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헬스 산업 인재를 키우고자 이달 17일 오후 2시 서울 삼성역 비앤디파트너스 회의실에서 '바이오헬스 아카데미' 사업 설명회를 연다. 올해 처음 열리는 바이오헬스 아카데미 사업은 운영 기관 5곳을 선정해 인재 양성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심 있는 제약·의료기기 기업과 바이오헬스 교육 인프라 보유 기관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를 통해 참가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3년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전년대비 3.9% 증가하면서 전체 소상공인과의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영 여건 악화의 영향으로 가맹 브랜드의 수는 조사 시작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가맹점수 증가율도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지난해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분석한 '2024년 가맹사업 분석 현황'을 발표했다. 가맹본부의 수(이하 지난해 말 기준)는 8천802개로 전년대비 0.5% 늘었다. 가맹점 수(이하 2023년 말 기준)는 36만5천14개로 3.4% 증가했다. 직전 연도 증가율이 각각 7.0%·5.2%라는 점을 고려하면 확장세가 둔화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가맹 브랜드 수(이하 지난해 말 기준)는 1만2천377개로 전년보다 0.4% 줄었다. 정위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3년 이후 첫 감소다. 공정위는 가맹사업의 외형상 둔화는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내수경기 회복 지연과 자영업 경영여건 악화 탓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브랜드 수 감소는 가맹사업을 시작하려면 직영점을 반드시 개업해야 하는 제도(이른바 1+1)가 시작되기 직전인 2021년 11월 이전에 이 의무를 피해 일단 등록하고 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경북 봉화군 소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새우난초의 봄, 다시 피어나다'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경북지역 식물 재배 동호회원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전시회에는 영주난우회의 자생 새우난초와 원예종 등 130여점이 선보인다. 영주난우회와 백두대간수목원은 2023년부터 자생식물의 원예적 가치 확산을 위해 협업해왔다. 특히 반려식물 문화 확산을 위해 특별전시회 개막일인 11일 백두대간수목원을 방문하는 선착순 관람객 100명에게 섬기린초와 둥근잎꿩의비름 화분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규명 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 전시회에 오면 새우난초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만끽할 것"이라며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김정헌 나노헬스케어 대표가 올해 2차례에 걸쳐 2천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고향사랑기부 한도가 2천만원으로 상향된 뒤 첫 최고액 기부 사례다. 영동읍 비탄리 출신으로 경북 구미에서 뷰티·헬스 제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김 대표는 1월 3일 5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지난 8일 1천500만원을 추가 기부했다. 2023년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이외 시군구에 일정액을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로, 개인당 500만원이던 기부 한도가 올해 2천만원으로 상향됐다. 김 대표는 2023년과 지난해도 연거푸 최고액(500만원)을 영동군에 기탁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릴 때는 1억4천만원의 방역물품을 영동군에 보냈고, 올해 9월 개막하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입장권 구입비 500만원도 기탁했다. 영동군은 최근 6년간 김 대표의 현금과 물품 기탁액이 2억4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군 관계자는 "김 대표가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기부를 계속하고 있다"며 "최고액 1호 기부자가 되면서 올해 접수된 고향사랑기부금 6천만원 중 3분의 1을 그가 기부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올해 오이와 양채, 잎담배, 약초 재배 농가 79곳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164명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입국한 계절근로자 50명을 시작으로, 이달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어온다. 이들은 모두 농가와 직접 계약을 맺는 농가형 근로자들이다. 시는 49억원을 들여 오는 12월까지 천남동 터에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천224㎡)의 농촌인력근로자용 기숙사(총 수용인원 50명)를 짓고 있다. 김창규 시장은 "농가와 근로자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13∼15일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35회 한산모시문화제 홍보를 지역 주류업체 선양소주가 후원한다고 9일 밝혔다. 선양소주는 자사 소주 20만병에 한산모시문화제 홍보 라벨을 붙여 유통하기로 했다. '시간을 짜서 역사를 빚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새로 출범한 서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축제는 1천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산 세모시의 우수성을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문화의 재해석을 통해 알렸다는 평가 아래 14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공직선거법 위반 우려로 오는 11∼12일 예정됐던 구항봄꽃한우축제와 12일 개최 예정이었던 은하면 딸기축제를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사업계획과 예산으로 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와 선거일 전 60일부터는 자치단체가 법으로 정한 행사 외에는 각종 축제 개최나 후원도 제한된다.