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 한강사업본부는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짤막한 연휴를 위해 반포한강공원에서 무료로 펼쳐지는 한강 공연 페스티벌로 더위에 지친 방문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시는 이날부터 이틀간 반포한강공원 새빛섬 일대에서는 ‘한 여름 밤의 재즈’를 개최한다. ‘도심 속 바캉스’를 콘셉트로 한 이번 무대는 올해 3회째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열대야를 잊게 해줄 재즈 콘서트로 더욱 풍성하게 돌아왔다. 대중에게 익숙한 멜로디 중심으로 편곡해 재즈 입문자들도 신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재즈밴드 ‘펀츠(Funzz)’의 공연, 재즈 보컬리스트 허소영이 이끄는 ‘허소영밴드’, 재즈 버스킹 ‘찾아가는 자라섬 재즈’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또한 가평군의 특산품인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규)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천안역 CGV앞에서 2017 판 페스티벌 ‘토요일에 놀러와’ 여섯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토요일에 놀러와는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천안의 전문예술인과 생활문화동아리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하는 공연으로 이달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천안역 CGV앞에서 열린다.여섯 번째 열리는 이번 공연은 ‘꽃비’, ‘정한빛’, ‘PPP’, ‘어텀프로젝트’ 등의 대학동아리, 뮤지션, 퍼포머들로 구성된 합동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힙합, 댄스, 인디밴드 등 청년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원도심에 새로운 문화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문화재단 관계자는 “원도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정기공연으로 시민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연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가 프랜차이즈에 이어 대리점 갑질 근절에 나섰다. 공정위는 10일부터 모든 산업의 본사와 대리점을 대상으로 대리점 거래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대리점 거래의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대리점법이 시행됐으나, 아직까지 본사-대리점 간 거래 실태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또한 과거 일부 실태조사가 이루어진 적이 있으나, 일부 업종에서 제한된 수의 본사, 대리점만을 대상으로 실태조사가 이루어져 대리점 거래 전반의 현실을 보여주지 못한 문제점이 있었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를 기존 실태조사와 달리 전 산업의 모든 본사와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4800여 개의 본사와 70만여 개의 대리점,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총리실에서 열린 일일간부회의에서 일명 ‘용가리 과자’로 불리는 질소 과자를 먹은 초등학생이 위에 천공이 생겨 응급수술을 받은 사건과 관련 “이는 살인행위다. 경위를 파악하고 대책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이 총리는 “ 어린이가 즐겨 먹는 식품과 어린이용품에 관한 안전관리는 지금보다 더 엄격해야 하고, 어떠한 빈틈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 안전과 관련해서는 용기 등에 주의 의무를 기재하는 것만으로 조치가 완료됐다고 생각해서 안된다”며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안전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 문제가 제도적 미비 문제인지 시행과정 상에 발생한 문제인지 신속히 파악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어린이 먹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물놀이를 즐기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탁트인 바다에 힐링을 하러 찾아온 관광객들을 위해 속초해수욕장에 바다정원을 조성했다. 시는 그동안 속초해수욕장 관광지 중심지내 나대지로 방치돼 온 1만5000㎡(약 4550평)에 황화코스모스와 금계국을 식재한 경관용 꽃밭과 경관 조명시설을 갖춰 파도 소리와 꽃향기의 만남인 ‘바다 정원’으로 조성했다. 이와 연계한 명품산책로인 ‘바다향기로’ 조성사업으로 속초해수욕장~외옹치 구간 850m에 해변로드를 조성하고 해변 스탠드 및 경광보도교를 준공해 사계절 관광명소로의 준비를 마쳤다. 또한 바다향기로와 이어진 속초해수욕장의 송림에는 총 2만981㎡ 면적에 해송이 자생하고 있어 피서철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속초시 관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태안군(군수 한상기)은 28개 해수욕장이 개장한 가운데 피서철을 맞아 각종 축제와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3일 밝혔다.근흥면에 위치한 연포해수욕장에서는 오는 5일 37년 만에 부활한 ‘제4회 연포 해변가요제’가 열리며, 근흥면 갈음이해수욕장에서는 오는 15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맨손 붕장어잡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갈음이 맨손 붕장어 잡기’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소원면 파도리해수욕장에서는 4일(오후 6시), 5일(오후 6시 30분), 6일(오전 9시) 3일간 독살 및 해루질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이원면 꾸지나무골해수욕장에서는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관광객 장기자랑과 초청가수 공연, 갯벌체험, 낚시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해수욕장 외에도 다양한 관광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 송도에 국내 가상현실(VR) 산업의 놀라운 성장을 한 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도심형 VR 테마파크 ‘몬스터 VR’이 오는 4일 문을 연다.송도 트리플스트리트의 400여 평 공간에 위치한 몬스터 VR은 국가 공모사업인 ‘2017년 VR콘텐츠 체험존 구축 지원사업’의 첫 결과물이다. 게임개발 및 게임 서비스플랫폼 회사인 GPM이 국내 VR 개발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40여종의 VR콘텐츠와 어트랙션들이 빼곡하게 들어선다.오픈형으로 되어 있는 테마파크 내부는 마치 작은 놀이공원을 연상케 한다. 열기구와 번지점프대, 외다리 건너기, 래프팅 등을 즐길 수 있는 정글 어드벤처존이 가장 먼저 자리를 잡고 있다. 