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장급 전보 ▲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기획조정부 재생의료안전관리과장 권근용 ▲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신종바이러스연구센터 급성바이러스연구과장 주 혁 ▲ 수도권질병대응센터 진단분석과장 최장훈
가평 청평암 삼존불 점안법회 봉행 -11월 13일 오전 10시 30분, 대흥사 조실 보선 대선사 법어- 가평 청평암(조실 명오구암, 주지 자경스님, 가평군 청평면 신청평로 109-99)이 11월 13일(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삼존불 점안법회를 봉행한다. 청평암은 최근 대웅보전 단청을 완성하고 삼존불을 봉안하여 점안법회를 대흥사 조실 보선 대선사를 증명법사로 모시고 봉행한다. 명오스님은 일찍이 모악산 금산사에서 축발한 이후, 전국의 제방 수행처에서 두타행을 수십 년 마치고, 인연 불토인 이곳 축령산 깃대봉 아래 청평암을 창건하고 만년의 회상으로 삼아 도량을 정비하고 대웅보전을 건립, 최근 단청을 끝내고 삼존불을 봉안하여 점안 법회를 봉행한다. 얼마 전에는 인도-태국에서 부처님 사리를 기증받아 봉안하게 되어서 청평암이 그야말로 선불장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한다. 명오구암 조실스님은 지난 10월 15일 ‘청평암 제4회 아라한 문화축제’를 개최하여 시상식을 가진 바 있다. 청평암은 별칭이 ‘맑은 물 흐르는 꽃나무 울타리 세상’으로 표현하듯이 맑은 청정수의 계곡수가 항상 흐르고 있다. 청평암 조실 명오구암스님은 청평암을 세계 여러 나라의 스님들과 함께 사는 세
현정회 이건봉 이사장, 개천절 대제전 봉행 -사직단내 단군성전에서 정문헌 종로구청장 초헌관으로 헌다- 우리는 국조 단군왕검을 잊고 살아가고 있다. 《삼국유사》에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음에도 잘 믿지 않으려는 것이 요즘 세태의 인심이다. 단군왕검은 우리의 국조(國祖)임은 너무나 당연한 역사적 사실이다. 단군왕검은 기원전 2333년에 고조선을 세우고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였다. 우리 민족은 수천 년 간 음력 10월 3일을 개천절(開天節)이라하여 국경일로 기념하고 있다. 단군성전은 사직단 내에 위치하고 있는데, 단군성전(백악관)은 단기 4301(1968)년 이숙봉 여사의 희사에 의하여 이정봉, 이숙봉, 이희수 세 자매의 원력과 정성으로 최초로 공공건물로 설립하였다. 단군성전은 사단법인 현정회(縣正會)로 이관되었고, 단기 4306(1973)년 서울 특별시로부터 보호문화재로 인정받았다. 단기 4323(1990)년 쌍용그룹 김석원 회장의 희사에 힘입어 사단법인 현정회에서 성전을 개축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지난 음력 10월 3일(양력 10월 27일) 오전 10시 50분에 봉행된 개천절 대제전에서 이건봉 현정회 이사장은 개식사에서 “오늘은 음력 개천절이므로 국민들께서도
춘천 석왕사 인도불교와 교류 협약체결 -태고종 제26대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 인도불교 부흥에 협력- 불교는 인도에서 발생했지만, 현재 인도불교는 소수 종교로 전락했다. 지난 8백 년간 긴 잠에서 깨어나 다시 기지개를 펴고 부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도에서 중앙아시아를 경유하여 중국에 불교가 전파되었고, 한반도는 중국에서 불교가 전해왔다. 한반도에 불교가 정착한 지 어언 1,700여 년의 성상이 쌓여 가고 있다. 이제는 한국에서 인도에 불교를 되돌려 주는 입장이 되었다. 춘천 석왕사 주지 편백운 스님은 태고종 총무원장 재직시인 지난 2018년 11월 인도를 방문하여 한국불교의 세계화에 다소나마 기여 한 바 있다. 당시의 한국불교신문에 난 기사를 소개해 보면, “지난 11월 22일 인도 델리 인근 미룻 시 수바하르티 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인도불교 교류 국제회의 소식을 전하고 있는 일간신문 ‘MY CITY’. 총무원에서는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한 정선 부원장, 도진 총무부장, 청담 사회부장, 법도 교무부장, 혜암 규정부장, 지행 홍보부장스님과 동방불교대 총장 원응 스님이 참석했으며, 도안 충북종무원장스님, 혜창 경남남부 종무원장스님, 자관 부산종무원장스
