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무설탕·무당류 브랜드 '제로'(ZERO)의 올해 1분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세 배 늘었다고 9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제로 브랜드의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10%를 웃돈다"며 "전 세계에서 무당류 섭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제로 브랜드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23년 7월 처음 수출을 시작해 작년에 13개국까지 수출국을 확대했다. 롯데웰푸드는 특히 중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국 코스트코 7개 전 지점에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 판매를 시작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제로 브랜드를 제2의 빼빼로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9일부터 무단 방치된 공유 전동킥보드에 대한 집중단속과 견인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견인 대상 구역은 민원 다발 지역, 교통약자 이동에 방해를 주는 구역(점자블록, 교통약자 엘리베이터 진입로), 지하철역 진·출입로, 버스·택시 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주·정차된 기기 등이다. 단속된 기기에 대해 업체가 1시간 이내 조처를 하지 않을 경우 견인되며, 견인비 1대당 2만원(5km 기준)과 보관료 30분당 300원이 부과된다. 오효근 교통행정과장은 "공유 전동킥보드 관련 제도가 아직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자체 차원의 선제 대응이 절실하다"며 "시민의 보행권 확보와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올바른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현실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 지난 2월 공유 킥보드 운영업체와 간담회를 열었고, 3월에는 사전 홍보를 위한 계도 기간을 운영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올해 1억7천만원을 들여 전기 이륜차 110대에 대한 구매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상반기에 60대를 보급하며 오는 14일부터 신청받는다. 최대 지원금은 경형 140만원, 소형 230만원, 중형 270만원, 대형 300만원, 기타형 270만원이다. 취약계층, 상이·독립 유공자, 다자녀가구,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대체자 등에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농업인이 구매할 경우 국비 지원액의 20%, 배달 목적으로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10%가 추가 지원된다. 개인이나 개인사업자는 1대, 법인·단체는 3대까지 구매할 수 있다. 지원받으려면 이륜차 제조·수입사를 방문해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에선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비자 현황과 입출국일, 근무지 변경 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군은 매년 2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천군은 올해 662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봄나들이 철을 맞아 식품 할인 행사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스낵, 음료, 간편식, 조미료 등 4천700여개 식품을 최대 53% 할인가에 선보인다. 최근 구매가 많은 상품, 할인율이 높은 상품, 고객 만족도가 높은 상품, 별점 4점 이상 상품 등으로 다양한 테마관을 마련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쿠팡 관계자는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순천향대와 '홍보 서포터즈'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트렌디한 감각을 시정 홍보에 접목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순천향대에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11명을 아산시 홍보 서포터즈로 임명했다. 이번에 임명된 홍보 서포터즈는 이달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되며, 아산시 공식 SNS 콘텐츠 제작에 연 2건 이상 참여하고 각종 행사, 관광지, 축제 현장에서 아산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홍보 서포터즈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시장 표창도 수여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역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이번 시범운영이 시 홍보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순천향대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관내 다른 대학교로도 홍보서포터즈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아워홈 공장에서 근무 중 사고를 당한 직원이 9일 사망했다. 구미현 아워홈 대표이사는 9일 입장문을 통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유가족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현장의 동료 직원들에게도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유가족 지원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필요한 조치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대책을 수립하고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오전 11시 20분께 경기 용인시 아워홈 공장에서 30대 남성 직원이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직원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아워홈은 관계 기관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워홈은 사고 사흘만인 지난 7일에는 이영표 경영총괄 사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에서 배달앱 이용자 1인당 월평균 결제 금액이 10만원에 가깝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 등 배달앱에서 결제한 사람은 2천351만명이다. 1인당 평균 3.7회에 걸쳐 모두 9만7천원을 결제한 것으로 추정됐다. 배달앱 사용자 수는 40대가, 결제자 수와 결제 금액은 30대가 각각 가장 많다. 30대는 1인당 월평균 결제액이 10만원을 넘었다. 1인당 결제 횟수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4.4회)였다. 스마트폰 보유자 중 53%인 2천701만명이 배달앱을 사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배민 이용자가 2천238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쿠팡이츠는 1천100만명으로 배민을 무섭게 추격했다. 쿠팡이츠 이용자는 지난해 3월 645만명에서 1년 만에 500만명 가까이 늘면서 1천만명을 훌쩍 넘겼다. 요기요는 이용자가 504만명으로 줄었고 땡겨요는 153만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배달앱 결제 추정 금액은 2조2천800억원으로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시기인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2천989억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당초예산(2천861억원)보다 128억원(4.49%) 증액된 규모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민생안정과 군민 삶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주요 예산은 군민 민생안정지원금 지원 38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22억5천만원, 신동리·연탄리 지구 농촌공간정비 16억2천500만원, 증평종합운동장∼삼보로 간 도로개설 13억원, 증평군 스마트팜 조성 10억원 등이다. 이재영 군수는 "군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미래 100년 증평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206회 증평군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 '종가'는 온라인 플랫폼 전용 신제품 '배추겉절이'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은 겉절이의 아삭한 식감과 칼칼한 맛이 특징으로, 국산 배추와 고추, 마늘, 양파, 새우액젓을 사용했다고 대상은 설명했다. 대상 관계자는 "양념에 홍고추를 갈아 넣어 칼칼한 맛을 내고 배를 사용해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단맛을 살렸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홈쇼핑과 쿠팡, 네이버, SSG닷컴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만 주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우수웰니스관광지 88선'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77선에 이어 올해 하이디하우스, 트리비움, 약석원, 차덕분, 에스엠비 웰니스센터,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등 11개소를 새롭게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선정했다. 교래자연휴양림, 고창웰파크시티,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 대흥사, 하동군 차 문화시설 등도 이번에 새로 뽑혔다. '우수웰니스관광지 88선'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자연·숲치유(26개소), 뷰티·스파(21개소), 힐링·명상(20개소), 한방(9개소), 스테이(8개소), 푸드(4개소) 등 6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웰니스관광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시설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브랜딩, 홍보·마케팅, 상품 판촉 등 시설별 수요에 따른 전략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난달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치유관광산업법'을 계기로 웰니스관광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하위법령 마련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관련 박람회 개최 및 참가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지역별 특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푸드 서비스 전문기업 파티센타를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999년 창립된 파티센타는 아이캔리부트(I CAN REBOOT) 서비스를 통해 친환경 브런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음식점 운영뿐 아니라 구독 서비스와 기업, 공동주택 대상 케이터링(음식 제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 BBQ는 계열사 파티센타를 통해 외식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새로운 식문화를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또 프랜차이즈를 넘어 외식 문화를 선도하는 종합 외식 기업을 목표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지현 파티센타 대표는 "BBQ가 글로벌 식문화를 이끌어 가는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