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되고 있는 세월호 사고 수습으로 지역경제 침체가 심각한 상황에 놓인 전남 진도군을 이끌고 있는 이동진 군수는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를 부탁했다.진도 군민들은 세월호 사고 직후부터 지금까지 생업을 뒤로하고 사고 수습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 수습이 장기화 되면서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겨 진도군민들이 감내해야 할 고충은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진도군의 관광소득은 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 232억원에 비해 203억원이 줄었다.이동진 군수는 "국민들이 세월호 여객선 참사와 '진도'를 동일시하면서 농수산물을 비롯한 특산품 판매가 급감하고 수산물 반송 사태도 이어지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이 군수는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특산품을 찾아가서 판매해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지역의 농수산업이 근간이 흔들리지 않도록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12일 법정관리 신청에 들어간 팬택(대표 이준우)으로 타격을 입게 된 경기도내 팬택 협력사를 대상으로 3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이와 더불어 남 지사는 팬택협력사를 살리기 위해 이동통신사의 팬택휴대폰 구매가 절실하다는 뜻도 밝혔다.남 지사는 13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팬택 협력사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00억 원의 긴급자금을 즉시 지원할 것" 이라며 "필요하다면 해당 시·군과 중소기업청과 협의해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경기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도에는 현재 전국 550개 팬택 협력사 7만 근로자 가운데 300개사 4만 3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도는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300억 원을 우선 지급한 뒤, 자금이 부족할 경우 중소기업청과 협의를 진행할 방침
강원도 인제군 미시령고개로 넘어가는 길에 보이는 울산 바위.아주 먼 옛날, 하늘님이 금강산의 경관을 빼어나게 빚으려고 잘생긴 바위는 모두 금강산에 모이도록 불렀다.경상남도 울산에 있던 큰 바위도 그 말을 듣고 금강산으로 길을 떠났으나, 워낙 덩치가 크고 몸이 무거워 느림보 걸음걸이다 보니 설악산에 이르렀을 때 이미 금강산은 모두 빚어지고 말았다.이에 울산바위는 그 한 많은 사연을 간직한 채 고향 울산으로 돌아갈 체면도 없어 설악산에 눌러앉고 말았다는 전설이 있다.
변호사 출신 강용석 전 한나라당 의원이 아나운서를 성희롱한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 받았다.지난 1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오성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대법원은 모욕죄에 대해 1·2심과 다르게 판결했지만, 여전히 집단 모욕죄는 성립한다고 본다" 며 강용석에게 재차 징역 2년을 구형했다.구형은 검사가 피고인에게 어떤 형벌을 줄 것을 판사에게 요구하는 것을 말한다.강용석은 지난 2010년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토론회 저녁 자리에서 "아나운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걸 다 줘야한다", "남자들은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 "대통령도 옆에 사모님만 없었으면 네 번호 따갔을 것" 등의 발언을 해 현역 여자 아나운서들이 "수치심을 느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같은 해 9월 강용석은 불구속 기소됐다.1·2심에서 이 같은 강용석의 발언은 여성을 비하
실제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 서류상으로만 '농업인'으로 돼 있는 사람들은 앞으로 농지 취득세 감면대상에서 제외된다.정부는 12일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농지 등 취득세 감면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지방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개정안에 자경농민(2년 이상 농업 종사) 취득세 감면 적용 강화를 위해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미만일 것'을 자격요건에 추가한 것이다.이에 따라 농지를 취득하기 직전 연도에 농업 외의 일로 37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사람에 대해서는 농지 등의 취득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한다.이는 기존 법이 취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는 농민의 요건을 `2년 이상 농업 종사 및 거주자`로 정하고 있어 주민등록상 주소만 농지 인근에 유지하는 것으로도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치가 국민을 위해 있는 것이지, 정치인이 잘살라고 있는 게 아닌데 지금 과연 정치가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있는 것인가 자문해봐야 할 때"라고 정치권을 질책했다.박 대통령은 국회에 계류 중인 각종 경제 활성화 법안을 조목조목 나열한 뒤 "이것(국회에서 법안처리가 지연되는 것)을 전부 정부 탓으로 돌릴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정치권 전체가 책임을 질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관련 수석들은 여야와 국회를 설득해 경제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도록 매일같이 확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악덕기업주의 재산을 환수하는 일명 '유병언법', 부패척결을 위한 '김영란법', 부동산 정상화법안 및 민생안정법안 등을 거론하면서 "말로만 민생, 민생하면 안 된다"고 여야 정치