더함세(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바라기 유영준박사의 세상 거꾸로 보기 <5> 지도층 인사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먼저 나서야 한다 - 큰 차 타고 다니고 대형 아파트에서 에너지 펑펑 쓰고 살지 말고 - 지금 지구는 기후 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기후시스템의 온난화는 의심할 여지가 없고,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의 대부분은 인위적인 온실가스 농도 증가에 기인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면서도 이에 대한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은 어느 누구하나 얘기를 하고 있지 않는다. 기껏해야 일회용품 줄이기, 서민들 노후 차량 쫓아내기 정도이다. 부자들이나 높은 사람들은 대형 차량을 몰고 다니면서 말이다 이렇게 대응하면서 기후변화 어쩌구저쩌구 하는 것은 위선이다. 기후변화정책학으로 행정학 박사학위를 치득한 미래인증교육컨설팅의 유영준 박사의 주장이다. 참고로 유영준 박사의 ESG경영핸드북에서 잠간 인용해 보면 다음과 같다. 기후변화로 인한 현상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 원인은 매우 불확실하다. 자연계에 주는 영향으로는 북극의 해빙, 해수면 상승, 생태계 변화, 수자원 영향 및 피해, 식량자원 공급에 영향, 이상기후 및 환경 보전에 영향 등이고, 산업계 영향으로는 기상 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취임 법회 열려 -불교 1번지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1만 여명 운집, 축제 분위기- 제37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취임식이 10월5일 한국불교총본산 서울 조계사에서 1만여 명의 대중이 운집한 가운데 축제분위기에서 열렸다. 진우 스님은 취임사에서 “전 종도들이 화합된 뜻을 모아 부족한 소납을 총무원장 단일 후보로 추대해 주신 데 대해 영광스러우면서도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서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 집행부는 오직 부처님 법대로 살며 중생의 아픔을 보듬고 세상의 벗이 돼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어나갈 것임을 선언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내용은 “신뢰받는 불교를 위해 사회적 소통을 강화하고 존중받는 불교를 위해 불교문화유산을 대중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며 함께하는 불교를 위해 획기적인 포교 종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진심(盡心)으로 소통하고, 신심(信心)으로 포교하며, 공심(公心)으로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겠다”고 밝혔다. 화합의 새 시대를 열어갈 총무원장 진우스님 취임을 축하하는 각계 인사가 끊임없이 이어졌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더함세(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바라기 유영준박사의 세상 거꾸로 보기 <4> 아! 대한민국, 그 질곡·좌절·환희와 영광의 역사여 ★ 2020년대 ★ 정치인들 쌈박질에 나라는 온통 쑥대밭. 상머슴인 주제에 입닥치고 머슴 새경에는 마누라 옷값 집값 다 포함됨을 왜 모르는가 정치인들의 입에 달고 사는 국민을 위한다는 말, 이제는 지겨움을 넘어 역겨워, 차라리 ‘먹고 살려고 한다’라고 말해라. 도둑놈들 조금만 참아라, 거져 먹여 주고 재워 주는 곳으로 보내 줄테다 정치인들 누리호에 태워 우주로 날려보내고 싸이, BTS, 오징어게임 등 한류의 바람타고 나가자 세계로, 미래로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이다 산업화도 이루고, 민주화도 이루고, 원조 받다 원조 주는 나라가 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그 나라를 우리 국민들이 만들었다 이제 세계를 이끌 차례다 세상을 밝힐 차례다 ★ 2010년대 ★ 북한 소행으로 천안호가 피격되었고, 세월호 침몰로 삼백여 피지도 못해본 꽃망울들 수장시켰네 최순실 농간에 놀아났다고 박근혜대통령 탄핵하여 내쫓고 감옥에 보내. 아서라 어느 대통령들이라도 주변 사람들 농간 없지는 않을터, 대통령 아들들, 대통령 형, 대통령 동생 가리지 않네 귀밑머
노래하는 스님, 가수들 모여 산사 콘서트 열고 가을 정취 만끽 -경북 예천 보덕선사(구 정화사), 지난 24일 유명 가수 32명 참가- 노래하는 스님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경북예천 은풍면 부용길 21번지 2천여 평에 자리 잡은 정화산 보덕선사(普德禪寺) 주지 보덕스님이다. 지난 9월 24일 토요일 낮 12시 보덕선사 마당에는 전국의 이름난 가수들 32명이 몰려와서 왁자지껄했다. 이런 농촌 산사에 웬 가수들이 이처럼 떼로 몰려와서 콘서트를 여는가하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놀랐다. 주로 서울 경기 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들로 구성된 정원라이브 예술단 멤버들이 참가하여 산사음악회를 개최한 것이다. 그동안 주로 서울에서 열렸던 음악회는 이번에는 야회 3회 차로 이곳 예천 보덕선사 사찰에서 개최된 것이다. 보덕스님은 일찍이 덕숭산 수덕사의 큰스님이셨던 덕산 대화상에게 입문하여 수행 전법활동을 해왔다. 충남 세종 시에 있던 정화사를 정리하여 이곳 예천으로 옮겨 온지 22년이 되었고, 그동안 전법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많은 제자를 양성한 바 있다. 보덕선사는 생각하기를 이젠 불교 포교도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는 생각에 11년 전 가수로 데뷔하여 노래하는 스님으로 활동해 오고
