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농산물의 고장 단양군의 건강 기능성 열매로 사랑받고 있는 오미자 수확이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본격적인 오미자 수확이 시작돼 지난해와 비슷한 350t의 단양오미자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양오미자는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금수산이 위치한 적성면을 중심으로 소백산, 황정산 등 청정지역에 위치한 410농가에서 135ha를 재배하고 있다. 또한 지역특성상 일교차가 커 오미자 생육조건이 좋은데다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맛과 효능이 다른 지역 오미자보다 뛰어나다고 정평이 나있다. 오미자는 오장육부에 좋은 건강 기능성열매로 신맛과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등 5가지의 맛으로 비타민이 풍부하다. 특히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대기 오염이 점차 심해지고 있는 요즘 기관지 천식에 좋을 뿐만 아니라 피를 맑게 하고 갈증해소, 감기예
‘고추야 놀자 더 뜨겁게, 강렬하게, 즐겁게, 괴산으로 Go! Go!'라는 주제로 개최된 ’2016 괴산고추축제‘가 지난 4일 마무리 됐다.4일 괴산고추추진위원회에 따르면 행사기간 동안 14만 명이 찾았으며 작년대비 고추 판매량도 증가했다. 이번 축제는 군민안녕 및 풍년 기원제를 시작으로 괴산군청 앞 광장 일원에서 ▲고추 별별마당 ▲고추방아장터 등 8개 마당으로 구성해 일반 행사 116개, 전시‧체험행사 50개, 부대행사 13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임꺽정 주막과 먹거리마당을 운영해 풍성한 먹을거리를 선보였으며 전야제 ‘CJB 개막축하음악회’, 퓨전국악공연, 히든싱어 Top 5콘서트 등의 공여도 펼쳐졌다. 특히 ‘고추 별별마당’에서는 세계 50개국 100여종의 다양한 고추를 비교했으며 괴산고추 품평회, 고추 속 체험, 황금고추를 찾아
4일 단양군 단양읍 상상의 거리에서 ‘너는 나의 愛너지! 슬픔은 나누go, 기쁨은 더하go, 쌍둥이라 The# 행복해요!’ 라는 주제로 제1회 쌍둥이 페스티벌 명랑운동회가 진행된 가운데 경기에 참가한 쌍둥이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이날 명랑운동회에는 낙하산달리기, 공굴리기, 줄다리기, 파도타기, 구름다리를 건너라 등 다양한 게임으로 쌍둥이 가족 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단양군의 도시브랜드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이 ‘2016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휴양관광도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일 그랜드햐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으며, 류한우 단양군수와 관광관리공단이사장, 여성단체협의회장, 문화관광해설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지원부가 후원하는 ‘2016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은 국내 최고 소비자 평가를 토대로 선정하는 최고의 신뢰를 자랑하는 상이다. 단양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지난 2008년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편안한 휴식‘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디자인한 도시브랜드 ’대한민국 녹색쉼표‘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단양은 중부내륙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분기하는 곳에 있는 중부내륙 대표하는 산악지역으로 옛부
충북 괴산군의 대표축제인 2016 괴산고추축제 개막식이 2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덕흠 국회의원과 김창현 괴산부군수, 김영배 괴산군의장, 류홍룡 축제부위원장을 비롯해 군민과 관광객 700여 명이 참여했다. 김창현 괴산부군수는 환영사로 “올여름 무더운 폭염 속에서도 괴산청결고추 생산에 땀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농업인 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괴산에 오신 관광객들이 힐링하시고 괴산청결고추를 많이 애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류홍룡 축제부위원장은 “괴산고추축제는 5년 연속 대한민국 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된 명품 축제”라며 “알차게 준비했으니 좋은 추억 만드시고 품질이 좋은 전국제일의 괴산 청결고추를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청정자연과 향토문화가 어우러진 ‘고추
충남도가 내년 정부예산 5조 1200억 원을 확보했다. 연안 및 하구 생태복원(고파도리 폐염전)과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 등 현안 사업이 무더기로 포함되며 정부예산안으로는 사상 처음 5조 원을 돌파, 환황해권 중심 도약 발판 마련이 기대된다. 도는 정부가 확정한 내년 예산안 400조 7000억 원 가운데 도 현안 사업 국비는 국가 시행 1조 7109억 원과 지방 시행 3조 4091억 원 등 모두 5조 12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회에 제출된 2016년 정부예산안에 비해 무려 9851억 원 많은 규모이며 올해 최종 확보한 4조 7498억 원에 비해서도 3720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주요 확보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먼저 충남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할 신 성장동력 사업인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은 50억 원을 확보하며, 수소경제 사