‘인어공주’, ‘벌거벗은 임금님’, ‘미운오리새끼’ 등 160여 편의 동화를 발표, 150여 개 언어로 번역되고 최근엔 원작 ‘눈의 여왕’을 영화화 한 ‘겨울왕국’이 돌풍을 일으키며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의 세계를 열어준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그의 동화 속 캐릭터와 건축물을 만날 수 있는 ‘안데르센 동화공원(가칭)’이 서울에 조성된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1일 오후 1시 (현지시간) 유럽순방 첫 도시로 안데르센의 고향인 덴마크 오덴세(Odense)시를 방문, 앙커보예(Anker Boye)오덴세 시장과 만나 양 도시 교류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우호협력 MOU 체결을 통해 안데르센 동화공원을 서울에 조성키로 합의했다.세계적인 동화작가 안데르센은 그 자체가 덴마크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오덴세시는 안데르센의 고향이자 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에볼라 출혈열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의 소극적 대응 질타의 소극적인 대응을 질타하며,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지나친 걱정을 불러일으키지 말 것을 당부했다.복지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보건복지부 등으로부터 '에볼라출혈열 예방대책 관련 긴급 현안보고'를 받았다.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은 "지나치게 걱정을 주는 것과 정부 스스로의 선제적 대응은 별개다. 국민들에게 공포심을 주는 것이 대응은 아니다" 며 "국민들은 안심 시키면서 정부는 정부대로 실질적으로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문정림 의원 역시 "과도한 불안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 유입됐을 때 실제적으로 어떻게 하겠다고 정부가 알려야 불안이 제거될 수 있다" 며 "유입
3전 1승 오뚜기 정신, CEO 출신 원경희 시장이 이끄는 경기도 여주가 '농산품 브랜드화' 로 돈을 불러오는 지역으로 거듭나길!민선 6기 원경희 경기도 여주시장은 CEO 출신으로 지난 2006년 여주군수 선거 첫 도전 이후 세번째 도전끝에 여주시장에 당선됐다.‘돈을 버는 여주’, ‘돈이 도는 여주’를 건설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원경희 여주시장에 푸드투데이는 어떻게 '돈 버는 여주'를 만들 것인지 앞으로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물었다.민선6기 여주시장으로서 시정 목표와 운영방향은?한 마디로 민선6기 여주의 시정 목표는 여주를 명품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명품(名品)이란 장인의 오랜 땀방울과 열정이 자신만의 개성으로 완성된,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그 무엇이다. 또한 한 번 명품이란 가치를 인정받으면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제가 바라는
여름철 더운 날씨에 자주 찾게되는 아이스크림을 유통기한이 경과한 우유나 유통기한이 아예 표시되지 않은 우유로 제조한 업소가 적발됐다.경기도(도지사 남경필) 동물방역위생과(이하 경기도)는 여름철 식중독 사고 예방과 부정불량축산물 유통 차단을 위해 지난 7월 24부터 7월 31일까지 도내 아이스크림 제조업소 20개소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체 3개소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적발 유형별로는 유통기한 경과 우유를 제품생산에 사용하거나 생산목적으로 보관한 업소 1곳, 무표시 우유로 제품을 생산한 업소 1곳 등 3곳이 적발됐다.안양시 소재 A업체는 유통기한이 8일이 지난 우유로 아이스크림를 생산하다 현장에서 적발돼 아이스크림 생산목적으로 보관중인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 2178kg(18kg단위 × 121통)은 압류 조치했다.파주시 소재 B업체는 경북
박원순 서울시장은 6일 오전 10시 시장 집무실에서 스기와라 토시오 이사장 등 총 14명의 일본 희망제작소 스터디투어단과 만나 환담을 나눈다.이후 오후 2시 용산구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으로 '2014 3/4분기 서울시 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한다.이날 회의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있을 '2014 을지연습'에 대비한 것으로 '서울지키기'를 화두로 △테러 방지를 위한 선제적 예방활동 △골든타임 내 현장 도착 대책 등 통합방위 유관기관의 보고와 준비상태 등을 점검한다.한편, 을지연습은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전국 시‧군‧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업체 등 4000여 기관, 40여만 명이 참가한다.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고창.부안)이 5일 대한민국 한빛회(회장 남종현)가 주최한 ‘2014 제3회 대한민국 나눔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복지정책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나눔봉사대상’은 지난 2001년부터 제정된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수상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림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더 큰 영광과 행복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겠다는 봉사정신을 가진 각계 명사들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자리이다.