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KBS 수신료 인상안 상정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지난 8일 야당이 KBS 수신료 인상안건에 반대하며 불참한 가운데 여당 의원들만 모여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에 단독 상정한 바 있다.이번 기자회견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시민연대,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KBS 수신료 인상안건은 시청자와 국민, 언론노동자를 무시하는 처사이기에 묵과할 수 없어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이들은 "이전 KBS가 공정방송에 걸맞는 조건을 갖춘다면 수신료 인상안에 동의하겠다고 했던 조건도 철회하고, 9일부터 수신료인상에 대해 적극 반대하겠다"고 나서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기자회견에 참여한 이완기 민주언론시민연합대표는 "세월호 참사로 유가족들이 슬픔에 빠져있는 참담한 상황을 틈타
새정치민주연합당의 새 원내대표로 기자출신 박영선의원이 지난 8일 선출됐다.여야를 통틀어 여성 원내대표는 박영선 의원이 처음이다.박영선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경선에서 노영민 의원과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전체 투표 참여자 128명 가운데 69표를 얻어, 59표를 득표한 노영민 의원을 누르고 원내대표에 당선됐다.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박 의원은 MBC 보도국 기자를 거쳐 지난 2004년 제 17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정치에 입문, 제18대·제19대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乙)에 당선된 3선의원이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경선 정견발표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와 대책위 구성을 국회가 주도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며 "세월호 국회는 진상규명과 피해자를 위한 특별법 제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로 충남지사를 역임한 3선의 친박계 이완구 의원이 8일 선출됐다.이와 함께 정책위의장에는 비박계 TK(대구·경북) 주호영 의원이 당선됐다.충남 홍성 출신 이완구 원내대표는 성균관대를 졸업한 후 제1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충북과 충남경찰정장을 지낸 행정관료 출신이다. 또한 미시간주립대학교 대학원 형사정책학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 15·16대 국회의원을 지낸 후 4회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당선됐다.하지만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하며 지사직을 사퇴한 후 지난해 4월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재입성했다.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을 포함해 원내대표가 충청권 출신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경북 울진 태생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영남대를 나온 판사 출신으로 지난 17대 국회에 정계에 입문, 이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8일 인천시 부평구 소재 부광교회에서 국가 기념일인 '제42회 어버이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이성만 시의회의장과 노인회 인천시 연합회장을 비롯한 관내 어르신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매년 개최해 오던 '카네이션 어버이축제' 행사를 취소하고, 기념식만으로 차분하고 간소하게 진행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계양구에 거주하는 문순분씨가 경로효행 실천을 통한 효행자로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으며, 강화군 주민 권혁채씨(80세)가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총 39명이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선양한 공로로 정부 및 시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송영길 시장은 기념사에서 세월호의 희생자를 위로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면서 어르신들이 좀 더 편안하
원래 상추는 늦봄인 지금부터 나오기 시작해 여름까지 식탁에 오르는 귀한 채소였다. 특히 최근에는 웰빙과 다이어트식품으로 많이 알려지면서 소비층이 늘고 있고, 이에 따라 생산 농가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00년도 경남의 상추 재배면적은 137ha에 불과했지만, 2009년도에는 217ha로 58%나 증가하는 등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이 소비자와 생산농가의 요구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으로 육종한 상추에 대한 지역적응시험 수행결과 평가회를 오는 14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을 시작으로 충남, 경남, 제주 등 전국을 순회하며 3일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상추 신품종이용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추 신품종 지역적응시험은 품종별 지역 적응 시험과 소비자 선호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SC)가 공식 홈페이지 오픈 기념 이벤트로 오는 11일까지 노르웨이 고등어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SC)가 지난 4월 30일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오픈한 공식 홈페이지는 '레시피', '씨푸드 아카데미', '노르웨이 수산물 이야기'의 3가지 메뉴로 구성되어있다. 소비자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레시피 정보를 핵심 컨텐츠로 구성하였으며 수산물 손질방법 및 건강정보, 씨푸드 백과사전 등을 통하여 노르웨이 수산물이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과정을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소개한다.기간 내 선발된 노르웨이 고등어 체험단 50명에게는 지방층이 두꺼워 오메가 3의 함량이 더욱 높고 3년 이상 성장하여 육즙이 풍부한 노르웨이 고등어 한 상자(5팩)씩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17일 오후 송대관(전 대한가수협회 회장)이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부동산 사기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을 마쳤다.작년 4월 가수 송대관과 그의 부인 이모 씨가 투자 사기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피소, 10월에는 부인 이모 씨의 구속영장이 신청되었다가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된 바 있다.이들 부부는 지난 2009년 충남 보령시 남포면 일대 토지를 개발해 분양한다며 투자금 명목으로 캐나다 교포 출신의 A씨로부터 4억1천여만원을 받은 뒤 토지를 개발하지 않고 투자금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기소 되었다.검찰 조사결과 이들 부부가 호텔과 공연장 등을 지을 예정이라고 광고한 해당 부지에는 130여억원의 근저당이 설정돼 있었어 사실상 개발이 어려운 곳으로 드러났으며, A씨가 입금한 투자금 가운데 송대관의 부인 이모 씨가 출금한 1천만원 수표 4장이 카지