더함세(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바라기 유영준박사의 세상 거꾸로 보기 <3> 대통령들을 감옥으로 보내서야 쓰나요, 그래서..... 생각해 봤다. 방법이 있다. 첫 째, 대통령은 독신만으로 제한하면 된다. 둘 째, 대통령의 주거, 배우자의 비용도 개인이 부담하면 된다. 사기업은 공사구분 엄격하다 셋 째, 가자들의 카메라에 줌 기능, 녹음기능을 없애면 된다. 넷 째, o핵관은 무죄이다. 대통령의 인사권이 문제이지 대통령이란 무엇인가? ‘임기 불문하고 감옥 가는 사람들이다’라고 정의를 내려도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 불행한 노릇이다. 불행한 대통령을 보는 국민들도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 따라서 앞으로 이렇게 불행한 일이 되풀이 되지 않게 하는 방법 중 네 가지만 제시한다 첫째, 대통령 자격을 독신으로 한정하자. 그래야 베갯머리 송사와 외척발호에서 벗어 날 수 있다. 대통령 본인도 중요하지만 그 주변도 중요하다 특히 배우자는 더욱 중요하다. 역사적으로도 왕을 둘러싼 여인들로 인한 문제가 많았다. ① 우선, 베갯머리송사의 예를 들어 보자. 베갯머리송사는 부부가 잠자리에서, 아내가 남편에게 바라는 바를 속삭이며 청을 한다는 뜻이다. 세계의 역사를 살펴보면 베갯머리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과 웨스트민스터 사원 -세기의 장례식에 참석한 왕족, 세계 정상과 주요 인사 2,000여 명 운집- 정말 놀라운 광경이었다. BBC-TV로 지켜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과 그 행렬은 신기하기까지 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은 월요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500명의 세계 정상, 외국 고위 인사, 고위 정치인을 포함한 2,000명의 조객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지난 9월 8일 96세의 나이로 70여 년의 왕좌를 지키다가 세상을 떠난 영국 최장기 재위 군주 엘리자베스 2세에게 전 세계의 애도자들이 모여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는 날이었다.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장례식은 세기적인 순간이었다. 영국의 새로운 왕인 찰스 3세는 장례식을 위해 인근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수도원으로 옮겨진 어머니의 관 뒤에서 왕실 가족들의 침울한 행렬을 이끌었다. 약 2,000명의 회중에는 500명의 세계 지도자, 외국 고위 인사 및 유럽 왕실 구성원이 포함되었다. 내빈 중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표인 대주교인 폴 갤러셔 대주교도 있었다. 성공회 지도자인 저스틴 웰비 대주교의 설교가 있 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가톨릭교회 지
더함세(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바라기 유영준박사의 세상 거꾸로 보기 <1> 화끈한 지방소멸대책은 뺑뺑이 돌리기에 있다 2022년 9월 16일(금요일) 중앙일보를 보며 혀를 찬 분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태백시 인구는 ‘4만 명 선’이 무너졌다고 한다. 태백시는 원래 탄광도시였으니 탄광산업의 쇠락이 주 원인이겠지만 지방의 인구감소 현상은 매우 심각하다. 그래서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신설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러면서 중앙일보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실효성에 의문이 간다고 쓰고 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사례가 실효성이 있을 것인가 하고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언론은 늘 이런 식이다. 대안제시도 못하면서 남의 부족하거나 잘못된 점만 지적하고 나의 얘기하듯 한다. 속들은 편하겠다. 지방에서 나올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을 알면서 일단 비난부터 하고 본다. 여러 계획 중에 참신한 것을 찾아 소개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그렇다고 언론이고 지식인이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아니다. 기사 내용 중 ‘전문가들은 실효성 있는 정책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게 맞다고 하고, 규모의 경제에 따른