중앙에는 마치 노래방 공간처럼 생긴 5개 큐브가 있어 그 안으로 들어가서 고글 모양의 헤드셋을 쓰는 순간 VR의 새로운 세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난달 21일부터 안동 월영교 앞 물문화관 광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신(新) 웅부전 ‘고등어 찜닭에 빠진 날’이 관람객들의 연이은 호평으로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절찬리에 공연 중이라고 3일 밝혔다.경상북도와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산업교육진흥원(대표 김민성)이 주관한 신 웅부전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일상을 그린 가족 뮤지컬이다. 안동특산품을 소재로 재래시장의 애환을 신나는 음악과 안무,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로 담아내 매 공연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특히 전문예술인이 아닌 지역주민들로만 출연진을 구성해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며, 종료 후에는 즉석 경품행사를 통해 다양한 안동 특산품을 제공하는 등 공연장을 나서는 순간까지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또한 지역특성을 살린 문화콘텐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기획재정부(장관 김동연, 이하 기재부)가 발표한 ‘2017년 세법개정안’에 국민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도서구입비·공연관람비 연(年) 100만원 추가 소득공제’가 신설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소득공제는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액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된다.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200~300만 원이고 신용카드 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구입비·공연관람비 지출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된다. 소득공제의 대상이 되는 도서는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제2조 제3호에서 제5호까지의 간행물을 의미하며, 공연은 ‘공연법’ 제2조 제1호에 따른 공연을 의미한다. 다만 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방송계 내부 불공정 거래 시정방안 마련을 주문했다.이 총리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독립 PD 두 명을 언급하며 “방송통신위원장이 새로 임명됐는데 첫날부터 무거운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잘 아시겠지만, 독립 PD들의 참담한 죽음을 계기로 해서 방송계 내부의 불공정 거래가 다시 고발되고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은 잘 협의해서 이 문제를 살펴보고 실효성 있는 시정방안을 마련해서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수년 전에 국내에서 미국 하버드 대학 교수 마이크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적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기 인수단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현지에 설치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관을 찾은 박태환 선수를 만났다. 이들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을 기원했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무안군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동양최대의 백련자생지인 회산백련지에서 ‘제21회 무안연꽃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사랑·소망, 그리고 인연’을 주제로 연자방 소망등 달기와 백련 가래떡 나눔 잔치 등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축하공연, 군민노래자랑, 각설이 품바 등 풍성한 공연프로그램과 글로벌 한마음 음악회, 황토골 어울림 한마당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 총 8개 분야 77종의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특히 한여름 혹서기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시원한 축제로 만들기 위해 축제장 내 물놀이장과 연계해 대형 돔인 ‘I-쿨존’을 운영한다. I-쿨존은 꽁꽁 얼린 얼음을 주제로 겨울 포토존, 이글루, 연 얼음 조각 퍼포먼스 등 한여름 얼음나라로 꾸며진다.또한 낮에는 능소화 터널을 비롯해 우산길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5세부터 79세까지 고령층 경제활동인구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고령층 약 70%는 계속 일하고자 했으며 생활비가 주된 이유였다. 이들은 평균 73.4세까지 일하기를 원했다. 고령층 절반만 연금을 받고 있고, 그나마도 금액이 월 평균 약 86만원으로 최소 생활비에 턱 없이 못 미쳤다. 통계청은 6일 이런 내용의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며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고령층(55∼79세) 인구는 1천644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만4천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의 36.0%를 차지한다. 고령층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1천1만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8천명 늘어나며 200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 1천만명대를 진입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978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만4천명 증가했다.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60.9%, 59.5%로 작년보다 각각 0.3%포인트(p), 0.5%p 상승했다.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산업별로 고령층 취업자는 주로 보건·사회·복지(13.7%), 제조업(12.5%)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최근 4년 사이 40% 가까이 늘어나 지난해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진료비는 전체 인구 진료비의 거의 절반에 해당했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환자 본인부담금+급여비) 총액은 2020년 37조4천737억원에서 지난해 52조1천221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이들의 진료비는 27조9천8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1인당 진료비는 474만1천원에서 536만8천원으로 늘었다. 