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김지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이 지난 5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김영란법 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김 회장은 “250만 농민들은 피를 토하며 절규한다”며“김영란법 대상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제외해달라”고 촉구했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각각 대통령과 장관 후보 시절 김영란법 대상에서 농축산물을 제외하겠다고공약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과 입장권 판매 홍보를 위해 직접 입장권 구매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5일 오후 2시에 오픈된 2018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2차 온라인 판매에 참여해 피겨스케이팅 종목 입장권을 구매했다.올림픽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문 대통령은 직접 입장권을 구매하면서 1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인의 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보다 많은 국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강원도는 “대통령의 올림픽 입장권 구매를 계기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전국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와 붐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입장권은 5일 오후 2시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판매가 진행되고, 성화봉송이 시작될 오는 11월에 오프라인을 통한 판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국내외 관광객 대상의 관광쇼핑축제 ‘2017 부산관광그랜드세일’이 오는 30일까지 해운대, 남포동, 광안리 등 시내 전역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그랜드세일 행사는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양한 부산의 관광명소를 방문하면서 여행의 기쁨과 쇼핑의 즐거움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도록 ‘통 큰 세일’을 제공한다.백화점, 호텔, 면세점, 음식점 등 부산지역 94개 업체 2440개 업소에서 쇼핑, 숙박, 식음료, 공연 등에 5%에서 최대 70%까지 다양한 할인혜택을 선사하며, 전통시장과 시티투어 버스 등도 참여하게 된다. 시는 이번 행사 홍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해외 관광네트워크를 비롯, 국내외설명회·박람회 등에 참가해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시 강화군 석모도미네랄 온천이 지난 1월 20일 개장 이후 7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10만명을 돌파했다. 강화군은 지난 6월 28일 강화군 본도와 석모도를 잇는 석모대교가 개통되면서 온천 평균 이용객이 평일 600명, 주말 1100명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 늘어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지역 숙박업체와 음식점까지 여행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며 지역 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천연 해수 온천수인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염화나트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아토피나 피부염 등에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천수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도 연구 중에 있으며, 미용 비누는 이미 제품으로 완성돼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다.온천 운영시간은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며 매월 첫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전라북도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익산시 순환형 시티투어 민간위탁사인 이일관광이 협약을 체결해 ‘백제와 함께 걷는 슬로우 투어’ 여행 상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는 올해 전북방문의 해와 행복한 관광도시 익산 원년을 맞아 전북 최초로 순환형 시티투어를 운영함에 따라 S-train열차와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를 연계해 익산 열차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뤄졌다.이 여행상품은 순환형 시티투어가 운행하는 매주 금·토·일요일에 가이드 없는 자유여행상품이다. 기차와 시티투어 이용료 약 3만9000원에 점심과 저녁식사 비용 등을 추가로 개별 부담하면 된다. 특히 기차와 순환형 시티투어 이용료는 30%할인된 금액이며 보석박물관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여행코스는 오전 8시 4분 서울역을 출발해 익산역에 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다음달 초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위한 호텔 예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글로벌(해외) 호텔예약 사이트 대부분이 세금 및 봉사료를 포함하지 않은 가격을 표시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은 1일 부킹닷컴·아고다·익스피디아·호텔스닷컴 등 주요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 4개에 대해 취소·환불, 요금 등 소비자에게 중요한 정보의 제공 실태 및 소비자피해보상률을 조사해 발표했다.조사결과 ‘총 숙박요금’ 제대로 표시하지 않고, 취소·환불 등 중요한 정보 표시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사이트 대부분 호텔 검색 시에는 세금 및 봉사료를 포함하지 않은 가격을 표시했다가 소비자가 호텔을 선택해 예약을 진행하는 단계에서야 세금, 봉사료 등이 포함된 총 숙박요금을 표시하고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광용)는 2015년 12월 환경부에 신청한 경북 동해안 일대(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에 대한 국가지질공원 인증이 지난 30일 환경부 국가지질공원 위원회(위원장 환경부 차관)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선정해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자연공원법에 따라 환경부에서 인증하는 제도이다.이번 심의에 통과된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은 2012년 울릉도·독도와 2014년 청송에 이어 도내 3번째로 인증됐다. 이로써 경상북도는 국내 국가지질공원 10개소 중 3개소를 보유하게 됐으며 앞으로 국내 지질공원제도 운영의 선도주자 역할이 기대된다.