대전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은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제품을 판매하거나 해당 제품을 불법 사용한 장례식장 등 업체 대표 13명을 형사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시 특별사법경찰수사팀은 지난 5월부터 8주간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부정식품을 사용해 조문객 등에게 조리·제공하는 업체 등을 집중 단속해 13개소를 적발했다.이번 단속은 갑자기 상을 당하면 상주들이 식품 등을 꼼꼼히 챙기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해 상주입장에서 부당해도 장례식장에서 알선해주는 대로 부정 식품을 조문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는 정보를 받고 식품안전 예방 차원에서 실시했다. 특별사법경찰수사팀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북어채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제품 등을 장례식장에 납품했고 장례식장은 해당 위반 제품을 사용해 조문객들에게 조리·판매한 것이다. 시는 장례식장이 조문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2017년도 정부예산안에 지역현안사업 2조 6347억원이 반영됐다고 31일 밝혔다.이는 2016년 국비 확보액 보다 1038억 원(4.1%)이 늘어난 규모로 연초부터 부처의 실무자부터 장관까지 만나 국비지원 필요성을 설명했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얻은 성과다.특히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비 100억 원을 계획대로 확보해 내년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고 지난해 대전시에서 유치해 산림청과 MOU를 체결한 대전나눔 숲 자연휴양림 조성사업비 129억 원과 산림복지진흥원 건립 사업비 100억 원을 신규사업에 반영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반영된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체육진흥시설지원 34억 원, ▴도안복합문화도서관 건립 32억 원, ▴유전자진단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20억 원,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15억 원, ▴로컬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로 사랑받고 있는 단양온달문화축제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제20회를 맞는 단양온달문화축제는 ‘아, 고구려! 영원한 사랑!’의 주제로 내달 30일부터 3일간 영춘면 온달관광지 및 단양문화마루에서 열린다. 단양온달문화축제는 온달과 평강의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온달이야기 ▲고구려 문화 ▲온달과 평강의 사랑 ▲지역문화자원 연계 등 4개 테마의 4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장군 온달의 승전고, 삼족오 자개고예 체험, 한지 전통 부체 만들기, 삼족오 페이스페인팅, 추억의 뻥튀기 가족공예 체험 등 관광객들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에듀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대폭 신설됐다. 축제 방문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행사장 셔틀택시 운행, 종합안내소 및 종합 안전본부 운영, 유모차 대여 및 임시 수유실 설치, 행사장 쉼터 조성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29일 서원고를 불시에 방문해 학교급식 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로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식중독이 발생함에 따라 학교급식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현황을 점검했다. 김 교육감은 오전 8시 30분에 학교에 도착해, 위생복을 갖춰 입고 납품된 식재료의 원산지와 유통기한 등을 확인하고 조리실 내전처리실, 조리실, 세척실 등을 점검하고 조리과정을 확인했다. 김 교육감은 “충북지역 학교가 타 시·도에 비해 안전한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것은 모든 학교 관계자들이 관심을 갖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며 “요즘 기온과 습도가 높아 위생사고 위험이 높으니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 교육청은 급식 위생 점검 강화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충북도, 시·군까지 합동점검반을 구성
27일 충주시 수안보면 물탕공원 일원에서 우리나라 최초 자연 용출수 53℃ 왕의 온천 홍보를 위한 뮤직 페스티벌 및 한여름 밤의 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철쭉 꽃비가 내리면’을 부른 가수 ‘신나’의 콘서트로 진행되며 경찰악대 공연 등이 진행되며 한여름 밤의 분위기를 달궜다.
