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대웅제약과 손잡고 '2주 건강습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이날부터 건강기능식품 12종을 순차로 선보인다. 14일분 소용량에 3천500원이라는 가격이 특징이다. '투윅스 활력충전비타민B컴플렉스', '투윅스 항산화비타민C' 등 5종이 이날부터 판매되고, 이후 연내에 멀티비타민&미네랄, 밀크씨슬, 프로바이오틱스, 루테인, 마그네슘 등 7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젝트 론칭을 기념해 12월 한 달간 BC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주영 세븐일레븐 가공식품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건강을 챙기려는 트렌드가 매우 뚜렷하다"며 "이번 2주 건강습관 프로젝트를 통해 편의점이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생활 플랫폼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이 장애예술인의 자립 기반 마련과 안정적인 일자리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인천 지역 예술 특화 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인천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부천·하남·용인에 이어 인천까지 올모 사업장에 대한 네 번째 투자다. 올모는 미술에 재능이 있는 장애인을 고용해 미술 교육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예술 전문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기업의 지분 투자와 협력으로 운영된다. 새롭게 문을 연 올모인천에서는 51명의 발달장애인 작가가 활동하게 된다. 올모인천은 미술 교육과 전시회, 작품 기반 제품 제작·판매, 미디어아트 제작 등 문화예술 사업을 할 예정이다. 최창빈 대상 경영안전본부장은 "대상은 장애예술인들이 재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일터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적 일자리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내년 9월부터 술병에 표기되는 음주의 건강상 위험과 음주운전에 대한 경고 문구 크기가 확대된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주류 용기에 표기하는 음주 경고 문구의 글자 크기를 확대하고, 용량에 따라 글자 크기를 세분화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이 마련돼 현재 입법예고 중이다. 이번 개정안은 술병의 경고 문구에 음주운전 위험성을 추가하도록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된 데 따라 표시 방법 등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경고 문구의 크기를 확대해 사람들의 가독성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술병에는 과다한 음주의 건강상 폐해와 임신 중 음주는 태아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경고 문구만 표기돼 있으나, 올해 3월 경고 문구에 음주운전 내용을 추가하고 문구 대신 그림을 선택해 표기할 수 있게끔 건강증진법이 개정·공포된 바 있다. 시행은 내년 3월부터다. 경고 문구를 표기할 경우의 글자 크기는 현행보다 대폭 커진다. 앞으로 주류 용기 용량이 300㎖ 이하 제품은 경고 문구를 글자 크기 10포인트 이상, 300㎖ 초과 500㎖ 이하는 12포인트 이상, 500㎖ 초과 1ℓ 이하는 16포인트 이상, 1ℓ 초과는 18포인트 이상으로 각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식탁 물가안정을 위한 특가 행사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가성비 치킨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2천500원 할인한 3천980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8호 냉장닭을 사용했으며 얇고 고소한 튀김옷을 입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것이 특징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고물가가 이슈였던 지난해 8월 '한마리 6천480원'에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저가 정책을 유지 중인데 원부재료 대량 매입과 이마트 자체 투자를 통해 판매가를 더 낮췄다. 겨울 대표 간식인 햇귤에 할인이 적용되고 '꿀고구마'로 불리는 베니하루카 고구마는 '무한담기' 행사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시나노골드 사과, 달링다운 와규 등도 대폭 할인한다. 애호박, 흙대파, 시금치 등에도 할인가가 적용되며 수산물은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노브랜드는 신상품인 수두부찌개, 간편즉석떡볶이 밀키트를 새로 선보인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추운 날씨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가정 내 먹거리 가격 안정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의료 현장에서 환자 치료에 꼭 필요하지만, 공급이 중단될 경우 대체하기 어려운 '필수의료기기'를 국가가 법적으로 지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 의존도가 높거나 공급 중단 시 국민 보건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의료기기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기기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잠재적인 공급망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새롭게 추진되는 '필수의료기기 제도'의 핵심은 국가가 필수적인 의료기기를 지정하고 해당 제품의 연구개발부터 생산, 공급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법이 개정되면 식약처는 필수의료기기의 정의, 지정 대상 및 절차 등을 명확히 하고 관계 부처와 협의체를 운영하게 된다. 지정된 필수의료기기에는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지속적인 생산·공급을 유도하기 위한 '재정적 지원'이 동시에 이뤄진다. 행정적으로는 제품 개발 초기부터 사전상담을 제공하고, 허가·심사 기간을 단축하는 '신속심사(패스트트랙)'를 적용한다. 재정적으로는 제품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하고, 낮은 보험 수가로
▲ 상임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0:00 본관 406호)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10:00 본관 431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628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지식재산소위원회(10:00 본관 534호)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10:00 본관 601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10:00 본관 638호)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10:30 본관 401호) ▲ 의원실 세미나 안태준 의원실 등, 지반침하 선제적 대응전략 수립 토론회(09:30 의원회관 신관 제1세미나실) 최은석 의원실, 지역이 무너지면 나라가 흔들린다(10: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홍기원 의원실, 한-중앙아시아 AI 인재양성 협력 포럼(10:00 의원회관 신관 제3세미나실) 최형두 의원실 등, AI·SW 정책 및 산업 현안 브라운백 2차포럼(11:50 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 전진숙 의원실 등, 친밀 관계 여성살해와 국가 책임 토론회(14:00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박찬대 의원실 등, 강제징집·프락치 강요 공작 진실규명 심포지엄(14:00 국회 본관 220호) 이언주 의원실 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고등학생인 박모(18) 군은 최근 몇 주째 아침마다 허리가 녹슨 듯 굳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엔 운동 후 근육통이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엉덩이 통증이 심해지고 눈이 충혈되면서 피부에 붉은 비늘 모양의 발진까지 생겼다. 