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시대를 맞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옻나무가 주목받고 있다.충주시 상오면 안보리 복계 느티나무 숲, 일명 마당거리 숲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에는 약 400여년 된 옻나무가 있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한다.푸드투데이는 지난 29일 마당거리 숲을 찾아 3대째 안보리에서 거주하는 박태진, 김대식 전 충주시의원, 김주현 마을주민에게옻나무에 대해 얘기를 들어봤다.느티나무 숲, 일면 마당거리 숲이라고 불리는 이곳에 있는 옻나무는 지난 1999년 14호 충청북도 보호수로 지정, 기록에 의하면 400여년 된 나무다.이 마을에서 3대에 걸쳐 살고 있다는 박태진씨는 “이곳의 옻나무는 크기도 남다르고 늘 변함없이 그대로 있다”며 “선친부터 이야기를 전할 만큼 옻나무로서는 가치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이고 가치 있는 나무”라고 말했
충주 수안보 관광특구 내 말문화복합레저센터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수안보 주민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수안보 말문화복합레저센터'조성사업은 이종배 전 시장과 조길형 현 시장의 엇갈린 지역 정책으로 화상경마장 시행업체 유토피아가 충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동의서미발급처분취소 소송'에서 지난달 23일 청주지법 행정부(방승만 부장판사)가 원고의 청구를 각하 결정하면서 사실상 무산됐다.수안보 말문화복합레저센터 사업은 이종배 국회의원이 충주시장 시절 재임 중 직접 나서 유치를 제의한 사업이다.충주시는 수안보에 말문화 복합레저문화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2012년 12월경 한국마사회를 방문하는 등 말문화복합레저센터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이후 2013년 8월 27일 민간투자 단체가 설립됐다.사업 의향을 밝힌 유토피아는 지난 2012년 시와 수안
온천과 벚꽃의 특별한 만남, 왕의 온천 충주 수안보에서 17일~19일까지 31회 수안보 온천제가 열린다.‘53℃ 힐링 특별한 행복이 있는 곳’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온천제는 따뜻한 봄 햇살 아래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 주민과 관광객 화합 길놀이와 개막식, 축하공연, 수안보온천 전국걷기대회, 캠핑 오삼(53)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뤄진다.특히 개막 축하쇼에는 '줌마렐라' 인기가수 박승희, 정수라 등열창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이종배 국회의원충주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도 수안보 온천제 활성화에 나섰다.▲조길형 충주시장이날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이종배 국회의원은 " 31번째 맞이하는 수안보 온천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 많은분들이 오셨는데 수안보에는 왕의 온천 53도, 왕의 온천수 뿐만 아니고, 먹거
이완구 국무총리는 5일 충북 충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열린 제 70회 식목일 기념행사에 참석해 "지금까지 단순한 치산치수 산림녹화에 집중을 뒀다면 이제는 산림자원의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제2의 산림정책'을 추진해 임업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산림자원을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총리는 "산림은 100년 이상 내다보는 중장기적인 큰 틀에서 관리체계를 구축하되 산주에게도 이익이 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경제림을 육성해 산림의 수익을 높일 수 있도록 사유림 정책을 획기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식목일 정부포상을 받은 산림사업 유공자들을 만나 격려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근본적인 산림정책을 수립해 산림이 많이 활용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
“나무 심는다는 것은 미래와 꿈을 심는 것입니다. 앞으로 미래 후손을 위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쾌적한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무심기를 해야 합니다."신원섭 산림청장은 5일 충북 충주 수안보 국립산림풍종관리센터에서 열린 식목일 기념행사에 참석해 푸드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1946년 제정된 식목일이 올해 제70회를 맞았다. 40년간 우리가 녹지화를 위해 열심히 가꿔왔다"며 "이제는 제2의 녹지화해서 국토를 좀 더 쾌적하게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신 청장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좋은 나무를 생산하기 위해 우량 종자를 생산 보급해야한다"며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는 곳에서 식목일 행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날 기념행사에는 이완구 국리총리와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신원섭 산림청장를 비롯해 지역 대학생 및 주민 약 200여명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나 구조조정에 집중해온 대형마트들이 올해 들어서도 일부 점포 문을 닫았다. 대형마트 3사 매장은 2019년 6월과 비교해 전국에서 35개가 줄었다. 그러나 올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출점에 나서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 재단장 전략에 집중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대형마트 3사의 일부 점포가 올해에도 잇따라 문을 닫았다. 특히 홈플러스는 올해 들어 4개 점포 영업을 종료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부산 서면점을 폐점한 데 이어 이달 말 목동점 문을 닫는다. 목동점은 임대주인 양천구청과 계약기간이 이달 말 끝나 아예 문을 닫기로 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홈플러스는 영업손실이 누적된 대전 유성구 서대전점과 경기도 안양점 영업도 오는 7월 31일 종료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부천 상동점과 서울 동대문점에 대해선 임대주가 건물 재건축을 추진해 각각 2025년 2월과 2026년 2월께 문을 닫았다가 재건축 완료 후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 3사 점포수 (각사 취합) 2019년 6월 2024년 5월16일 감소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천470억원)로 작년 동월(7천395만달러)보다 무려 46.8%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2022년 5월의 49.3%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기존 월 최대 기록인 지난 2월의 9천291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라면 수출 금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늘어났으며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천240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으나, 10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올해는 현재 추세라면 11억달러를 웃돌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면은 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의 라면 수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억6천700만달러)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첫해인 2020년 라면 수출액은 29.2% 급증했으며 이후에도 2021년 11.7%, 2022년 13.5%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라면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가 19일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소비자의 미식 경험을 돕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를 공개했다. '레드리본' 맛집은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전국 맛집 550곳으로 구성됐다. 가게 입구에 붙은 '레드리본' 스티커와 명패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전체 레스토랑 리스트는 블루리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에서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그룹 계정을 추가하면 전국 지도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16일부터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떡볶이부터 타코, 숯불구이 등 다양한 맛집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즐기는 맛있는 음식과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손잡고 이달 8일 선보인 비트코인 도시락이 고객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3만개 물량이 조기 완판됐다고 19일 밝혔다. 5천500원에 출시된 비트코인 도시락에는 최대 3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있다. 이마트24는 애초 이달 말까지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며 지난 18일까지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팔렸다. 빗썸에 따르면 도시락을 구입한 후 실제 비트코인을 수령한 고객은 1만명이다. 쿠폰 번호 입력 기간이 이달 말까지여서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빗썸은 이마트24에서 판매된 비트코인 도시락 개수를 최종 집계한 뒤 같은 수량의 도시락을 취약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김상현 이마트24 마케팅 담당은 "고물가 속에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좋은 편의점 도시락을 선호하고 재테크에도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의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의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