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번 주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면서 유통가에서도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전국적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와 수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수해 이웃돕기' 포인트 기부 매칭 캠페인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고객이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사에서 적립한 H포인트를 수해 이웃 돕기를 위해 기부하면 현대백화점도 동일한 액수를 내놓고, 이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복구 긴급 모금 캠페인의 경우 하루 만에 1만3천여명이 참여하면서 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피해를 본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고객들과 함께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곡성군, 나주시 지역 이재민에게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구호 물품은 생수와 간식류 등 4천여 개 규모로 광주 용봉초등학교, 광주 지산초등학교 등 5개 대피소로 전달됐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를 비롯해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물류센터 등 전국 단위 인프라를 토대로 국가적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지원 활동과 피해 복구에 가장 빠르게 나서왔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충남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BGF리테일은 이재민 발생 소식에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구축한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 가동, BGF로지스 아산 물류센터에서 아산시, 당진시, 예산군으로 생수, 라면, 초코바, 캔 커피 등 13종의 식음료를 긴급 배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