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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하이트진로 새 대표에 장인섭 부사장 내정

임원진 세대교체 통해 경쟁력 제고 '집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가 새 대표이사에 장인섭(58) 부사장을 내정했다.

 

하이트진로는 8일 이런 내용의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는 장인섭 부사장을 비롯해 관리, 영업, 생산 부문 신규 임원 4명이 포함됐다.

 

신규 대표이사는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 후에 이사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장 부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그는 1995년 입사해 2013년 관리 부문 상무에 올랐고 2021년부터 관리 부문 전무로서 경영전략실, 법무, 대외협력, 물류,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해왔다.

 

100년 기업이 된 하이트진로는 국내 주류시장 정체를 극복하고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위한 미래성장전략의 일환으로 다음 100년을 이끌 경영진을 새롭게 구성했다.

 

김인규 현 대표는 10년 넘게 하이트진로 대표를 이끌어왔다.

 

하이트진로는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진의 세대교체를 통해 경쟁력 제고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시작으로 경영 안정과 내실 강화, 글로벌 성장전략 추진 등을 위한 조직 개편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임시주주총회에서 장인섭 부사장, 백명규 상무가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