여러 병원을 전전한 끝에 류마티스내과에서 '강직성 척추염'으로 진단받았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와 관절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대한류마티스학회에 따르면 국내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약 5만5천명에 이르며, 남성이 여성보다 2∼3배 많다. 주로 1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젊은 층에서 발병한다. 하지만 박군처럼 근육통이나 디스크 등의 단순 허리질환으로 오인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학회 조사에서는 정확한 진단까지 평균 40개월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직성 척추염의 초기 증상은 대부분 '조조강직'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와 엉덩이가 뻣뻣하고 통증이 심하다가 몸을 움직이면 증상이 점차 호전된다. 반면에 휴식이나 잠을 잘 때는 오히려 통증이 심해진다. 일반적인 근육통이나 디스크 통증이 휴식할 때 증상이 나아지는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이 질환은 단순히 척추에만 증상이 국한하지 않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제조·판매한 '고구마멸치진밥'에서 세균수가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제조 일자가 이달 10일로 표시된 상품으로 용량은 200g이다. 식약처는 제조업체를 관할하는 경남 하동군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또 소비자에게 이 제품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내년 1월 1일 자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새 정부 AI 정책 대응을 위한 기구 개편, 재난ㆍ복지분야 국가정책 수행을 위한 인력 반영,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소 등 분리, 소방기관 및 소방직 감찰ㆍ윤리 기능 강화 등에 이번 조직개편의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과학인재국과 과학기술정책과의 명칭을 각각 AI과학인재국과 AI전략과로 변경한다. 새로이 출발하는 AI전략과는 충북 AI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또 AI전략과 내에 AI정책팀을 신설해 정부의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 방침에 선제 대응한다. 재난 업무 강화 차원에서 자연재난과 자연재난정책팀을 신설하고, 재난상황실 인력 증원에도 나선다. 이밖에 내수면산업연구소 수산파크업과를 신설하고, 동물위생시험소 산하 축산시험장을 축산기술연구소로 분리한다. 소방 분야는 감사 및 감찰 기능 강화를 위해 소방감사담당관을 신설하고, 임시 운영 부서를 정시 직제(긴급대응지원팀·특수지원팀)로 상설화해 현장 업무 공백을 막는다. 최병희 도 행정국장은 "현안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해 민선 8기의 성공적 마무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간담회를 열어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K-푸드 수출기업과 외식·관광, 문화·콘텐츠, 푸드테크 분야의 기업, 전문가로부터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자들은 K-관광, K-컬처와 시너지를 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최근 방한 관광객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K-푸드를 소재로 지역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체험의 기회와 폭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 젊은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K-푸드에 접근하는 특성을 주요 홍보 전략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K-푸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기술과의 접목도 필수적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푸드테크산업법 시행과 기본계획 수립을 토대로 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하고 식품 분야에 특화한 스마트 제조 혁신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수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출 농산물 생산에도 첨단 기술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수출기업들은 미국 상호관세와 각국의 비관세장벽 사례를 언급하면서 정부에 신속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도는 18일 박정주 행정부지사와 도내 부시장·부군수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도·시군 정책현안 조정회의'를 열고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 상황을 살폈다. 도와 시군은 대설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우려지역 555곳과 위험구역 31곳을 중점 관리하고, 시군 간 도로 경계 구간에서 제설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 관리와 제설 장비·구호물자의 선제적 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근무체계 운영, 한파 민감대상(취약계층) 수시방문, 한파 쉼터 및 저감시설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한다.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올여름 집중호우로 10개 시군이 특별재난 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피해가 컸던 만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겨울 도내 대설 피해는 사망 1명, 재산 피해 204억4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속리산 테마파크(속리산면 갈목리) 내 가족용 숲속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비 등 10억원을 투입해 만든 이 시설은 6개 구역의 네트(그물망) 활용 놀이기구와 보호자 쉼터 등이 들어선다. 주변에는 집라인(8코스 1천683m), 모노레일(866m), 스카이바이크(1천600m), 스카이트레일 등 레포츠 시설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이 시설은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 3월 개장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솔향공원 주변을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리는 가족 관광지로 탈바꿈시키는 중"이라며 "아름드리 송림 사이에 들어서는 숲속 놀이터도 새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