올해 6월 현재 1인당 진료비는 작년의 52% 수준인 280만원이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총액이 전체 인구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전체 대비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비중은 2020년 43.1%에서 지난해 44.8%까지 불어났다. 올해는 6월 현재 46%까지 커져 거의 절반에 가까워졌다. 김미애 의원은 "전체 진료비의 절반 가까이를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상황은 급속한 고령화가 이미 건강보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충북문화재단 사무실 이전과 대표이사 공모 등을 둘러싼 각종 비판에 대해 충북도가 반박에 나섰다. 정선미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역 문화단체 등이 제기한 문화재단 관련 문제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앞서 충북민족예술단체총연합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재단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돼 자율성과 안정성이 훼손되고,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선 공정성과 투명성에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충북도의 문화정책이 예술인을 배제한 채, 행정편의주의에 종속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충북도는 이 같은 지적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정 국장은 "이미 '(김영환 충북지사는)반대 여론이 있다면 문화재단 이전을 강행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며 "현재 재단 이전 문제는 중단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최근 청주 성안길 인근으로 청사를 옮긴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건물에 문화재단 이전도 추진했으나 도의회 등도 이전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정 국장은 "재단 이전은 단순한 사무실 이전이 아니라 청주 원도심 문화 벨트 조성과 예술인 공간 환원이라는 목표 아래 추진된 것"이라며 "다만 다양한 지적을 받아들여 각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는 11일 영업 재개를 예고한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이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티몬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종결 전까지 주요 결정에 법원 승인이 필요한 상황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영업 재개를 위해 필요한 각종 계약과 적극적 영업활동에 제약이 있는 만큼 회생절차가 종결된 이후에 다시 문을 열기로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티몬 관계자는 "법원의 정상적인 회생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며 종결을 앞둔 상황"이라고 말하며 "선의를 바탕으로 인수에 나선 오아시스마켓과 재기를 꿈꾸는 피해 판매자들이 힘을 합쳐 티몬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몬은 이달 내로 기업회생절차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티몬은 채권 변제는 지난 5일 기준 금액 기준 96.5%, 인원 기준 94.9% 각각 완료됐으며 변제금을 찾아가지 않은 채권자들을 위한 금액도 별도로 예치했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최근 극한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특별지원금 232억원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충남도 관계자는 "정부지원금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도와 시군이 자체 재원을 투입해 특별지원금을 마련했다"며 "피해 조사를 마친 뒤 5일 각 시군에 교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원 분야는 주택 1천681세대 54억원, 농지 600㏊ 64억원, 소상공업체 1천908곳 114억원이다. 주택 피해의 경우, 정부는 전파 시 2천200만∼3천950만원, 반파 1천100만∼2천만원, 침수 35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여기에 전파 8천50만원, 반파 4천만원, 침수 250만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각각 1억2천만원, 6천만원, 6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보험 가입 농가에 재해복구비의 50%를 위로금으로 지급하고, 미가입 농가에는 보험금의 70% 수준, 보험 대상이 아닌 작물은 보험금의 100% 수준으로 지원한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침수 등으로 훼손된 인테리어·집기 수리에 대해 정부 기준 300만원에 도와 시군이 600만원을 더해 총 900만원을 지원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특별지원은 자연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충남산림자원연구소·금강수목원 부지를 국유화하는 방안을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에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날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를 정부에서 매입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국정위에 전달했다. 세종시와 충남도는 연구소와 금강수목원 등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고,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국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 공주에 있던 산림자원연구소와 금강수목원은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해당 부지가 세종시에 편입됐지만, 충남도는 소유권을 넘기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당시 세종시에 편입된 금강수목원, 산림박물관, 산림자원연구소 등 부지 269만㎡(81만평)의 소유권은 충남도, 개발 인허가권은 세종시가 갖는 구조가 됐다. 충남도는 현재 금강수목원·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재정 상황이 열악한 세종시가 4천억원대로 추산되는 매각가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민간 투자자를 발굴해 소유권을 넘길 방침이다. 도는 기존 연구소 부지 매각 대금을 청양에 건립할 신규 산림자원연구소 조성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지 매각 사실이 알려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