더함세(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바라기 유영준박사의 세상 거꾸로 보기 <1> 대통령님의 귀와 눈은 어디에 계시나요 세상만사를 모두 대통령님 혼자 감당할 수 없겠으나 요즈음은 대통령이 모두 다 하는 세상이기에 한번 여쭙습니다. 대통령님의 귀와 눈은 어디에 계시나요? 지금 소비자들의 만세 소리가 천하를 뒤 흔든다. 일간 신문에 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에서는 치킨, 피자, 초밥은 물론 탕수육도 반값에 준다고 한다. 쿠팡에서는 가만히 집에만 있어도 딩동댕 문의 벨이 울리면, 문 열고 받아먹기만 하면 된다. 그야 말로 천국이 따로 없다. 앞으로는 ‘먹여 주는 사업모델’도 등장할 것이다. 오늘 오랜만에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 갔었다. 추석 대목을 위해 그동안 닫혀 있었던 수많은 가게들이 추석선물을 팔려고 진열하기 바쁘다. 상인들은 모처럼 목소리 높여 물건들을 팔고 있다. 직접 물어 봤다. 어떠시냐고?. 예년만 어림없단다. 이미 큰 물건들은 쿠팡에, 백화점에, 대형 마트에 빼앗긴 지 오래란다. 쿠팡의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고객의 경험 까지 바꾸겠다고 공언했다. 고객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시작한 주문부터 물건이 집 앞에 배송되는 때까지의 하나의 사이클로
고혈압은 혈압이 측정 가능할 정도로 상승하기 훨씬 전부터 뇌의 혈관과 신경세포, 백질(white matter)에 손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을 투여해 고혈압을 유발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미국 코넬대 와일코넬의대 코스탄티노 이아데콜라 교수팀은 과학 저널 뉴런(Neuron) 최근호에서 생쥐에게 사람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인 앤지오텐신Ⅱ을 투여한 결과 혈압 상승 전인 3일 만에 인지기능 저하에 관여하는 주요 세포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변화는 고혈압이 왜 혈관성 인지장애나 알츠하이머병 같은 질환의 위험 요인인지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 결과가 혈압을 낮추는 동시에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혈압 환자는 혈압에 문제가 없는 사람에 비해 인지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1.2~1.5배 높지만 그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현재 사용되는 많은 고혈압 치료제는 혈압을 낮추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뇌 기능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며 이는 혈압 상승과 관계 없이 혈관 변화 자체가 인지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생쥐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소년들의 아침 식사 결식률이 10년간 꾸준히 늘어 올해는 44%가량이 주 5일 이상 아침을 굶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나 흡연 지표는 최근 10년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질병관리청은 4일 지난 6∼7월 실시한 올해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2005년부터 매년 전국 800개 표본 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흡연·음주·신체활동·식생활 등의 건강 행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3년 주기로 영역별 심층 조사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담배제품 현재 사용률은 4.1%로 전년 4.5%에서 감소했다. 이 비율은 지표가 처음 도입된 2019년(7.3%) 이후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는데, 특히 남학생의 경우 2019년 10.3%에서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여학생의 경우도 4.1%에서 30% 넘게 떨어졌다. 종류별 추이를 보면 일반담배(궐련)의 사용 비율은 2019년 6.7%에서 올해 3.3%로 줄었고, 같은 기간 액상형 전자담배는 3.2%에서 2.9%, 궐련형 전자담배는 2.6%에서 1.6%로 각각 줄었다. 