이번에 인증된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은 경북 동해안 일대의 해안과 일부 낙동정맥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가을하면 빼놓을 수 없는 도심 속 단풍명소인 덕수궁 돌담길. 올 가을부터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덕수궁 돌담길의 새로운 단풍길을 걸을 수 있게 됐다.서울시(시장 박원순)는 1959년 영국대사관이 점유하면서 60여 년간 철문으로 막혀 일반인의 통행이 제한됐던 덕수궁 돌담길 100m 구간(영국대사관 후문~대사관 직원 숙소 앞)을 30일부터 보행길로 정식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 길은 폭이 좁은 소로로, 과거 고종과 순종이 제례(길례와 흉례)의식을 행할 때 주로 이용하던 길이었다. 과거 덕수궁에서 선원전(경기여고 터)으로 들어가거나 러시아공사관, 경희궁으로 가기 위한 주요 길목이기도 했다. 그러나 1959년 영국대사관이 점유하면서 철대문이 설치되고 일반인의 통행이 제한되면서 단절의 공간으로 남아있었다.시는 단절된 공간을 시민 품으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최근 차량의 품질 향상으로 내구성이 좋아지고 신차 가격에 부담을 느껴 중고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중고차 거래 관련 소비자피해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총 2180만대이며, 이 중 이전등록(중고차 거래)대수는 378만대로 최근 5년간 중고차 거래는 연평균 3.6% 증가 추세에 있다.문제는 중고차 피해구제 신청은 줄고 있으나 성능·상태 점검 관련 피해 비중은 오히려 늘었다는 점이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 6월까지 ‘중고차 매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807건 접수됐다. 연도별로는 감소 추세이지만, 성능·상태 점검관련 피해 비중은 오히려 증가했다.피해유형별로는 ‘성능·상태 점검 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다른 경우’가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최근 어린이·성년·노년·임산부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요가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용품 시장도 확대되고 있으나 일부 요가매트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요가매트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유해물질 안전성 및 표시실태 조사 결과 7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조사한 요가매트는 PVC(폴리염화비닐) 재질 20개, NBR(니트릴부타디엔 고무)재질 5개, TPE(열가소성 탄성 중합체) 재질 5개 등 총 30개 제품이다.소비자원은 요가매트는 피부접촉면이 넓고 운동 중 땀 등으로 인해 유해물질에 노출될 우려가 높아 안전성 관리가 필요하다며 함유된 유해물질을 시험·검사했다. 검사 결과 조사대상 중 7개(23.3%) 제품에서 준용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이 지난 21일과 22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연이어 소개됐다.우선 ‘강화도 고려인삼’이다. 극중 여주인공(은산)이 단사관의 시선을 끌기 위해 “해풍 맞아 품질이 좋다”며 강화도 고려인삼을 선보였다. 직접적으로 강화도 고려인삼이라는 언급은 없었으나 그 다음 장면인 단사관과 남주인공(왕원)이 나누는 대화에서 “강화도에 있는 인삼밭 300결”이라고 언급해 충분히 강화 고려인삼임을 짐작케 해준다. 두 번째로 노출된 곳은 강화산성 남장대 성곽길이다. 이미 지난 방송에서 여주인공(은산)과 남주인공(왕린)이 말을 타고 지나가던 아름다운 배경으로 성곽길과 진달래꽃이 노출됐던 곳이다. 이번에는 남주인공(왕원과 왕린)이 함께 말을 타고 달리는 장면으로 분홍색의 진달래꽃을 배경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다음달 16일과 17일 이틀간 갑천수상스포츠체험장에서 ‘2017 드래곤보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대전광역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카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드래곤보트 페스티벌은 그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12명이 용선(龍船)을 타고 북소리에 맞춰 수상스피드를 겨루는 드래곤보트 경주대회, 가족과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는 가족대항 카약레이스는 물론 답답한 도심에서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인기 뮤지션들의 ‘감성 페스티벌’ 공연, 프리마켓(자유시장) 등 행사가 진행된다.주경기인 드래곤보트 경주대회에는 학생부 30개 팀, 대학부 15개 팀, 일반부 35개 팀, 마스터즈 20개 팀으로 총 100개 팀 1400여명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각 부문별 1~ 3위 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5세부터 79세까지 고령층 경제활동인구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고령층 약 70%는 계속 일하고자 했으며 생활비가 주된 이유였다. 이들은 평균 73.4세까지 일하기를 원했다. 고령층 절반만 연금을 받고 있고, 그나마도 금액이 월 평균 약 86만원으로 최소 생활비에 턱 없이 못 미쳤다. 통계청은 6일 이런 내용의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며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고령층(55∼79세) 인구는 1천644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만4천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의 36.0%를 차지한다. 고령층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1천1만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8천명 늘어나며 200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 1천만명대를 진입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978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만4천명 증가했다.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60.9%, 59.5%로 작년보다 각각 0.3%포인트(p), 0.5%p 상승했다.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산업별로 고령층 취업자는 주로 보건·사회·복지(13.7%), 제조업(12.5%)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최근 4년 사이 40% 가까이 늘어나 지난해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진료비는 전체 인구 진료비의 거의 절반에 해당했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환자 본인부담금+급여비) 총액은 2020년 37조4천737억원에서 지난해 52조1천221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이들의 진료비는 27조9천8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1인당 진료비는 474만1천원에서 536만8천원으로 늘었다. 