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농촌 빈집을 새로 단장한 카페329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제12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빈집 재생 분야 입선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산면 주민자치협동조합이 2023년 9월 신장리의 빈집을 개조해 문을 연 카페329는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모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 세대 간 교류 등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방문하기도 했다.
329라는 이름은 1919년 3월 29일 서천지역 첫 만세운동이 시작된 것을 기념해 붙여졌다.
이병도 주민자치협동조합 이사장은 "버려진 빈집이 주민과 청년의 손으로 지역의 사랑방이자 역사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에 큰 의미를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