김위원장은 그 동안 국회의원으로서 복지정책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한 노력을 인정받아 복지정책 부문의 종합대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게 됐다.이번 상을 수상한 김위원장은 소감을 통해 "나눔과 봉사는 우리 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반드시 전제되어야할 기본적인 소양으로 우리 모두가 마음속에 품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관세청은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해외 할인행사를 앞두고 오는 10일부터 연말까지 8주간 해외직구 불법 수입행위 특별단속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전국 34개 세관이 참여하고 해외직구 제도를 악용한 ▲ 판매용 물품 밀수 ▲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 K-브랜드 등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수입을 집중 점검한다. 현재 미화 150달러(미국은 200달러) 이하의 자가사용 물품은 간소한 절차로 통관되며 관세·부가세가 면제된다. 이를 악용해 판매용으로 들여오거나 타인의 통관고유부호를 도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관세청은 전자상거래업체와 협력해 유해 식·의약품, 지재권 침해 물품의 온라인 유통을 모니터링하고 불법 판매자에 대한 사용 정지 및 게시물 삭제 조치 등도 할 예정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적발된 해외직구 악용 사건 규모는 800억원으로, 전년 동기(608억원)보다 32% 증가했다. 이 가운데 판매용 밀수 등 관세사범이 563억원, 지재권 침해사범이 218억원, 불법 식·의약품 밀수 등 보건사범이 19억원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상반기 국내로 반입된 이른바 '짝퉁'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4∼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천안관을 개관해 글로벌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바르셀로나 시청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매년 1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 박람회로 올해는 전 세계 130여개국, 2만5천여명이 참여한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홍보관인 천안관을 운영하며 지역 혁신기업과 대학, 공공기관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천안관은 미래 혁신 산업을 선도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거점형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에 적용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마트도시,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술을 보유한 지역 기업 8개 사와 천안과학산업진흥원, 단국대, 한국기술교육대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시는 청년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전시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글로벌 서포터즈를 현장에 배치해 통·번역과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SCEWC 2025 참가를 통해 천안의 기술과 기업이 세계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천안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2025년 기술평가기관 품질점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 35개 기술평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농진원은 평가보고서 품질 부문과 기관 품질관리 부문에서 호평받았다. 특히 농식품 분야의 특수성을 반영한 자체 기술가치평가 모델을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기관 운영 측면에서도 기술사업본부 기술거래평가팀을 중심으로 전담조직을 구성해 기술평가와 품질관리를 통합해 수행하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는 기업이 많다"며 "기술평가를 통해 이들의 기술이 제대로 평가받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산 밀을 활용해 경쟁하는 '우리밀 뺑드미(pain de mie·식빵) 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르빵 베이커리가 주최하고 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하는 '르빵 챔피언십'에 예산과 원료를 지원해 '국산 밀 분야'를 신설해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회에서는 농식품부가 조합한 원맥을 원료로 하는 밀가루가 사용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대회 기간에 국산 밀 홍보 부스를 운영해 국산 밀 제품 시식회 등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국산 밀은 단백질 등의 균일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어 품질 균일도를 높이는 시범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내년에는 균일도를 높이기 위한 밀 블렌딩 사업을 확대하고 전용 시설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