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뜨거운 기온에 많은 사람들이 시원하고 달콤한 빙수를 즐겨찾고 있다.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장은 영양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빙수를 개발해, 빙수 프렌차이즈 소복소복(대표 김정대)에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메뉴의 특징은 빙수에 들어가는 얼음을 100% 우유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빙수 한 그릇에 한끼의 영양과 칼로리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만들어 남녀노소는 물론 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기 위해 양 원장이 만든 야심찬메뉴다.현재 소복소복은 압구정점을 시작으로 아시아권에 빙수 프렌차이즈로 진출할 예정이며, 빙수 뿐만 아니라 허니브렌드, 파니니 등을 떡과 호박을 가미한 퓨전 형태로 만든 사이드메뉴까지 즐길 수 있다. 한편, 한국의 전통적인 맛과 한식 분위기가 풍기는 이색적인 빙수와 사이드메뉴가 있는 소복소복의 빙수 종류는 팥
29일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1층 천장 마감재가 붕괴돼 직원 1명이 부상을 당하고,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전북 마이산 암자에 살고있으며 지난 2012년 조계종 스님 룸사롱사건 및 억대 도박행위 등을 폭로한 바 있는 성호스님이 '유병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성호스님은 27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오대양 사건부터 의혹이 있던 유병언 전 회장을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했기에 오늘날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게 됐다"고 밝혔다.또한 "유병언으로 부터 50억 상당의 골프채 상품권을 받은 국회의원 명단을 검찰이 확보했다고 알고 있는데, 이를 아직까지 밝히지 않고 있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고 주장했다.이에 덧붙여 그는 "이미 박근혜 대통령이 '유병언 특별법 제정'을 지시한 것으로 아는데, 더는 국회에서 회피하지말고 하루 빨리 제정시켜야 한다" 며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산 압류처럼 유병언 일가 또한 그리되야한
금융감독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 11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KB금융, 국민은행, 우리은행, 국민카드, NH농협, 롯데카드,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한국씨티은행 등에 대한 제재 양형을 결정한다.당일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는 하루 금융회사 전·현직 임직원 200명 이상, 전·현직 CEO 10여명 이상을 징계하는 사상 초유의 심의로 이 가운데 50여명은 사전에 중징계를 통보 받는 등 상황이 심각하다.특히 정보 유출 규모가 가장 큰 국민카드는 제재 대상도 가장 많았다. 여기에는 KB금융지주 임영록 대표 및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이 포함되어 있어, 이들의 중징계 여부가 가장 큰 관심이 되고 있다.이날 제재심의위원회에 앞서 최수현 금감원장 이하 담당 임직원들은 지난 주말에도 모두 출근해 금융사 소명에 대한 반박 자료 등을 충분히 준비
26일 대법원 형사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상득 전 의원(제18대 새누리당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에게 징역 1년 2개월의 실형 확정, 함께 기소된 정두언(새누리당 서울 서대문구을) 의원에게는 무죄 취지 사건으로 판결 내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이상득 전 의원은 제17대 대통령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으로, 지난 2007년 솔로몬저축은행 임석 전 회장과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전 회장으로 부터 약 6억원을 받은 혐의와 과거 자신이 사장으로 재중했던 코오롱그룹으로부터 회계처리 없는 자문료형식으로 약 1억 5000만원의 불법자금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정두언 의원 또한 지난 2007년 솔로몬저축은행 임 전 회장으로부터 1억4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와 이 전 의원이 솔로몬저축은행
서울시(시장 박원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실․잠원 야외수영장과 난지 강변물놀이장 등 총 7곳을 오는 27일 일제히 개장해 오는 8월 24일까지 약 두 달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시는 매년 50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도심 속 휴양지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신규 프로그램 마련과 함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 보수에 만전을 기하고, 개장일부터 폐장일까지 매일 수영장․물놀이장 현장점검팀을 운영, 수질검사와 운영실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이에 시는 수질정화를 위한 여과기 일체를 재정비해 수영장 수질관리 준비를 철저히 했고, 쾌적한 수영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후된 수조를 보수했다. 또한 각 수영장별로 바닥, 배수로, 샤워기, 탈의실, 그늘막, 음수대, 화장실, 이용안내문 등 수영장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
불법복제 음악의 무분별한 다운로드를 넘어 유형의 상품으로 가공하여 판매를 하는 행태가 이어지면서, 창작자의 의욕을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음반 산업 전반에 경제 손실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고, 구체적인 근절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6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회의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교문위, 경기 오산), 김민기 의원(안행위, 경기 용인(을))이 공동주최한 '불법복제 음반물 근절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한다.문화투데이 김진수 논설실장의 사회로 작곡가 송결이 '불법 복제 음반물의 피해'라는 주제로 발제, “일명 효도라디오를 통해 SD카드가 국내에 현재 1000만개 정도 불법유통이 되었다. 한 장의 SD카드에 평균 3000곡이 수록된 것으로 추산하여 피해 저작료만 약 4500억 원이다.”고 발표해 불법으로 복제되는 음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5일 현재 인천시 소재로 있는 현대제철 본사의 충남 당진시 이전과 관련해 “현대제철 본사 당진 이전은 ‘정주영 정신’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안 지사는 이날 충남도 당진시 문예의 전당에서 열린 ‘현대제철의 지역기여와 본사 이전 추진 방안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김동완 의원과 당진시민 여러분들이 추진하고 있는 현대제철 본사 이전 문제에 대해 도도 한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현대는 정주영이며, 정주영 정신은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이었고, 새로운 미래에 대한 소망이었다”고 전했다.이어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소떼를 이끌고 방북했던 일을 언급하며 안 지사는 “정주영 회장이 현대사에서 기업인으로 돈을 많이 벌어 위대한 것이 아니라, 그 분이 꿈과 소망을 갖고 우리
