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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태안군 이달 중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사업계획서 제출 예정

발전사업 허가 3곳 중 태안풍력 이르면 연말 착공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위기 극복을 위해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충남 태안군이 이달 중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사업계획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한다.

 

16일 태안군에 따르면 총 11조6천억원을 투입해 태안 앞바다에 1.4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태안풍력발전, 서해해상풍력발전, 가의해상풍력발전 등 3곳이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다.

 

태안군은 이들 발전단지를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받을 방침이다.

 

지정되면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추가 가중치(최대 0.1)를 부여받아 연간 수백억원의 거래수익을 수산업 지원과 주민복지 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3개 발전단지 중 해상교통안전진단, 문화재지표조사, 환경영향평가 등을 완료한 태안풍력발전의 경우 이르면 연말 착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태안군은 공군과 군전파영향조사를 세부 협의 중인데, 발전단지 주변에 레이더 기지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해상풍력 발전단지 운영·관리부두도 2029년까지 원북면 태안항에 조성된다.

 

조상호 미래에너지과장은 "태안화력의 단계적 폐지로 복군 이래 최대 위기 상황이 도래한 만큼 새로운 '친환경 그린 에너지 도시'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