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벚꽃 행사가 열리는 무심천 일대에 대한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무심동로, 제1운천교 등 3.1㎞ 구간에 지역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봉사회 등 9개 봉사단체와 공무원 등 2천100여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투입한다.
이들은 차량 및 보행자 통행지도, 응급의료 지원 등을 수행한다.
또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순찰 강화, CCTV 집중 모니터링, 위험 요소 사전 점검 및 제거 등을 추진한다.
신병대 부시장은 "자전거도로, 벤치, 계단 등 시설물을 전반적으로 살피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의 벚꽃 명소인 무심천 일대에선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22회 청주예술제 야외행사와 제3회 푸드트럭 축제가 열린다.
시는 무심동로 청주대교∼제1운천교 구간 차량을 통제해 행사장을 마련한다.
축제 기간에는 하루 최대 10만명의 방문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