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올해 들어 11월까지 역대 가장 많은 2억7천3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이 접수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억4천800만원)보다 84.5% 더 많다.
기부자 수도 1천480명으로, 전년(868명) 대비 70.5% 늘었다.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첫해인 2023년 접수액은 1억9천900만원이다.
보은군은 올해 출향인 행사장이나 향토 축제장 등을 찾아다니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고향 정취가 묻어나는 농특산물 위주로 답례품을 구성하고, 온라인 홍보 등도 강화했다.
이달에는 연말정산 특수를 겨냥해 기부자 100명에게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추가 증정하는 '1+1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직원들의 노력과 출향인 네트워크 등이 조화를 이뤄 도내에서 3번째, 인구 대비로는 가장 많은 고향사랑기부금을 모았다"며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소중한 기부금을 지역발전과 주민복지에 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