가수 박현빈이 17일(목) 저녁 7시50분에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펼칠 예정이다.이날은 ‘트로트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태진아, 박현빈, 홍진영’편으로 평소에도 트로트계에서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는 세 사람의 화려한 입담에 녹화현장은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는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는 관계자의 후문이다.녹화에 참여한 박현빈은 ‘트로트 엑스’에서 ‘트로듀서’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아이비와의 케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아이비랑은 잘 맞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박현빈은 “성격은 잘 맞는데 출연자 선택에 있어서 기준점이 다르다”고 말했다.이어서 “이성적으로 끌리는 점은?”이라는 물음에 옆에서 지켜보던 홍진영은 “서로 전혀 없어 보인다”고 딱 잘라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회장 최지원)가 주관하는 '제30회 수안보온천제'가 오는18일부터 20일까지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수안보 온천은 충북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조령의 북서쪽 산록에 있다.최지원 회장은 푸드투데이.문화투데이 인터뷰에서 "3만년 전부터 솟아오른 천연 온천수로 조선왕조실록에도 조선 제1대 임금 태조 이성계가 자신의 악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수안보 온천을 자주 찾았다는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이다.1725년 개발된 이래 국내에서 수질이 가장 좋은 온천으로 알려져 왔다"고 말했다.특히 "현대에 들어서도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등 많은 인사들이 온천을 즐기고 갔다"며 "아토피 등 각종 피부병, 고혈압에도 효과가 좋아 많은 관광객들이 오가고 있을 만큼 전국 제일의 온천"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오는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인천시 강화군 고인돌 광장 및 고려산 일원에서 개최된다.고려산은 강화읍과 3개읍면이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해발 436m로 강화에서도 최고의 낙조 조망지로 손꼽히는 곳 이다. 또한 한강, 임진강, 예성강과 북한산, 영종대교, 63빌딩 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임은 물론, 강 건너 북한마을과 개성의 송악산까지 관망할 수 있어 전망이 뛰어나다.고려산은 백두대간이 펼쳐진 산에 비해 큰 산은 아니지만 정상 일원에 펼쳐진 진달래 군락지만큼은 전국에서도 알아주고 있다.강화군의 특산물로는 강화 약쑥, 강화 인삼, 강화 순무, 강화 새우젓 등이 있으며 여행에 빠지지 않는 먹거리 강화 갯벌 장어도 인기다.4월 하순 산 능선과 비탈에는 분홍빛 물감을 풀어 놓기라도 한 듯 천지가 온통 꽃바다를 이루고 있으
심윤조 국회의원(새누리당 의원)은 15일 문화예술교육 활동에 대한 접근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에 대하여 관련 시설 및 단체에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의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월 25일 ‘문화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문화취약지역에 대한 예술교육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였는데, 이는 모든 국민이 문화예술교육을 차별 없이 균등하게 제공받음으로써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문화예술을 공유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에서 비롯된 것이다.하지만 현행법상 문화예술교육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취약계층에는 노인 및 장애인으로만 한정되어있어 또 다른 문화예술교육 취약계층인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의 경우 지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오는 17일 오후 4시30분 산야초 연구가 전문희 씨를 초청, 수원포럼을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현대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리산에서 산야초로 만든 전통 차의 효능을 연구하는 산야초 연구가 전문희 씨는 '지리산에서 보낸 산야초 차와 효소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산야초는 산과 들에 나는 풀과 꽃을 일컫는 말로, 최근 웰빙붐으로 산야초의 효능과 산야초 차 등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음료로도 각광받고 있다.전문희 씨는 산야초를 연구하며 "최근 도시화 등의 진행에 따라 심각한 인스턴트 음식으로 길들여져 있는 우리들의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우리가 자연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야초에 대해 알지 못했던 효능과 산야초 차를 통해 수원시 시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 전시회'에서 지역 로봇·드론 기업과 대전로봇기업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보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로봇 전시회로, 제조·서비스·물류·의료·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로봇 기술과 최신 혁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국내 300개사와 해외 50개사를 포함한 총 350개 기업이 1천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대전TP는 올해 지역 로봇·드론 기업 12개사로 구성된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제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대전 로봇·드론 기업이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전TP는 기업들이 유망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