해마다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다녀가고 있는 수안보온천 물탕공원 뮤직 페스티벌이 오는 27일 막을 내린다. 올 여름 무더운 밤을 책임졌던 수안보 뮤직 페스티벌과 한여름 밤의 축제는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이날 콘서트는 가수 신나의 ‘철쭉꽃비가 내리면’의 노래로 한여름 밤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는 바이오팔찌세트(20만원 상당) 3점, 숙박권, 무료 사우나 입욕권, 가족 식사권, 하늘소 잡곡세트, 최신 선글라스 7점 등 많은 경품이 준비됐다. 특히 가수 신나의 32곡 들어있는 앨범과 온천수로 삶은 계란 시식회를 준비해 관광객의 발길을 기다린다. 최지원 수안보관광협의회장은 “수안보 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하셔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로 힐링의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며 “내년 휴가철에도 방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도 간 손상과 장내 미생물군 불균형 같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 덩융펑 교수팀은 미국화학회(ACS) 학술지 농업 및 식품 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최근호에서 생쥐를 전분 기반 미세플라스틱에 3개월간 노출하는 실험에서 이런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덩 교수는 석유 대신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음식 포장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이 연구는 전분 기반 플라스틱이 원래 생각했던 것만큼 안전하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제품에서 발생하는 5㎜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은 오염된 식수나 음식 등을 통해 인체에 유입돼 다양한 건강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대변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더 많이 검출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전분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석유 기반 플라스틱보다 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이런 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인삼으로 만든 흑삼이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유방암에 큰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태 강원대학교 동물생명응용과학과 교수팀은 흑삼이 사람의 유방암 세포 증식과 성장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흑삼은 인삼을 9번 찌고 건조해 만든 검은색 삼이다. 이 과정에서 항암·항산화·항염증,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등 효능이 있는 생리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Rg5, Rk1이 다량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복합체가 일반 인삼이나 홍삼보다 강한 항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은 흑삼 추출물을 증류수에 녹여 실험용 쥐에 30일 동안 매일 먹인 결과 유방암 종양 크기가 대조군에 비해 42% 억제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인삼이나 홍삼 추출물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 성장을 억제한다는 앞선 연구들과도 맥을 같이 한다. 연구팀은 흑삼을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 사이의 체중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흑삼이 간이나 비장 등 다른 면역 관련 주요 장기의 정상 세포에 독성을 보이지 않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흑삼이 정상 세포에 독성이 없어 유방암의
당뇨병 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 세마글루티드)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SGLT2i)가 당뇨병 환자의 치매 위험을 33~43%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징촨 궈 박사팀은 미의학협회 저널 JAMA 신경학(JAMA Neurology) 최근호에서 당뇨병 환자 39만여명의 전자건강기록 데이터를 이용, GLP-1RA와 SGLT2i, 기타 혈당강하제(GLP)와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ADRD) 위험 간 연관성을 추적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RA와 SGLT2i 사용자는 기타 혈당강하제 사용자보다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 위험이 33%와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약물 사용자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혈당 강하는 물론 심혈관·신장 건강 및 체중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GLP-1RA와 SGLT2i가 ADRD 위험을 낮춰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제시되고 있지만 그 연관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4년 1월~2023년 6월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환자 39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 청·장년층 10명 중 7명가량은 가족 부양을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인식을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남녀 공히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6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그러한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은지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은 16일 이런 내용이 담긴 '생애 전망의 유연성 증대와 가족정책의 미래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올해 25∼44세 2천690명(남성 1천396명·여성 1천294명), 2019년 20∼39세 6천350명(남성 3천301명·여성 3천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57.2%에서 올해 67.9%로 10.