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화합을 위한 제10회 충북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회식이 22일 충주체육관에서 열렸다. 개회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양희 도의회의장, 김병우 충북교육감, 조길형 충주시장, 이근규 제천시장, 이종갑 충주시의회의장, 조덕현 충북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선수단 및 관계자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와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가맹경기단체 및 충주시장애인체육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22일부터 23일까지 충주시체육관 외 12개 경기장서 열띤 경기가 펼쳐진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장애인들의 큰잔치가 멋지게 충주에서 개최돼 기쁘다”며 “장애인이 행복한나라 장애인 천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는 애국 충절의 고장이며 장애인
제46회 우륵문화제가 23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대향연에 들어간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 주최로 열리는 올해 우륵문화제는 ‘문화로 소通하다, 예술로 설來이다’란 주제로 화합을 다지고 문화적 자긍심을 느끼는 축제로 기획됐다. 개막식에 앞서 E마트에서 관아골까지 길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퍼레이드에는 예술인, 학생, 시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각종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개막식 식전행사는 위희경 씨(44세)의 가야금 병창을 시작으로 국원초와 충주북여중의 축하공연,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무용단 ‘춤세우리’가 우륵의 魂, 중원에 날아들다’라는 주제로 ‘꽃날개, 꽃부채’와 ‘판굿’을 선보이며, 진검무 시연(장현미), 마혜령의 해금 연주가 어우러진다. 개막행사는 백경임 회장의 개회선언 및 충주
제20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을 동심을 유혹하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 평가보고서에서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10만 명 이상이 방문했고 이 중 절반 이상이 가족단위 관람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추진위는 온달문화 축제의 최근 경향을 반영해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는 한편 동심을 유혹할 수 있는 재미 요소를 더욱 가미했다. 지난해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온달산성 전투놀이는 올해 실제 전투를 방불케 하는 음향을 추가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또 한 번의 흥행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온달산성 전투놀이는 모형으로 제작된 온달산성을 사이에 두고 온달, 평강 두 진영으로 나누어 물 풍선을 던지는 시원하고 짜릿한 게임으로 축제 마지막 날인 2일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진행된다.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지역축제가 많이 개최되는 가을철을 맞아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지역축제장(4개)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안전관리실태점검은 행사 1~2일 전 시와 자치구,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시하며 유성 나BE 한마당축제(9.22~9.23), 제8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9.23~9.25), 대덕구 구민화합큰잔치(10.8), 사이언스페스티벌(10.22~10.25) 등 축제 현장의 전기, 가스, 소방, 시설 안전관리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주요 점검내용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심의여부, 보험가입여부, 안전관리요원 적정 배치여부, 상황관리체계 구축 여부 등이다.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요한 사항은 축제 개최 전까지 안전조치 후 시행토록 할 계획이다.김영호 시민안전실장은 "누구나 안전하게 즐
충주시의 대표적인 향토 문화예술 축제인 제46회 우륵문화제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관아골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 주최로 열리는 올해 우륵문화제는 ‘문화로 소通하다, 예술로 설來이다’란 주제로 화합을 다지고 문화적 자긍심을 느끼는 축제로 기획됐다. 행사 첫날인 23일은 길놀이 퍼레이드와 감영문화제를 시작으로 각종 문화행사 및 전통체험행사를 다양하게 접목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7시에는 식전행사와 함께 관아골 주차장 메인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정세훈 팝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과 전국 탄금대 가야금 경연대회 수상자의 가야금 독주로 식을 빛낸다. 단위행사로는 읍면동 민속놀이경연대회, 전국 댄스경연대회와 명현5위 추모제, 강수백일장, 전
강원도 환동해본부(본부장 김성삼)는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한인교포가 가장 많은 미국 LA지역의 새로운 시장개척과 판로확대를 위해 도내 17개 수산식품업체가 참가하는 '미주지역 강원도 수산가공식품 홍보 특판전'을 개최하고 또한 'LA 한인축제행사'에도 참가해 수산식품 판매는 물론 수출을 위한 MOU체결 및 바이어 상담을 겸한다고 13일 밝혔다.도 환동해본부가 후원하고 강원무역창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홍보특판전은 2013년 6월 LA지역 강원도 특산품 마트 개장으로 강원도 청정 수산물에 대한 선호 이미지가 높게 형성되어 있어 LA 시장으로의 확장 전략이 필요함에 따라 추진하게 됐으며 지난해 미주지역 특판전에서는 336천불(397백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고 올해도 도내에서 엄선한 조미 오징어류, 젓갈류, 황태류 등 50여개 제품을 전시 ․ 판매한다. 아울러 홍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강신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종자 및 묘목에 대한 불법 유통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8일 밝혔다. 