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한국 농식품 수출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3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찾아 현지 식품·유통기업인 하나그룹과 미국 동부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하나그룹과 쌀, 즉석밥, 조미김 등 수출 유망 품목의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물류센터를 찾아 유통 환경을 점검했다.
농협은 하나그룹이 보유한 2천여 개의 도소매 거래처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현지에 한국 농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미국 동부지역으로 수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