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 대선은 오는 6월 3일 치러진다. 군 관계자는 "축제를 취소하게 돼 안타깝지만, 내년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통시장 소비자의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농축산물 상시 할인 시범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은 서울 독산동우시장, 세종전통시장, 대구 칠성시장 등 모두 16곳이다. 소비자가 시장 상인회 사무실 통합포스(POS)에서 전용카드를 받아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정부가 충전 금액의 20% 추가로 지원한다. 소비자는 이 카드로 시장 내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는 5천원 단위로 행사 주기(2주)별 최대 2만원을 충전할 수 있다. 최대 2만원을 충전한 경우 20%인 4천원이 추가로 충전된다. 전용카드는 본인 확인 후 받을 수 있다. 행사 참여 시장 등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농축산물 할인지원 홈페이지(sale.foodnuri.go.kr)에서 볼 수 있다. 농식품부는 시범 사업을 마치고 개선 사항을 검토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 SSG랜더스 대 LG트윈스 3연전을 '스타벅스 데이'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경기에 앞서 스타벅스 데이를 기념하는 랜더스벅 유니폼을 오는 10일 0시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 단독으로 출시한다. 스트라이프 디자인과 함께 스타벅스의 브랜드 색상인 그린색과 베이지색을 적용했으며,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원사로 제작했다. 스타벅스는 3연전 기간 동안 경기장을 방문하는 야구팬들을 위해 주 출입구, 전광판, 그라운드 등 경기장 곳곳에 브랜드존을 만들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경기 중 특별 이벤트로는 SSG랜더스 선수가 외야석에 마련된 스타벅스 홈런존으로 홈런을 칠 경우 당일 전체 입장객 중 3명을 추첨해 1개월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한다. 또 이닝 사이에 스타벅스 OX 퀴즈, 풍선 터뜨리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해 텀블러, 무료 음료 쿠폰, 기념 우산 등을 증정한다. 경기장 밖에는 1루수 쪽 매표소 앞에 높이가 3m인 대형 베어리스타 인형을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손을 잡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한다. 9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 대전시, 충남도, 충북도는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업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 사업추진단은 이날 오후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세종테크노파크,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관계자를 비롯해 교수, 전문가,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고 추진 방안과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보호 시설과 인력을 지역으로 분산해 사이버 침해 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특화 정보보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 올해부터 연간 20억원의 국비를 최대 5년간 지원받아 정보보호 기업 육성, 연구·개발 실증,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 거버넌스 구축 사업 등을 펼칠 수 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해 정보보호 기반 구축, 전문인력양성, 기업지원, 전략산업과 융합한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을 통해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충청권은 지리적으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은 박카스맛 젤리와 글로벌 게임 원신이 이색 콜라보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치얼업(CHEER UP)’ 컨셉인 이번 콜라보는 타우린과 비타민B군 3종을 함유한 박카스맛 젤리와 원신 캐릭터들이 함께해 소비자들에게 응원을 전할 계획이다. 이번 콜라보를 통해 박카스맛 젤리 오리지날 5종과 신맛 5종, 총 10종의 패키지에 원신의 인기 캐릭터가 담겼다. 패키지 내 ‘원신씰’을 동봉해 30종의 원신 캐릭터씰 중 랜덤으로 1종을 증정하며 씰 후면에는 리딤코드를 삽입해 원신 게임 아이템도 랜덤 증정한다. 콜라보 제품은 오는 4월 중순부터 전국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4월 16일부터 동아제약 공식 온라인 몰인 디몰(:Dmall)과 박카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판매채널인 디몰(:Dmall)과 박카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박카스맛 젤리X원신 콜라보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치얼업 컨셉을 잘 녹여낸 굿즈는 총 4종(캔배지 세트, 쉐이커 키링 세트, 장패드 세트, 나비아 치얼업 세트)으로 오는16일부터 한정 판매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게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쾌적한 독서 및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립도서관과 오창호수도서관에 소음중화장치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대화, 전화 통화, 기침 등 도서관 내 생활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시립도서관 1∼3층과 오창호수도서관 5층 자유열람실에 소음중화장치, 소음 센서, 마스킹스피커 등을 설치했다. 일정한 수준의 인공음향을 발생시켜 소음에 대한 이용객들의 민감도를 낮추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물리적인 방음이나 흡음만으로 차단하기 어려운 소음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독서 및 학습 공간에서 소음 확산 범위를 축소하고 이용자의 집중력과 능률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