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미국과 멕시코에서 열린 북중미 수출상담회에 도내 해양수산분야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해 모두 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참여 기업들은 조미김, 마른김, 멸치 스낵, 보령 머드 화장품 등 지역 특화상품을 주력으로 상담에 나섰다.
미국에서는 조미김 5만달러, 멸치 스낵 100만달러, 보령 머드 화장품 50만달러 등 모두 155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멕시코에서도 조미김 175만달러, 멸치 스낵 20만달러, 보령 머드 화장품 50만달러 등 245만달러의 계약이 이뤄졌다.
보령 머드 화장품은 지난해 미국 코스트코 입점에 이어 이번 상담회를 통해 멕시코 현지 유통업체 '벨리시마'의 80여개 매장을 통해 오는 9월 30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국내 시장의 경쟁 심화와 수요 정체 속에서 해외시장 개척은 필수"라며 "수출상담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트렌드에 맞는 제품 개발, 포장 디자인 개선 등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