센터는 밤·대추·호두나무 등 불법·불량 종자와 묘목을 사용하면 산림과수를 재배하는 농민과 소비자모두 피해를 보게 돼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조사에는 추석 명절에 많이 사용되는 임산물 종자와 묘목의 유통실태와 종자업 등록, 생산·수입 판매신고, 품질표시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단속에 적발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강신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소비자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종자시장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지속적인 유통단속을 펼칠 것” 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추석(14일~16일)과 중국의 중추절(15일~17일) 연휴기간을 맞아,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귀성객과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도내관광 홍보활동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오송역에서는 충북을 찾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추석연휴기간 도내 관광지 등을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 청주국제공항에서는 청주시,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충청북도관광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홍보반을 편성, 요우커 및 국내선(제주도) 이용객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진규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금번 연휴기간은 국내·외에 충북관광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충북을 찾는 귀성객과 요우커에게 다시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만들것”이라고 밝혔다 추석 연휴기간동안 오송역으로 충북을
단양의 관광 랜드마크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추석연휴에도 손님맞이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15일을 제외하고 평상시와 같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한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전시관으로써 170개 수조에 국내 민물고기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모두 187종 2만 2000라미가 전시되고 있다. 아치형태의 메인 수족관엔 철갑상어를 비롯해 남한강에서 서식하는 쏘가리, 꺽지, 모래무지, 피라미, 붕어, 쉬리, 어름치 등 모두 12종 3000여 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수달전시관, 민물고기 야외 축양장, 천연기념 및 멸종 위기종, 한·중·일 쏘가리 비교전시관, 양서·파충류 등 전시수조 26개 등 볼거리를 확충했다. 이중 2마리의 수달이 사육되고 있는 1만 4651㎡(수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2017년 정보예산(안)이 2016년 정부예산 확보액인 3036억원 보다 46%, 1424억원 증가한 4460억원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충주시가 확보한 국비 규모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준비기간을 제외하면 충주시 개청 사상 가장 많은 금액이다.시는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로드맵을 작성하고 에에 따라 중앙부처 및 기재부의 실·국·과장과 실무자들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저극 피력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했다. 또한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이 실무자부터 장관까지 직접 만나 각각의 사업에 대한 설명하는 등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며 설득한 것이 주요했다. 특히 시에서 중점 추진 중인 중부내륙선 철도 지중화 사업과 유네스코 산하 국제무예센터 건립 사업비 확보는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충주 발전의 전기가 될 전망
단양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13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장보기 행사는 대형마트나 인터넷 쇼핑몰 등 새로운 업태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6일 류한우 군수는 단양구경시장에서 유관기관, 단체 등과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이날 류 군수는 직접 시장에서 명절 성수품을 구입해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오는 9일에는 장화진 부군수가 매포전통시장에서 유관기간, 단체 회원들과 전통 시장 장보기에 나선다. 단양군은 전 실과 및 읍·면사무소에서도 추석 명절 전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날’을 하루씩 지정해 장보기 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 1일부터 추석 물가안정 관리 특별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장화진 부군수를 상황실장으로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2016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시민보고회가 오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16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는 ‘한방의 과학화·세계화’라는 주제와 ‘한방바이오 융복합산업의 꿈을 펼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이번 시민보고회는 박람회 개최를 지역사회에 널리 홍보하고 시민 의견 청취를 통해 시민·시장과 함께 참여·화합·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시민보고회는 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의 후원금 전달식, 자원봉사자 결의, 박람회 진행 경과보고, 세부 실행계획 보고, 박람회 프로그램에 등에 대한 시민 질문·응답 및 의견청취가 진행된다. 2016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는 올해로 6번째로 맞이하는 제천박람회는 한방바이오산업 관련 전시 교역, 이벤트, 학술, 체험, 휴식, 경연대회 등의 내용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상습 침수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과수 지주시설을 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다리와 하천 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며 이날부터 5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1조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의 성공 이면에는 생산직 직원들의 노동력을 갈아 넣는 극심한 2교대 근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에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을 주로 제조하는 밀양 2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주 5일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식사와 휴게시간을 제외한 순수 근로 시간은 월∼목요일 10시간, 금요일 9시간 30분으로 주당 총근로시간이 약 49시간 30분에 달한다. 여기에 월 2∼3회 토요일 근무가 추가된다. 이 경우 주당 총근로시간이 58시간을 넘어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 기준을 위반하게 된다. 회사는 매월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이는 노동법의 허점을 악용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이러한 2교대 근무로 밤샘 야간 근무가 계속 이어지는 점이다. 주간 조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나면 야간 조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근무를 이어간다. 야간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주 5일 동안 연속으로 밤을 새워 일해야 하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