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옛 공설운동장 부지(교현동 500-3)에서 연면적 7천138㎡ 규모로 추진한 도심형 복합 생활체육문화공간('야현체육센터')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한 것이다. 국비 등 282억원이 투입돼 조성된 이 센터는 수영장(25m 길이 7레인·유아풀 포함), 다목적 체육관, 건강생활지원센터, 작은도서관, 아동체력인증센터, 청소년 댄스연습실 등을 갖췄다. 주변에는 산책로, 잔디광장, 벤치, 음수대 등이 있는 공원도 조성했다. 시는 운영 인력 배치와 프로그램 준비 등을 마친 뒤 내년 4월 정식 개장할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건강한 충주를 만들어갈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지역별 관광현황 분석 결과 올해 1∼10월 총 1천567만7천642명이 태안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천507만7천227명보다 4.0% 늘어났으며, 도내 15개 시·군 중에서는 천안·아산·공주·당진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다. 월별로는 10월에 가장 많은 221만1천276명(지난해보다 22.4% 증가)이 태안을 찾았는데, 가을철 캠핑·힐링 목적의 관광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여름 성수기인 7월(152만1천40명)∼8월(219만3천166명)에는 이른 폭염과 집중호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방문객 수가 지난해보다 11.2% 늘었다. 관광 비수기인 1월에도 지난해보다 13.1% 늘어난 97만9천107명이 방문, 태안이 사계절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군 관계자는 "올해 '태안 방문의 해' 운영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내년 태안해양치유센터 본격 운영과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등을 앞둔 만큼 올해의 성과를 내년까지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고용노동부와 KB국민은행, 대전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청년의 내일(My Job), 2025 KB굿잡 대전 일자리 페스티벌'이 19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노동부가 지방자치단체, 기업과 함께 추진한 '지역 특화 채용박람회'의 마지막 열 번째 행사다. 2011년부터 'KB굿잡' 채용박람회를 운영해 온 KB국민은행과 협업해 과학기술의 도시 대전에서 개최됐다. 채용박람회에는 200여개의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해 채용관을 운영하며, 특히 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선정한 '청년일자리 강소기업'과 대전시의 유망 성장기업들이 참여했다. 박람회에서는 전문 컨설턴트의 취업·직무·이력서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는 커리어 피팅존, 모의면접 영상 촬영과 피드백으로 구성된 미러인터뷰존, 대전의 특화 산업을 주제로 한 가상현실(VR)·시뮬레이터 직업체험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현장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KB국민은행에서 면접자 선착순 300명에게 면접지원금(1만원)을 지급하고, 참가 기업이 정규직을 채용하면 1인당 100만원(기업당 최대 1천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계김치연구소는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가 인체 면역세포의 기능을 강화하고 균형을 유지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소는 김치 섭취가 과도한 면역 반응을 억제하면서 동시에 방어 기능은 높이는 조절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을 단일세포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연구는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위약, 자연발효 김치분말, 종균발효 김치분말을 각각 섭취하게 한 뒤 혈액에서 말초혈액단핵세포(PBMC, Peripheral Blood Mononuclear Cell)를 채취해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scRNA-seq)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김치 섭취군에서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외부 침입자를 인식하고 신호를 전달하는 항원제시세포(APC, Antigen-Presenting Cells)의 기능이 강화되고, CD4+T세포가 방어 세포와 조절 세포로 균형 있게 분화되는 현상이 확인됐다. 이는 김치가 단순히 면역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는 방어 능력을 높이고 불필요한 과잉 반응은 억제하는 '정밀 조절자(Precision regulator)'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김치의 발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올해 3분기 기준으로 민선8기 이범석 시장의 공약 이행률이 83%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체 공약사업(88건)으로 보면 '이행 후 계속 추진'을 포함해 55건이 완료됐고, 32건은 정상 추진 중이다. '완료' 사업은 청주시 자원봉사센터 이전 확충, 모충교 일대 환경 정비, 미호강 생태공원 편의시설 설치 등이다.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2027년 완공) 조성, 청주시청 신청사(2028년) 건립, 오창 제4일반산업단지 조성, 교도소 이전 등은 정상 추진 중이다. 주재구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장은 "지난 3년간 공약 이행과정을 꼼꼼히 점검한 결과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9일 도보와 도청 홈페이지, 위택스(인터넷 지방세납부시스템)를 통해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 명단에 오른 체납자들은 6개월 이상 소명 기회를 줬는데도 특별한 사유 없이 지방세나 행정제재 부담금을 1천만원 이상, 1년 이상 내지 않은 개인이나 법인이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1천만원 이상 체납자는 이날 현재 개인 226명과 법인 133명이다. 이들의 총 체납액은 144억4천300만원(지방세 124억8천만원, 지방행정제재·부과금 19억6천300만원)이다. 지방세를 1억원 이상 체납한 개인은 9명, 법인은 12명에 이른다. 이들의 밀린 지방세는 42억8천300만원에 이른다. 1억원 이상의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이 밀린 개인과 법인은 각 1명이고, 체납액은 5억5천600만원이다. 최고액 체납자는 경기 안양에 사는 A씨로 지방소득세 4억2천600만원을 충주시에 내지 않았다. 