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15일 전통어로 방식인 '독살' 체험지로 유명한 소원면 개목항에서 어촌뉴딜 300 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군은 국비 등 50억6천300만원을 들여 개목항에 어민복지센터를 신축하고 어항 접안시설 정비, 월파 방지시설 조성 등을 추진했다.
특히 독살 생태체험장도 조성했다.
태안에서는 모두 10곳이 어촌뉴딜 300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가운데 가의도북항, 가경주항, 백사장항, 대야동항, 항도항, 만대항에 이어 개목항이 일곱 번째로 사업이 완료됐다.
군 관계자는 "개목항에 분포한 독살을 관광 콘텐츠화하는 등 개목항의 정체성을 살리고 주민들을 위한 생활공간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개목항이 안전하고 쾌적한 복지 어촌어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