들에게 쾌적한 문화·체육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년 전 센터 건립에 착수했다.
군 관계자는 "내달 건축공사를 마무리한 뒤 집기류 등을 들이고 시험운영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센터를 통해 서남부 지역 주거환경이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