법인 최고액 체납자는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주소를 둔 B 조합으로 부동산 취득세 7억9천600만원을 밀렸다. 지역별 공개 인원은 청주시가 138명으로 전체의 38.4%를 차지했고, 음성군 82명, 충주시 48명, 제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19일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고액·상습 체납자 533명의 명단을 누리집과 위택스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체납 발생 후 1년 이상 지났고, 체납액이 100만원 이상인 이들이다. 체납액은 총 217억원으로, 지방세 160억원(416명)과 지방행정제재·부과금 57억원(117명)이다. 도 관계자는 "명단 공개 이후에도 가택 수색, 강제 처분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며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오는 30일까지 '식품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기획전을 통해 1천여개 브랜드 식품을 한 번에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라면과 밀키트 등 가공·즉석식품을 비롯해 오일·소스, 생수·음료·커피, 스낵·과자·디저트, 건강식품까지 9천여종을 준비했다. 모든 상품은 로켓배송이 적용된다. 종근당건강과 뉴트리원, 풍년보감, 황금이네, 전두유 등이 함께하며 유튜버 '히밥'과 협업한 신제품도 내놓는다. 쿠팡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 수천종의 인기 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가성비 높은 상품을 통해 보다 즐거운 쇼핑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내년부터 시내버스와 공영버스 전 노선에서 '현금 없는 버스' 제도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제도 확대에 앞서 지난 7월 시내버스 2개 회사 7개 노선(406번·407번·1000번·1001번·1100번·2000번)을 대상으로 현금 결제 없는 버스 시범운행을 시작했으며, 9월 1200번, 11월 아산콜버스(DRT) 등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해 왔다. 운수종사자의 업무 경감과 요금 관리 효율화를 위한 것으로, 시는 시범운영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노선 안내문 부착, 한글·영문 병행 홍보, 언론·SNS·현수막·포스터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안내했다. 교통카드 미소지자 대응을 위해 운수종사자 사전 교육, 시범 초기 2개월간 현금함 병행 운영, 모바일 교통카드 설치를 위한 QR코드 제공 등 다각적인 조치를 시행했다. 그 결과 시내버스 현금 결제 비율은 2022년 5.99%에서 지난달 말 기준 3.2%로 감소했으며, 공영버스 역시 2022년 5.71%에서 올해 3.3%로 줄었다. 시 관계자는 "현금 없는 버스 운행이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방문객들이 교통카드로 빠르고 편리하게 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마트 브랜드 킴스클럽은 이탈리아 시칠리아산 '칸티네 파올리니 그릴로' 화이트와인을 '모두의 와인' 신제품으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킴스클럽이 2021년부터 운영한 '모두의 와인' 시리즈는 직수입을 통해 5천990원의 합리적 가격을 자랑한다. 이번 제품은 시칠리아의 토착 품종 '그릴로'로 만든 화이트 와인으로, 상쾌하고 청량한 풍미가 특징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1년 만에 선보이는 '모두의 와인' 신제품인 만큼 고객들에게 데일리 와인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19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시군 협력체가 경북 예천군청에서 회의를 열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추진전략 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협력체에 참여하는 충남·충북·경북지역 13개 시군 시장·군수가 참석했다. 협력체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 검토사업'으로 분류됐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전 구간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으로 반영하기 위한 공동 대응 전략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회의에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를 총괄하는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본부장이 참석해 '국내 철도의 가치와 정책 방향'을 주제로 국가철도망의 필요성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정책적 타당성을 제시했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13개 시군, 300만 주민의 오랜 염원이자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국가사업"이라며 "13개 시군이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총사업비 7조3천여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철도 인프라 사업으로, 천안을 포함해 서산과 당진, 예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네바다 주지사실 산하 경제개발국 투자사절단이 플래그십 매장 BBQ 빌리지 청계광장점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리튬·배터리 공급망, 청정에너지 기술, 반도체 산업, 엔터테인먼트·문화 교류 등 산업 협력과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 14일 방한한 톰 번스 경제개발국 총괄이사 등 10여명은 한국 정부·기업과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지난 17일 저녁 BBQ 매장을 찾았다. 이들은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빠리치킨, 빠더스치킨, 뿜치킹, 자메이카소떡만나 치킨 등 다양한 치킨과 맥주로 '치맥'을 즐겼다. 황금올리브치킨과 빠리치킨을 맛본 번스 총괄이사는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BBQ 매장의 위치를 알려달라"며 "오늘 먹은 판타스틱한 K-치킨의 맛을 가족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BBQ는 미국에서 K-치킨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텍사스, 하와이 등 미국 33개 주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는 지난 2020년 처음 진출했다. BBQ 관계자는 "네바다주 사절단의 방문을 계기로 미국 서부 지역과 네바다주에서 K-치킨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