다만 담배 사용자를 기준으로 한 중복사용률(최근 30일 동안 일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들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혈관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가는 등 심장혈관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가슴 통증이 20∼30분 이상 이어질 경우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에 따르면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해당 부위의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응급 질환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활동량 감소, 체중·혈압 상승, 짜거나 기름진 음식 섭취 증가, 감기·독감 등 감염으로 인한 전신 염증 반응이 심근경색 위험을 높인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은 20∼30분 이상 계속되는 가슴 통증이다. 환자 대부분은 이를 조이는 느낌, 무거운 돌로 눌리는 느낌, 타는 듯한 통증으로 표현한다. 특히 왼쪽 어깨나 팔, 목, 턱, 등으로 통증이 퍼지거나 식은땀, 메스꺼움, 호흡 곤란이 동반되면 심근경색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심근경색이 의심되면 119를 통해 심혈관 중재술이 가능한 병원 응급실로 최대한 빨리 이동해야 한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정소담 교수는 "심근경색은 갑자기 찾아오는 돌연사의 대표 원인이지만, 전조 증상을 알고 골든타임 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뇌 미세출혈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고려대학교 김난희 교수 연구팀이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의 경기도 안산 지역사회 기반 코호트(동일집단) 연구를 통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3일 전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호흡이 멈추거나 약해지는 현상이다. 호흡 장애가 시간당 얼마나 반복되는지에 따라 경증(시간당 5∼14회), 중등도(15∼29회), 중증(30회 이상)으로 분류된다. 뇌 미세출혈은 뇌 속 작은 혈관이 손상돼 발생하는 출혈으로,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연구팀이 중장년층 1천441명을 8년간 장기 추적한 결과,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가진 사람이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사람보다 뇌 미세출혈 발생 위험이 2.14배 높았다. 경증 수면무호흡증군에서는 뇌 미세출혈 위험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는 뇌 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 보유 여부와는 상관이 없었다"며 "수면무호흡증 자체가 뇌 미세출혈 발생 위험을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 요인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운동이 갑상선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명승권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보건AI학과 교수 연구팀이 2010∼2024년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코호트 연구 논문 9편을 메타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하고, '국제임상종양학저널' 최신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이 9편의 논문을 종합해 분석했을 때는 운동과 갑상선암 사이에 뚜렷한 연관성이 없었으나 이 가운데 아시아에서 시행된 연구와 2015년 발표된 논문 등을 따로 분석했더니 운동이 갑상선암 발생을 19∼25%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암은 2022년 기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린 암으로, 2022년 한 해에만 약 3만4천 명의 환자가 나왔다. 방사선에 노출되면 갑상선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밖에 다른 밝혀진 원인은 많지 않다. 많은 암의 원인으로 잘 알려진 흡연, 음주, 비만 등도 갑상선암과의 연관성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명 교수는 "특히 운동의 경우 2013년 유럽역학저널에 발표된 메타분석에서 갑상선암과 관련성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는데, 이후 10여년간 추가 코호트 연구들이 발표돼 이번에 새롭게 메타분석을 하게 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뱀장어속에 속하는 모든 종의 국제거래를 규제하려는 시도가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정부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5일(현지시간) 열린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 당사국 총회 본회의에서 뱀장어속에 속하는 모든 종을 CITES 부속서Ⅱ에 등재하자는 제안이 채택되지 않아 최종 부결됐다고 밝혔다. CITES 부속서Ⅱ에 오른다고 국제거래가 완전히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수출 시 당사국 허가가 필요해 거래가 어려워진다. 