푸드투데이는 지난 4일 진행됐던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경북도지사로 재선임된 김관용 경북도지사에게 당선소감과 앞으로의 도정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또한 경북도지사 3선과 더불어 구미시장 3선까지 지방자치단체장 6선의 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 비결과 소감을 물었다.다음은 김관용 경북도지사와의 일문일답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지사로 당선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전국 유일의 3선 광역단체장으로 기초 및 광역자치단체장을 포함해 6선을 이뤄내는데 도움을 주신 300만 경북도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선거를 치를 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이 도민이 하늘같다는 생각이다. 주권재민의 현장을 누비며 민심은 정직하다고 깨달았다.뚝심으로 주신 한 표 한 표의 뜻을 가슴깊이 새기면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새롭게 가지겠다.앞으로 큰 일 하라고
서울역사박물관 청계천문화관(관장 한은희)은 오는 28일부터 9월 14일까지 기획전 '서울의 푸줏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서울시 최초로 가축시장․도축장․축산물시장이 한 곳에 설치된 마장동, 이번 행사에서는 백정들이 하는 미천한 일이라며 노출을 꺼려했던 마장축산물시장의 사람들이 직접 생생한 삶의 현장을 공개한다.서울 시민의 영양분 공급소로서 마장동의 지나간 삶의 흔적과 기억을 되짚어 보는 전시이다. 전시는 오랜 시간 도심 부적격시설로 지목되면서도 수도권 육류의 70%를 공급하며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장축산물시장이 언제부터, 왜 하필 마장동에 반세기 넘게 자리하고 있는지, 시장의 영역이 끊임없이 확장되는지, 그 원동력에 대한 세밀한 추적이다.마장축산물시장이 들어서기 전 마장동은 미나리․무․배추밭이 즐비한 농촌마을이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아이리버(대표 박일환)의 최대주주인 보고펀드와 아이리버 지분 39.57%를 1주당 약 2880.7원에 인수하는 총 인수대금은 약 295억원 규모로 지난 24일 계약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양수대금 납입은 오는 8월 13일이며, 납입 완료 후 SK텔레콤은 아이리버의 최대주주의 지위를 획득하게 된다.SK텔레콤은 아이리버 인수를 통해 ‘스마트 앱세서리’ 사업에서 기획, 디자인 콘셉트, 출시 등 전 과정에 걸쳐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SK텔레콤은 그간 스마트빔, 스마트로봇(아띠), 스마트미러링 등 다양한 스마트 앱세서리를 출시해왔다.최근 전세계 ICT시장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외에도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연계하여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 융합 디바이스’가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이에 SK텔레콤은 아이리버의 최대 주주가 됨
25일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지난해 도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2만5673명으로 지난 2012년 1만 9347명 보다 32.7% 증가했다고 밝혔다.특히 주목할 점은 큰 비중을 차지하던 일본인 환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도내 의료기관을 찾은 일본인 환자는 지난 2011년 6569명을 정점으로 2012년 4345명, 2013년 2285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일본인 환자는 전문적 의료보다 관광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환율을 영향으로 이들의 비중이 줄었는데도 전체적인 외국인 환자가 늘었다는 것은 그간 경기도가 추진해온 해외 환자 유치 사업이 정책적 효과를 올리고 있음을 방증한다.실제로 경기도가 나눔의료, 해외의료인 연수, 글로벌 의료네트워크 사업 등 정책사업을 통해 공을 들이고 있는 극동러시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상습 침수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과수 지주시설을 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다리와 하천 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며 이날부터 5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1조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의 성공 이면에는 생산직 직원들의 노동력을 갈아 넣는 극심한 2교대 근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에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을 주로 제조하는 밀양 2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주 5일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식사와 휴게시간을 제외한 순수 근로 시간은 월∼목요일 10시간, 금요일 9시간 30분으로 주당 총근로시간이 약 49시간 30분에 달한다. 여기에 월 2∼3회 토요일 근무가 추가된다. 이 경우 주당 총근로시간이 58시간을 넘어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 기준을 위반하게 된다. 회사는 매월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이는 노동법의 허점을 악용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이러한 2교대 근무로 밤샘 야간 근무가 계속 이어지는 점이다. 주간 조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나면 야간 조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근무를 이어간다. 야간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주 5일 동안 연속으로 밤을 새워 일해야 하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