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5∼6일 인천 송도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식량 생산성 향상을 위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농업기술협력위원회(ATCWG) 공동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APEC 농업기술협력위원회 대표단을 비롯해 학계, 산업계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연수 첫날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 기후변화 대응 강화를 위한 디지털 농업기술 및 적용 사례 ▲ 식량안보를 위한 디지털 농업기술 및 적용 사례 ▲ 디지털 농업기술의 한계 및 도전 과제 등을 주제로 한국, 일본, 호주, 중국 등 회원국의 발표와 논의가 이뤄졌다.
이튿날인 6일에는 참가자들이 국립농업박물관을 방문해 우리나라 농업기술 발전사를 체험하고,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 중부지소를 견학했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아태지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농업기술 확산 및 농업인 역량 강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또 APEC 회원국들과 다양한 연구개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디지털 농업기술을 널리 알려 디지털 농업 선도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게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