뱀장어속 모든 종을 부속서Ⅱ에 올리자고 제안한 쪽은 유럽연합(EU)과 파나마이며 강력히 반대한 쪽은 세계 최대 장어 소비국 일본과 뱀장어가 내수면 어업 생산액 약 75%를 차지하는 한국, 장어 수출국인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다. 국제사회에서는 장어를 먹기 위해 한중일이 오랜만에 한목소리를 냈다는 평가도 나왔다. 통계에 따르면 한중일 3국이 전 세계 장어 85% 정도를 소비한다. EU 등은 유럽뱀장어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위급' 종으로 등재돼있고 일본뱀장어 등 다른 종도 숫자가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뱀장어들은 종간 구별이 어렵다는 점을 들어 모든 종을 CITES 부속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5일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전격적으로 면직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부당하게 권한을 행사하고 부적절한 처신을 하는 등 법령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감찰 조사 후 직권면직 조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강 차관의 부당권한 행사와 부적절한 처신이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서는 감찰 관련 사실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임명된 정부 차관급 공무원이 감찰을 거쳐 직권면직 조치된 것은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는 공직사회 기강을 확립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실현을 위해 각 부처 고위직의 규정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는 5일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계룡면 하대리·중장리 일대 계룡저수지 전역을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행정 예고했다. 24일까지 예정된 행정예고 기간에 주민 의견을 받은 후 구체적인 시행 날짜를 지정할 방침이다. 시는 낚시객들이 버린 쓰레기 등으로 악화한 수생태계를 보호하고 저수지 주변 친수 공간과 갑사·신원사 등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저수지 전역을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의견이 있는 개인·단체는 행정 예고기간 내 공주시청 환경보호과(☎ 840-8532)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낚시 금지구역에서 낚시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오홍석 공주시 환경보호과장은 "계룡저수지는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수자원이면서 계룡산과 연계한 중요한 관광자원"이라며 "환경 보전과 안전한 저수지 이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일 가락시장 도매법인·공판장 대표단을 만나 도매시장 제도개선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도매시장에 대해 유통주체 간 경쟁체계 구축, 가격 변동성 완화, 출하자 지원 확대 등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가락시장 도매법인·공판장 대표단은 출하자 이익 보호와 가격 변동성 완화 등 도매시장 역할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출하가격보전제 시범 운영, 예약형 정가·수의 매매 확대, 전자송품장 활성화 등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다각적 노력을 약속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송 장관은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1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의결돼 도매시장 경쟁체계 구축, 가격 변동성 완화를 위한 제도적 기틀이 마련되는 만큼 농산물 유통구조 효율화와 공익적 역할 강화를 위해 각 도매법인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