올해 6월 현재 1인당 진료비는 작년의 52% 수준인 280만원이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총액이 전체 인구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전체 대비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비중은 2020년 43.1%에서 지난해 44.8%까지 불어났다. 올해는 6월 현재 46%까지 커져 거의 절반에 가까워졌다. 김미애 의원은 "전체 진료비의 절반 가까이를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상황은 급속한 고령화가 이미 건강보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충북문화재단 사무실 이전과 대표이사 공모 등을 둘러싼 각종 비판에 대해 충북도가 반박에 나섰다. 정선미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역 문화단체 등이 제기한 문화재단 관련 문제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앞서 충북민족예술단체총연합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재단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돼 자율성과 안정성이 훼손되고,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선 공정성과 투명성에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충북도의 문화정책이 예술인을 배제한 채, 행정편의주의에 종속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충북도는 이 같은 지적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정 국장은 "이미 '(김영환 충북지사는)반대 여론이 있다면 문화재단 이전을 강행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며 "현재 재단 이전 문제는 중단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최근 청주 성안길 인근으로 청사를 옮긴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건물에 문화재단 이전도 추진했으나 도의회 등도 이전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정 국장은 "재단 이전은 단순한 사무실 이전이 아니라 청주 원도심 문화 벨트 조성과 예술인 공간 환원이라는 목표 아래 추진된 것"이라며 "다만 다양한 지적을 받아들여 각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는 11일 영업 재개를 예고한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이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티몬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종결 전까지 주요 결정에 법원 승인이 필요한 상황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영업 재개를 위해 필요한 각종 계약과 적극적 영업활동에 제약이 있는 만큼 회생절차가 종결된 이후에 다시 문을 열기로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티몬 관계자는 "법원의 정상적인 회생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며 종결을 앞둔 상황"이라고 말하며 "선의를 바탕으로 인수에 나선 오아시스마켓과 재기를 꿈꾸는 피해 판매자들이 힘을 합쳐 티몬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몬은 이달 내로 기업회생절차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티몬은 채권 변제는 지난 5일 기준 금액 기준 96.5%, 인원 기준 94.9% 각각 완료됐으며 변제금을 찾아가지 않은 채권자들을 위한 금액도 별도로 예치했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최근 극한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특별지원금 232억원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충남도 관계자는 "정부지원금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도와 시군이 자체 재원을 투입해 특별지원금을 마련했다"며 "피해 조사를 마친 뒤 5일 각 시군에 교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원 분야는 주택 1천681세대 54억원, 농지 600㏊ 64억원, 소상공업체 1천908곳 114억원이다. 주택 피해의 경우, 정부는 전파 시 2천200만∼3천950만원, 반파 1천100만∼2천만원, 침수 35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여기에 전파 8천50만원, 반파 4천만원, 침수 250만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각각 1억2천만원, 6천만원, 6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보험 가입 농가에 재해복구비의 50%를 위로금으로 지급하고, 미가입 농가에는 보험금의 70% 수준, 보험 대상이 아닌 작물은 보험금의 100% 수준으로 지원한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침수 등으로 훼손된 인테리어·집기 수리에 대해 정부 기준 300만원에 도와 시군이 600만원을 더해 총 900만원을 지원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특별지원은 자연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충남산림자원연구소·금강수목원 부지를 국유화하는 방안을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에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날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를 정부에서 매입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국정위에 전달했다. 세종시와 충남도는 연구소와 금강수목원 등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고,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국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 공주에 있던 산림자원연구소와 금강수목원은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해당 부지가 세종시에 편입됐지만, 충남도는 소유권을 넘기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당시 세종시에 편입된 금강수목원, 산림박물관, 산림자원연구소 등 부지 269만㎡(81만평)의 소유권은 충남도, 개발 인허가권은 세종시가 갖는 구조가 됐다. 충남도는 현재 금강수목원·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재정 상황이 열악한 세종시가 4천억원대로 추산되는 매각가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민간 투자자를 발굴해 소유권을 넘길 방침이다. 도는 기존 연구소 부지 매각 대금을 청양에 건립할 신규 산림자원연구소 조성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지 매각 사실이 알려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