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65.4%에서 73.3%로 7.9%포인트 늘었다. '일하는 것은 여성이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44.2%에서 19.3%포인트 증가한 63.5%였다. 여성은 69.3%에서 80.7%로 11.4%포인트 올랐다. '영유아 자녀를 둔 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충남 부여와 전북 장수 등 12곳의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행정안전부가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에게 지역에 머물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일거리 실험,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 사업이 시행돼 작년까지 모두 39개의 청년마을이 조성됐다. 선정된 마을엔 3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한다. 행안부는 이번 공모에 지원한 전국 147개 청년단체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 대구 중구 ▲ 광주 동구 ▲ 강원 고성군 ▲ 충북 음성군 ▲ 충남 부여군 ▲ 전북 장수군·무주군 ▲ 전남 보성군 ▲ 경북 울릉군 ▲ 경남 통영시·거창군 ▲ 제주 제주시를 뽑았다. 부여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기구 자유비행을 할 수 있다는 지역 장점을 살려 '열기구 관광마을'이 탄생할 예정이다. 백마강의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는 열기구 체험 행사와 청년 파일럿 양성 교육을 추진한다. 장수에는 산, 계곡, 숲길을 달리며 지역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트레일러닝' 마을을 만들 계획이다. 워킹홀리데이, 체류형 러닝, 지역 연계 레이스 개최를 통해 지역에 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8일 농축산물 불법 수입 등 위법 행위와 조직·지능화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수사조직인 광역수사팀을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작년 공항과 항만 등에서 불법 수입으로 적발돼 폐기된 농축산물은 21만3천건이다. 지난 2021년 7만9천건에서 3년 만에 2.7배로 늘었다. 또 수입 시 검역 미신고 등으로 내린 과태료 처분은 1천878건이고 불법 수입 혐의 등에 대한 수사는 64건이다. 검역본부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법 수입된 농축산물이 거래되고, 은어·약어 사용으로 범죄가 더 은밀해지고 있어 광역수사팀을 신설하기로 하고 특별사법경찰 중 일부 인원을 전담수사관으로 선발했다. 광역수사팀은 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에 있어 중부 권역(수도권·강원·충청)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전담 수사하고 이후 수사 범위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또 디지털포렌식을 자체 수행하기 위해 전문 장비와 분석실, 참관실을 갖춘 디지털포렌식센터를 신설했다. 디지털포렌식은 디지털 데이터와 통화, 이메일 기록 등을 수집·분석해 범행 증거를 확보하는 수사 기법이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검역 위반 수입 농축산물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민사국)은 서울 시내 봄꽃 축제장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벌여 12개소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민사국은 맛집으로 유명한 음식점 중 원산지 적정 표시 여부 등을 사전 조사해 의심업소 35개소를 선정한 뒤 지난 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경기지원 서울사무소와 함께 현장 단속을 했다. 그 결과 원산지 거짓표시 6개소, 원산지 혼동표시 1개소, 원산지 미표시 5개소를 적발했다. 이 중 원산지 거짓표시 업소와 혼동표시 업소는 민사국에서 형사입건했다. 원산지 미표시 업소는 농관원에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A 업소는 순댓국과 함께 제공하는 중국산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거짓 표시했다. B 업소는 김치찌개에 미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하면서 배달앱에는 '국내산 생고기 농협 안심 한돈만 사용합니다'라는 문구를 노출했다. SNS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C 업소는 스테이크에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면서도 메뉴판 등 매장 내 어디에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음식점에서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는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의 '검색 실패어'를 분석해 신규 주류 상품을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GS25는 고객이 우리동네GS 내 와인25플러스에서 상품을 검색했지만 취급하지 않거나 단종돼 결과가 나오지 않은 키워드를 수집하고 검색 기간과 횟수, 실패 원인, 검색량 추이 등을 분석했다. 여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신규 상품 도입을 결정했다. 이렇게 발굴한 대표적인 상품은 한명석 장인이 빚은 전통주 '청명주'로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1천200병이 와인25플러스에서 판매한 지 나흘 만에 모두 팔렸다. 최근 연예인이 언급해 유명해진 로제 와인 '샤또 데스클랑 엔젤스 위스퍼링'도 검색 실패 키워드로 발굴한 상품으로 지난 3일 출시됐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전준영 와인25플러스파트 매니저는 "검색 실패 키워드는 고객의 '숨은 수요'를 발견할 수 있는 중요 데이터"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