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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법복제 음반물 피해 척결에 국회가 나섰다

안민석, 김석기 의원 주최…현재 추정 피해 저작료만 4500억원

불법복제 음악의 무분별한 다운로드를 넘어 유형의 상품으로 가공하여 판매를 하는 행태가 이어지면서, 창작자의 의욕을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음반 산업 전반에 경제 손실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고, 구체적인 근절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6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회의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교문위, 경기 오산), 김민기 의원(안행위, 경기 용인(을))이 공동주최한 '불법복제 음반물 근절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김진수 논설실장의 사회로 작곡가 송결이 '불법 복제 음반물의 피해'라는 주제로 발제, “일명 효도라디오를 통해 SD카드가 국내에 현재 1000만개 정도 불법유통이 되었다. 한 장의 SD카드에 평균 3000곡이 수록된 것으로 추산하여 피해 저작료만 약 4500억 원이다.”고 발표해 불법으로 복제되는 음반물의 심각한 피해 규모를 알릴 예정이다.

  
토론자로 윤명선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 김경남 한국음반산업협회장, 정진성 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 前회장, 김상옥 솔미디어 대표, 류재민 거성레코드사 대표, 황용희 스포츠투데이 대표,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 최원일 저작권보호과장과 경찰청 부천원미서 김기락 수사과 경감이 나서, 모두 불법 SD카드 척결을 위한 단속 강화와 저작권 지키기에 대한 캠페인 전개에 뜻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가수 남진, 강진, 최영철 등이 함께 자리해 불법 복제 음반물의 근절을 위한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